(고3) 20분 정도 수시 입학사정관제 면접 보는데 우황청심환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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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2명뽑는 입학사정관제에 1차 합격했고 이제 2차 면접 봐야하는데

20분 정도 입학사정관과 전공교수님 앞에서 면접을 봐야 한답니다.

벌써 부터 긴장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면접 보기전에

청심환 먹여도 될까요?

아이가 추운 복도에서 덜덜 떨다가 말 도 잘 못할까봐 걱정되요.

목소리도 작고 말주변도 없는 여자아이거든요.

열흘후에 면접보고 수능전에 합격여부 발표한다는데

오늘부터야자 하지말고 면접 공부하라니까 그거 공부하다 만약 떨어지면 열흘동안 공부 못해서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 가기 힘들다고 집에도 안오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네요.

수능이 코앞인데 또 열흘동안 심층면접 공부 해야되니  참 입시제도 복잡합니다.

수능처럼 긴시간이 아니니까 청심환 먹여도 될 것 같은데 어떨까요?

[안먹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거 먹고 몸에 안맞으면 더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옷 여러겹 껴입고 담요 같은거말든지...핫팩 이나 최대한 따뜻하게 하면 될듯한데요.
그리고 중요한 일이면 정신바짝차려 하면 됩니다.

말주변이란것도 자기가 그 일에 잘 알고 열정이 있으면 말 저절로 나오게 돼있어요

[오! 노]

먹이지 마세요
제 사촌동생이 설대 시험보러가던날
이모부가 걱정되어 떨지말라고 우황청심환 먹였는데
시험내내 멍하니 아무생각이 안났다네요

그냥 정신 바짝 차리고 남들도 나처럼 죄다 긴장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임하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