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대학, 이대냐 남녀공학이냐. 학교비판 사양

대학 조회수 : 5,415
작성일 : 2011-10-11 14:40:57

딸아이인데, 수시 여러 개 넣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대 / 중대 한양대 성대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아이의 선택에 따르겠지만,,

제가 남녀공학을 나왔는데 여자로서의 불리함도 많이 작용하더라구요. 항상 남학생 우선이랄까.

그래서 여대의 장점을 비경험으로 많이 느꼈어요.

몇십년전 얘기니까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죠?

요즘의 통상적인 생각이 궁금해서요.

* 원서 넣은 과는 전부 생명과학부입니다.

아이가 중고교 6년을 외국에서 다녀서 한국대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마지막 선택은 아이가 하겠지만 부모 조언도 필요할 듯 하네요.

IP : 122.32.xxx.9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이 없습니다.
    '11.10.11 2:42 PM (119.70.xxx.218)

    아이가 원하는 대로 가야지요. 사회생활하면서 보니 크게 다른줄 모르겠던데요...

  • 2.
    '11.10.11 2:43 PM (121.162.xxx.48)

    과에 따라 다르지만
    문과면 한양대>이대>중대이지 않을까요?
    저 때는 한양대 사회과학부랑 이대 사회과학부랑 비슷한 수준이고
    이대 인문학부가 한대 인문학부보다 살짝 높았었지만
    요새는 여대 하락세라고 하니까 저렇지 않을까 싶어요.
    중앙대학교는... 예전엔 살짝 점수가 낮았는데 요새는 아닌가 보군요.

  • 3. 음...
    '11.10.11 2:44 PM (122.32.xxx.10)

    제 딸을 보낸다면 이대를 보내겠어요. 물론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요..

  • 4. ...
    '11.10.11 2:44 PM (220.77.xxx.34)

    따님이 여대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대~

  • 5. .일단 붙고나서
    '11.10.11 2:44 PM (211.55.xxx.63)

    다 붙으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보내세요.
    엄마가 학교에 다니는게 아니고 딸이 학교에 다니는 겁니다......

  • 6. ㅇㅇ
    '11.10.11 2:48 PM (211.237.xxx.51)

    아이가 원하는대로가 정답임
    엄마 생각 안중요해요~

  • 7. 아이 적성과
    '11.10.11 2:48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합격 여부를 떠나서 그냥 가벼운 질문이라면^^
    여대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전 남녀공학 나왔고, 언니는 여대인데
    잘풀리고 못풀리고를 떠나 대학때 가볍게 여대를 무시했던 제가 어리석었구나 느낄 때가 종종 있어요.

  • 8. ..
    '11.10.11 2:48 PM (122.35.xxx.53)

    학교비판 사양, 아이의 선택에 따르겠다는 말씀.. 좋은 어머님이십니다.
    제가 원글님 보다는 최근에 대학을 졸업했는데요, 남녀공학이 남학생 우선이진 않아요.
    오히려 그 반대인듯도 합니다.. 스터디나.. 하다못해 팀을 짜서 과제물을 하더라도 여학생들이 주도적이고
    남학생들은 좀 뒤에 물러나 있으려는 성향이 있어 충돌도 있어요. 다 나름이겠지만 말이죠.

  • 공감
    '11.10.11 7:12 PM (115.143.xxx.81)

    아이 하기 나름입니다..
    남녀공학에 여학생비율 10% 되는과 나왔습니다...
    밀린다는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취직도 잘한 편이고요

  • 9.
    '11.10.11 3:02 PM (121.169.xxx.85)

    저 여대 나왔는데...제 딸이 고민한다면 그리고 본인이 상관없다면 모교로 보낼것 같습니다..
    학교비판이 82에서도 많지만...실제 생활에서 플러스가 되지 마이너스가 된적은 거의 없었던듯합니다.
    물론 중대 한양대 성대 모두 좋은 학교라 어딜 나오더라도 학교로 인해 상처받는 일은 많지는 않겠지만요

  • 10. ...
    '11.10.11 3:05 PM (14.42.xxx.73)

    전 남녀공학을 나왔어요. 꽤 알려진 대학인데도 졸업 후에는 여대 나온 애들 따라잡기가 힘들더군요.
    다닐 때에는 정말 남녀공학의 장점이 많아요. 그런데 졸업하면 취업이나 유학 이런 데서 남학생들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게 되는 경우가 꽤 되더라구요. 국가고시나 공무원 시험 같이 공정한 룰이 있지
    않으면...참 애매한 경우 봤어요. 교환학생도 그렇고 교수님 추천서 문제도 그렇고...
    졸업이나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여대 권해드립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따라야 하지만요.

  • 11. 이대졸업
    '11.10.11 3:11 PM (58.123.xxx.90)

    확실히 여자들만의 경쟁이라서 그런지, 더 기회가 많은것 같아요.
    반면에 같이 연대 다니던 친구는 과에 남학생들한테 우선권을 많이줘, 취직하기
    어렵다고... 장단점이 있지만, 친구들을 봐도 sky 아니면 이대가 선택권이 커요.

  • 12. fly
    '11.10.11 3:13 PM (115.143.xxx.59)

    이대죠...제딸이라면 설득시켜서라도 여대보내요,,,이대같을 경우 선후배가 잘된케이스가 많아요,,사회적으로,,,유리하죠/

  • 13. '
    '11.10.11 3:13 PM (210.105.xxx.253)

    SKY 아니면 이대입니다.

  • 14. 깍뚜기
    '11.10.11 3:25 PM (163.239.xxx.221)

    제 딸이 고민한다고 가정하고 조언을 해준다면,
    생명과학 계역 연구직으로 갈 거라면 성대나 한양대를 가라고 하겠어요.
    상당수의 요즘 학생들이 그런 선택을 할 거 같은데요~

    졸업 후 진로가 혹시 의전, 약전을 생각하는 거라면, 이대도 좋은 선택이라고 추천할 것 같네요.
    (의전의 운명은 좀 암울하지만, 자대 출신이 아무래도 유리할테니까요),
    그리고 최근 이대 분자생물학과가 여러모로 좋아졌다고 들었어요.

    요즘의 통상적인 생각은 여학생이라고 여대를 더 선호하는 것 같진 않고요.
    그래도 다 붙는다면, 아이가 가고 싶은 학교로 가는 거지요 ^^
    행복한 고민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15. 저도2
    '11.10.11 3:54 PM (119.67.xxx.4)

    이대...
    저도 이대 나왔는데...
    82에선 좋은 취급을 못받지만 어딜가나 선망의 대상이 되더군요~ ^^

  • 16. 이대
    '11.10.11 4:11 PM (222.109.xxx.187)

    제가 서강대 나온 여자인데
    같은과 이대니얼 애들보다 취업 수준이 딸어지더군요
    스펙차이가 아니라

    이대의 저인망식 사회 인맥과
    그 오랜기간 통념땜에

    이대애들 잘나갑니다

    서강대 성대 여자애들 보다 나으니
    말 다했지요?

  • 17. ...
    '11.10.11 4:39 PM (125.177.xxx.148)

    부모님의 권유로 이대를 갔는데, 솔직히 다닐때는 넘 싫어서 재수하고 딴데 갈가도 많이 생각했었습니다만.
    졸업후 직장 생활 10년 넘게 한 지금은 왜 그떄 이대를 권하셨는지 알것 같더군요.

    나름 회사내의 인맥도 탄탄하고,성공한 선배들도 있어서, 대기업임에도 회사 생활 하기가 편하고,
    아직까지는 제가 생각하는것보단 사회 인식이 좋아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 18. aa
    '11.10.11 4:44 PM (211.46.xxx.253)

    아이가 망설인다면 이대를 권하겠어요.
    입시배치표보다, 82쿡에서 평가보다....
    사회에 나와 보면 훨씬 더 유리하고 인정 받습니다.
    여학생은 sky 아니라면 이대입니다.

  • 19. 저도
    '11.10.11 6:52 PM (121.133.xxx.31)

    제 딸 이라면 이대 보내겠습니다. 학교 있을 때보다 사회 나와보면 압니다.
    여기 82에서는 유독 욕 많이 먹는 학교지만..

  • 20. **
    '11.10.11 7:55 PM (111.118.xxx.122) - 삭제된댓글

    이런 고민은 정말 붙고나서 해도 됩니다
    외국에서 학교 다녔다니 특례인 것같은데....
    되고 나서 고민하세요
    물론 여러 군데 붙는 애들도 간혹 있습니다만
    대학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일단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봅니다

  • 21. 이대
    '11.10.11 8:18 PM (121.176.xxx.230)

    저도 이대 권하고 싶네요. 남자에게 치여보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여자는 열외로 취급하는 곳에서 지내다보니 여자선배 많아 본받을 수 있고 여자끼리 공정하게 경쟁하여보고 그런거 좀 해보고 싶네요.

    저는 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 계열에 남은 분들이 거의 모두 남자 선배들이라 끌어주고 그런것도 없고, 허심탄회하게 상담하기도 어려워요. 유부녀가 유부남과 사적인 고민을 토로하는 것이 되더군요. 쩝.

  • 22. 저는
    '11.10.11 8:28 PM (222.106.xxx.39)

    성대가라고하겠슴

  • 23. 음..
    '11.10.11 9:45 PM (14.54.xxx.154)

    선배가 이대 갔어요. 대기업 총수들 부인 혹은 며느리 들이 이대 출신이 많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아직도 이대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그리고 학교 이름 덕 많이 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옆 학교 나온 저보다 소개팅도 많이 하고 ㅎㅎ 취업도 잘 하고 깡도 많이 생겼고 좋아 보여요.

  • 24. 이대 출신..
    '11.10.11 9:46 PM (114.200.xxx.81)

    이대 출신입니다.

    직장 들어가서 혼자서 야근, 철야 잘 했습니다.

    회식하고 끝까지 남아서 선배님들 안녕히 가십시오 하고
    혼자 택시타고 옵니다. (네, 무서운 짓 했죠)

    정수기 물 떨어졌습니다. 생수통 무릎에 받쳐서 번쩍 들어 바꿨습니다.
    (물론 힘이 딸리는 고로 물 좀 많이 엎질러서 걸레 가져다 닦았습니다)

    회사 내에서 부서 자리 배치 다시 한답니다.
    비오듯 땀흘리며 위층 아래층 오고가며 부서 짐 팔이 빠져라 날랐습니다.

    제가 그러는 동안 남녀공학대학 나온 여자애들은 뒤에서 자기들끼리 수다떨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건 남자동료들과 저뿐.

  • ㅎㅎ
    '11.10.12 11:09 AM (211.46.xxx.253)

    맞아요.
    여중-여고-여대 나온 친구들은 모든 일을 '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공학을 계속 다닌 친구들은 힘 써야 할 일은 '남자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53 G편한 세상 주인 2 깜방에 갈 .. 2011/10/13 2,407
25952 정동영, 한미FTA 외통위로 긴급 상임위 이동!!! 1 prowel.. 2011/10/13 2,284
25951 압력솥으로 100% 현미밥을 지어보려하는데요~도와주세요~!!ㅜㅠ.. 9 초보주부 2011/10/13 6,608
25950 울 신랑은 반대로 부모님학력을 부풀리던데 ..ㅋㅋ 12 ㅋㅋㅋ 2011/10/13 3,882
25949 페이스북에 사진이 잘 안올라가요.. 용량이 커서일까요? 페이스북 2011/10/13 3,082
25948 신비한사랑-김명성 트로트 2011/10/13 3,381
25947 1년에 1천200만권의 하버드 장서를 다 읽으셨다는 박원순 후보.. 2 참여. 2011/10/13 3,636
25946 에버랜드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팁좀 알려주세요 4 나는 엄마다.. 2011/10/13 2,867
25945 6세 보드게임 추천좀 해주세요 1 웃자맘 2011/10/13 4,224
25944 제주 여행 팁 좀 부탁합니다 7 미아 2011/10/13 3,376
25943 여드름에 구연산이 좋다고 해서 덜렁 샀는데 4 어떻게 이용.. 2011/10/13 5,462
25942 ↓↓(휴-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돌아서 가세요 27 맨홀 주의 2011/10/13 2,658
25941 과민성대장, 유산균제 먹으면 좋아지나요? 11 아이고배야 2011/10/13 7,320
25940 초등교사 고민글보고 두 아들맘 딸 며느리 19 누나 2011/10/13 6,435
25939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없으신가요? 14 2011/10/13 3,174
25938 귀찮은 사람 떼어버릴땐... 역시 82 15 ㅇㅇ 2011/10/13 6,623
25937 카드 금액을 많이 쓸 때 어느 카드가 좋을까요? 6 혜택 2011/10/13 3,185
25936 댓글의 댓글 달리가 안돼요..알려주세요 3 도움 2011/10/13 2,346
25935 나경원 "길거리 보행 중 흡연 금지 추진" 7 세우실 2011/10/13 3,278
25934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월등히 많은가요... 13 황금돼지띠 2011/10/13 4,346
25933 미영주권자 2 어떻해 2011/10/13 3,012
25932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 2 ... 2011/10/13 2,782
25931 송기호 변호사 FTA 오늘 아침 인터뷰 한번 보세요 10 암담합니다 2011/10/13 3,439
25930 롯데호텔월드...캐릭터룸...이용방법 아시는분~~!! 겸둥곰팅 2011/10/13 3,417
25929 도우미아줌마께서 매실큰병을 깨셨는데요 3 병값 2011/10/13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