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얘기 나온김에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1-10-11 21:43:38
말도 많고 드레스 입고 정신없게 하는게 싫어서 투피스 정장입고 가족득만 모여서 돌잔치 했어요.근데, 끝나고 나니 본전 생각 나더군요. 전 그렇게 열심히 축의금 내며 축하해주러 갔는데 어쩜 애 장난감 하나를 안사주더라구요.그때 친구들에게 많이 실망했었네요.왜 잔치 안했냐며 이상하게만 생각하고, 거기다 돌앨범 제대로 안만들어준다며 안쓰럽게 생각하던 그 친구들..이런거 애시당초 안하는게 나을것같아요.
IP : 222.11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딱
    '11.10.11 9:48 PM (210.205.xxx.25)

    저도 가보니 문제가 많겠더라구요. 누굴 위한 잔치인지도 모르겠구요.
    왜 그런일이 실속을 못따지나 모르겠어요.

    주는거 받는거 딱 일정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그거 기준도 모호하고 순 기분내키는대로..참 이상했어요.
    진짜 실속 찾으면 좋겠어요. 할만큼 딱 하고 받고 주고..딱딱딱

  • 2. ..
    '11.10.11 9:49 PM (59.29.xxx.180)

    그러니 돌잔치 부조자체가 쓸데없는 짓인거죠.
    돌잔치는 안챙겨요. 결혼식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함.

  • 3. ..
    '11.10.11 10:00 PM (175.124.xxx.46)

    부조문화는요, 실컷 준 사람이 자기 행사 때는 안받거나 아예 행사를 안해야 끊겨요. 님이 그거 끊어내는데 한 몫 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님 자식들은 성장해서 쿨하게 살게되잖아요.
    저는 아이 둘 다 잔치 안했습니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부르는 사람에게는 모두 가서 부조는 해드립니다만,
    제 행사때는 조용히 안해버려요. 나중에 아이들 결혼식 때도 부조금 안받으려고 해요. 아이들 집도 안 사줄거고, 예단도 안 받을거고, 예물도 안줄 거예요. 대신 결혼식은 내 돈으로 정성스럽게 치러주려고요. 이런 부모 만난 것도 걔들 운명이려니..해요.

  • 4. ..
    '11.10.11 10:00 PM (222.110.xxx.137)

    그때 한참 돌잔치가 지금처럼 이벤트화 되던 시기라 이런 담론 자체가 형성이 안되던 때였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요란한 돌잔치도, 스튜디오 돌앨범도 없는 울 아이는 졸지에 엄청 불쌍한 애가 되었지요.
    앨범은 없어도, 기념 액자는 몇장 찍었는데도 말이에요.

    돈없어서 못한줄 알던 그 분위기도 참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 5. 점점
    '11.10.11 10:17 PM (121.143.xxx.126)

    제발 돌잔치 하면서 돈계산 좀 안했음 좋겠어요. 돌잔치 대체 왜 하는건가요? 아이가 1년동안 무사히 잘 자랐다는 뜻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첫째 돌잔치 했는데 솔직히 부주 얼마를 하던지 그런거 보다는 멀리서 와준게 너무 고맙고 그랬어요. 결혼시도 아니고, 어떤 사람은 처음보는 우리아이를 위해서 주말하루 반납하는거 잖아요. 근데, 거기에 돈계산부터 하면서 이리저리 이익챙기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돌잔치 한다면 부주금 안봤고, 와주신분들께 대접하는 맘으로 치뤘으면 좋겠네요.
    그럼 아마도 돌잔치 대부분 안하겠지요. 정말 싫다.. 어찌 축하해달라 초대해놓고 그사람들 죄다 돈으로 보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54 혹시 음식할 때 고무장갑 끼는 분 계시는지요? 10 키리쿠 2011/10/16 4,836
23953 스카프 100프로 폴리 어떤가요? 4 ... 2011/10/16 2,030
23952 외무고시 특채 없어져야하지 않나요? 4 . 2011/10/16 2,102
23951 유통기한 지난 갈아놓은 원두커피.... 1 아까워 2011/10/16 3,905
23950 소화가 안돼서 밤을 꼬박 샜어요 도와주세요 5 키치 2011/10/16 1,569
23949 재테크 까페 소개좀 해주세요. 2 ... 2011/10/16 1,451
23948 1만원대 이어폰 추천해주세요~(인터넷구매) 2 이어폰 2011/10/16 1,249
23947 열흘전 쯤 도로연수 2일 받았는데 힘들다 글 올렸었던... 7 운전 2011/10/16 2,121
23946 남편없는사이, 이불 엄청나게 버리고왔어요...(댓글 절실) 21 버리는 기술.. 2011/10/16 13,219
23945 밤샜어요~ 3 굿모닝 2011/10/16 1,515
23944 나꼼수 23회 완벽요약정리...^^ (퍼왔습니다...) 17 ㅠ.ㅠ 2011/10/16 7,936
23943 뉴욕 가는데요. 미국 간 김에 영양제,청바지,가방,화장품 사려합.. 4 00 2011/10/16 2,549
23942 애 낳을 때 별로 안아프고 낳은 분 있나요? 20 궁금 2011/10/16 6,001
23941 수작업 유기 구매자의 16 독백 2011/10/16 2,852
23940 자신감도 없고, 남이 하는 말에 위축되는데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9 ... 2011/10/16 4,435
23939 가격에 대한 부분에 논란 댓글이 있어 삭제하고 새글씁니다. 8 장터곶감용감.. 2011/10/16 1,995
23938 잉크를 아끼고 나누는 네이버 나눔글꼴에코 완소녀 2011/10/16 1,197
23937 만나면 자랑질하는 아줌마 -리플 많이주세요 31 바보보봅 2011/10/16 10,997
23936 화이트 드레스 대여 혹은 구매할 곳 1 민트 2011/10/16 2,127
23935 납작한 이마에 보톡스 맞으면 좀 나을까요? 7 납작이 2011/10/16 3,313
23934 일본어 잘하시거나...강사이신분~궁금한게있어요 4 반짝반짝 2011/10/16 2,177
23933 출장마사지는 다 불법인가요? 5 .. 2011/10/16 11,312
23932 제이름 한자중에 한개 글자가 주민등록사에 잘못 기재된거 5 같은데요,,.. 2011/10/16 6,436
23931 이거 지송하지만 오늘 나씨 입고선거운동한온 옷이 어디건가요?(오.. 5 .. 2011/10/16 2,823
23930 이번 선거 관건이 강남20-30의 선택 1 관건 2011/10/16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