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어 아래 제 글에 중학 국어단어집 물으신 분..

이사쟁이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1-10-11 11:48:21

 거기다 댓글 달아도 못보실 것 같아서..

 저는 중학교가 단어집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중3정도되면 슬슬 시작해도 되겠지만
 중1,중2의 정도에서는 좀 수고스러우시더라도 학교 교과서에서 나오는 단어가 완벽하게 파악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개정교과서를 쓰는 중1,중2의 경우 모든 책의 단어가 다 한단계씩 올라갔으므로
 국/사/과/도덕/기가 교과서에서 모르는 말 따로 적어서 그걸 가지고 정확한 뜻을 알아보는게 필수입니다.
 문제지나 교과서, 참고서에서도요. 아이들 뜻 다 아는 것 같지만 문맥으로 때려맞추거나 아니면 아예
 모르는 단어를 스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 무언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속담이나 사자성어
 관용어 등을 제대로 외워두는게 중1, 2시기에는 더 적합해 보입니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아이들이 이 단어를 정말 엄청나게 생소하게 보지 않는 이상은
 잘 모르는 단어인데도 이것을 모른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좀 꼼꼼한 아이라면 예습을 하는 시점에서 단어장을 정리하게 하는 게 맞고(이게 가능한 아이들도 있어요)
 이게 가능하지 않다면 부모님이 미리 아 이건 좀 어려운 단어다 해서 그걸 아이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뜻 알고, 외우고. 

 굉장히 근본적이고 당연해보이는 이야기지만서도, 해 보면 굉장히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근데 여타의 단어장을 외는 것보다는 저는 중학교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저거라고 봐요.
 
 아이들 국어 가르칠 때 가장 손대기 어려운 부분이 사실 어휘와 독해 부분인데(이게 거의 다죠 뭐..;;)
 이 두 부분은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부모님이 가장 오판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은근슬쩍 속이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둘다 뭐가 문젠지도 모르고 넘어가버리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상하게 시험을 치면 애가 쉬운 데서 틀려온다, 라는 상황의 1/2정도는 아마 저 두 부분에 책임이 있을 겁니다.

 
IP : 59.9.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
    '11.10.11 1:01 PM (59.9.xxx.116)

    아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아직 초등이긴하지만 금방 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60 그림자 정부(미래사회편)보신분 있나요? 2 혹시 2011/10/11 2,872
25259 이제 곧있으면 동생 결혼식인데, 어떻게 해야하죠?? 6 숨고싶다 2011/10/11 3,870
25258 돌잔치 얘기 나온김에 5 .. 2011/10/11 3,547
25257 아이들 2 궁금해요 2011/10/11 2,795
25256 리버사이드호텔 뷔페 최근에 가보신 분? 2 뷔페 2011/10/11 3,525
25255 찢겨진 비디오 테이프 다시 쓸 방법 있을까요? 4 헬프미!!!.. 2011/10/11 3,062
25254 청와대가 ‘내곡동 땅’ 풍수를 본 까닭은 2 국제얌체 2011/10/11 3,566
25253 미국에서 명품가방 사시려는 분들... 3 미소 2011/10/11 5,166
25252 무슨차 팔까? 차고민아줌 2011/10/11 2,847
25251 실비보험 갱신료가 너무 오르네요 14 보험 2011/10/11 6,968
25250 이건뭘까요 ㅜㅜ 8 ..고민녀 2011/10/11 3,421
25249 소득공제에 대해 6 도와주세용 2011/10/11 3,155
25248 산후조리시 반찬은 어떤종류로 해야하나요? 3 *^^* 2011/10/11 4,007
25247 내곡동 그 땅의 풍수지리이야기 8 지나 2011/10/11 5,232
25246 보수도 강남우파. 진보도 강남좌파. 좌우 모두다 영남출신들. 1 강남알바. 2011/10/11 3,040
25245 (조언부탁드려요)중고 가방 구입후...ㅠㅠ 불량판매자 2011/10/11 3,027
25244 혹시 교무 보조일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13 교무보조 2011/10/11 4,933
25243 행시...엄마는 늘 강해야 하는건지 6 분당맘 2011/10/11 4,463
25242 즉문즉설 강연 가 보신분??? 2 법륜스님 2011/10/11 2,987
25241 박원순, 이번엔 “불법모금”, 의적인가? 1 홍길동 2011/10/11 2,817
25240 두부동그랑땐 같은건 냉장실에서 며칠 보관 가능할까요? 2 ㅇㅇ 2011/10/11 2,873
25239 비첸향 육포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왔어요~ 2 미셀 2011/10/11 4,307
25238 남편과 사이가 너무 안좋은데, 둘째가 갖고 싶어요... 15 들꽃이다 2011/10/11 7,307
25237 비행기타보신분^^ 첨타봐요 자리어디가좋아요? 13 .. 2011/10/11 4,188
25236 회사 일로 너무 고된 친구에게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할까요? 1 ㅠㅠ 2011/10/11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