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첸향 육포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왔어요~

미셀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11-10-11 20:51:01

비첸향 육포 맛있어서

백화점에 가면 조금씩 사다 먹었는데요..

미니이지라고 진공포장되어 나오는 제품이 있잖아요..

백화점에도 똑같은 제품 파는데

롯데아이몰에서 사면, 이것저것 할인받아 조금 더 싸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지난주에 이거 먹다가 2학년된 저희 딸이 먹던 거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붉은색 딱딱한 이물질이 나왔어요..

크기는 아이 이빨만한 크기?잣 한 알 크기 정도 되구요...

일단 비첸향 본사에 전화하니, 이물질을 보내달래서

다다음날인 목요일 우체국 등기로 제가 비용내고 이물질을 보냈거든요~

그런데, 금토일월화.. 5일이 다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등기는 분명 금요일날 도착했을텐데요...

어찌되었는지 궁금해서 오후에 본사로 전화를 했는데...

제가 이물질 보냈는데 받았느냐.. 했더니 오늘 아침에서야 받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물질을 받았으면 받았다는 전화,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절차를 얘기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것저것 따져 물었더니..(사실 등기비도 제가 부담했고, 물건도 수거해가고 환불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네는 싱가폴에서 원료를 수입해서 시흥공장에서 포장만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는 듯한 말투...

제가 보낸 이물질을 보고, 싱가폴 공장이랑 시흥에 주의주겠다고.. 이게 끝!

제가 열폭해서 이것저것 따지니...

그 남자직원, 저더러 "원하는 게 뭐냐"네요...

저는 어느 공정에서 이런 플라스틱이 들어간건지, 정확하게 알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과장이 안 그래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오늘 미팅때문에 바빠서 전화를 못했다고...

다시 전화 주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근데 1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열받는 거에요..

이물질 발견됬다고 하면, 본사에서 나와서 수거해 가는게 기본 아닌가요?

1시간 지나 본사에 다시 전화했어요.. 이번에는 여직원이 받더라구요..

아까 담당이라고 했던 과장님 있냐 물으니, 지금 미팅중이라 바빠서 전화 못 받는다고,

"혹시 아까 남자분이랑 통화하지 않으셨어요?"(지들끼리 왈가불가 말이 있었겠죠...)

제가 이물질 보냈던 사람인데, 아무래도 본사로 보낸 건 잘못한 것 같다고..

다른쪽에 다시 의뢰할테니 이물질 다시 그대로 저한테 반송하라고 했더니만...

그 여직원이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더라구요...

완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고, 저를 블랙컨슈머 취급하는 것 같아요...

일단 전화 끊고 식약청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사진첨부해서 신고했어요~

하마터면 아이 뱃 속에 들어갈 뻔한 한 플라스틱 조각 때문에 가뜩이나 열받아 있는데

해명도 없고 이렇게 저를 진상취급하네요

결국 제가 한 전화 2통 이외에는.. 비첸향 측에서 어떤 전화도, 답변도 없더라구요

6시 넘어 전화하니 다들 퇴근해 버렸는지 전화도 안 받아요

비첸향..

진짜 배가 불렀나봐요~

식약청 말고, 또 신고할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요?

IP : 118.218.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
    '11.10.11 8:53 PM (1.177.xxx.202)

    등 증거물은 확보해 두셨나요..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화하세요. 직빵되겠습니다.

  • 원글
    '11.10.11 8:56 PM (118.218.xxx.20)

    네, 혹시나 해서 보내기 전에 사진은 찍어 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4 쀼리깊은 나무 어제방영분(3회) 2 뿌나 2011/10/13 2,748
24513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질문이요...에그펫하우스 8 마당놀이 2011/10/13 3,468
24512 독일 세슘 어린이 8베크렐임 - 한국 370베크렐 14 참맛 2011/10/13 11,886
24511 5살아들아이.. 함께 노는 친구가 없어요.. 어떻게 하지요? 1 ?? 2011/10/13 3,024
24510 영어를 혼자 공부하기(주부) 6 알파벳 2011/10/13 3,861
24509 황병기"미궁"틀어놓구 효과본 분 있나요? 10 층간소음 2011/10/13 11,085
24508 목동 과 평촌중에서 이사고민 6 목동vs평촌.. 2011/10/13 4,098
24507 영어 번역 좀 부탁드려요~!! 1 ........ 2011/10/13 2,250
24506 근종 커지면 생리가 많아지나요? 4 근종 2011/10/13 4,966
24505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4 의뢰인 2011/10/13 3,273
24504 최고의 꽃집을 알려주세요 21 축하 2011/10/13 4,202
24503 30대 초반 여자분들 부모님께 청청장 올 떄 어떤 기분드세요? 3 결혼이 뭔지.. 2011/10/13 2,737
24502 제가 좋아하는 만화예요.. 2 음.. 2011/10/13 2,391
24501 층간소음글보니 아들있으면 정말 든든하겠네요. 11 푸른바람 2011/10/13 3,972
24500 아버지 백내장수술 어디서 할까요... 3 부산처자 2011/10/13 3,643
24499 허수아비 제작 아이디어 급!! 3 아가씨 2011/10/13 2,209
24498 베스트글 읽다가 궁금한거 약사 월급이 정말 500이에요? 9 .. 2011/10/13 6,699
24497 오리알 한테 밥주지 마세요. 5 악어 2011/10/13 2,435
24496 초3 과학 사회 문제집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등맘 2011/10/13 2,873
24495 광진구쪽 영어학원,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알사탕 2011/10/13 2,336
24494 한심하고 웃기는 민주당... 4 오리알 2011/10/13 2,319
24493 인터넷 주문 하면 배달 안 돼는 곳도 있나요? 1 하나로 마트.. 2011/10/13 1,991
24492 너무 울어요 2 질문 2011/10/13 2,115
24491 82 csi 님 제발 좀 찾아주세요 답답해 돌아가시겠어여 ㅠㅠ 답답해 2011/10/13 2,460
24490 여주나 광주로 도자기축제 다녀오신분은 없나요? 8 질문 2011/10/13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