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찾아 헤맬게 아니라 , 영리병원 막아야 합니다 ~
영리병원 .
일단 용어부터 혼란스럽죠 ? 병원이 영리를 추구하는데 왜 새삼스레 영리 타령인가 ??
영리병원은 대기업이 이윤창출을 주목적으로 설립하는 병원을 의미합니다 .
현재 국내 법에 따르면 병원은 의사와 비영리단체만 설립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
한 마디로 돈벌이를 목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행위는 막고 있는거죠 .
이 법을 바꾸어 영리병원 형태로 대기업이 의료시장에 들어오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
국내 전체 의료비는 현재 70 조 규모 . GDP 의 7% 수준 .
OECD 평균이 9%, 미국은 15% 이라네요 .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그런데 , 대기업에서는 GDP 의 15% 까지 의료비 비중을 올려도 되겠구나 노리는 거예요 .
본격적으로 의료시장을 키워서 영리를 추구해보자 !
MB 의 대선공약 중 하나랍니다 .
국민들 주머니만 털면 되는거죠 . 미국의 실패한 시스템 도입해서 .
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 영리병원의 경우 질은 더 떨어지고 의료비는 더 비싸답니다 .
영리병원은 환자의 건강상태보다는 치료비 증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거죠 .
영리병원의 행태를 보면 ..
-- 같은 질병에 대해 더 오랜 기간 치료하고 ~
-- 의료비는 19% 정도 더 비싸지고 ~
-- 건당 진료비를 하나하나 비교하면 영리병원과 일반 병원은 별 차이가 안나지만 ,
병원을 나서는 순간 지불하는 총비용은 훨씬 나온다는거 .. 과잉진료 .
--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보험진료는 회피합니다 .
이런 과정을 거쳐 영리병원은 배를 불리고 , 국민들은 병원비를 계속 더 털리는 겁니다 .
여기에 보험사가 세트로 같이 움직이죠 .
3 년 , 5 년마다 갱신되는 실비보험 비용이 얼마나 증가할지 생각해 보세요 .
지금 영리병원을 시작하려고 10 년 넘게 노력하고 있는데 , 그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
-- 의료 선진화를 위해 외국자본을 포함해 더 큰 병원이 필요하다
--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외국 환자들 유치할 거다
-- 일단 인천 송도나 제주에 먼저 시범으로 영리병원 운영해 보자 ~~
영리병원이 시작되면 일단 물량공세 , 저가공세 시작할 거라고 하네요 .
주변의 영세한 병원들 싸그리 사라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이윤추구가 시작되겠죠 .
지금 의료 서비스 나쁘지 않습니다 .
지금보다 더 비싼 의료비 .. 미국 수준의 의료비 .. 감당할 수 있겠어요 ?
제발 관심 갖고 같이 막아요 ~
김어준 뉴욕타임스 — 영리병원의 진실 .
여기서 아주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어요 .
의료계의 정봉주도 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