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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를 하게 되는 건~

아마도 조회수 : 4,674
작성일 : 2011-10-11 11:29:36
아이가 없을때는
주변 사람들 돌잔치 초대에
시간 써야 하고 축의금 내야 하는 것들에
짜증도 나고,  뭐 저런걸 일일이 초대하나~
가족들끼리 간단히 하지...하면서 불평하면서
나는 내 아이 생기면 돌잔치 간단하게 직계 정도만 해야지. 했다가


아이를 낳고
돌잔치 때가 되면
양가 어르신이나 주변에서
돌잔치 해야 한다고 자꾸 옆에서 분위기를 띄우거나
혹은
아이 낳고 보니
그간 뿌린 돌잔치 축의금이 생각나서
그냥 돌잔치 하자!  이렇게 되는 거 같아요.


사람이 그렇잖아요.
선 긋고 내 주관대로만 흐트러짐 없이 살기 힘들고...
또 욕심이란게 심리를 자극하기도 하고요.


저도 돌잔치 여기저기 초대하고 직장동료까지 초대하는 거 이해못하겠고
나중에 내 아이 생기면 조촐히 돌상 집에서 준비해서 간단하게
하지만 참석하는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보내자...주의지만


나중에 아이 낳고도 이 마음이 변하지 않을런지..
변하지 않을거라 자신하는 부분도 있긴 해요. 제가 그런거 싫어해서.ㅎㅎ
그래도.   모르는 거잖아요.
변하지 않기를 ..



IP : 112.168.xxx.6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11.10.11 11:35 AM (125.189.xxx.11)

    미혼일땐 당연히 하는건줄 알아ㅆ는데. 저희 시댁은 안하는 분위기. 아이 돌이 별로 안중요한 분위기인거예요. 주위에서 특이하다고. 친정에선 섭섭해 할정도. 그래서 엄마표로 전통상 차려 사진만 찍었어요 주위민ㅍㅖ안끼치고. 82에선 바람직한 건데 주위 친구들. 아이엄마들 다 하던데요. 돌잔치. ㅋ

  • 2. ㄹㄹㄹ
    '11.10.11 11:36 AM (115.143.xxx.59)

    어른들이나 친척이 부추긴다고요?아니예요~~~
    요즘 어른들도 다 아세요...
    경기도 안좋고 사람들 부르는거 매너 아니라고..
    그냥 가족끼리 조촐하게 하자는 분위기던대요.

  • 그것도 일부죠
    '11.10.11 11:39 AM (112.168.xxx.63)

    여기서 간통했냐고 직접적으로 봤냐고 올린 분! 댓글 달기가 안돼서 여기다 올리네요.
    님은 정녕 몰라서 묻는건지요.

    아고라에 설송 불륜임을 전부인 언니가 리얼하게 올렸었죠.
    참고 참으려다가. 맞고 산 자기동생이 불쌍해서 울화에 복받쳐 올렸던 글이였습니다.
    네구구절절.. 같은여자로써.. 정말 설경구야 말할것도없고. 송윤아 정말 증오스럽더군요.

    여기서 사실관계 입증하려는 분들.
    제가 하나 묻지요.
    님들이 주장하는것처럼. 설송 불륜커플이 사실이 아니면
    인터넷 포털싸이트에 이 두커플 기사만 나오면 악성 댓글 폭주하는데
    사실이 아니면. 이것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님들같으면. 사실이 아닌데 이런 악성 루머가 한두번도 아니고 기사 나올때마다
    나오는데 참고 살겠습니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인데요?

    일반인이 이런짓해도 죽일년놈 소리 듣고 삽니다.
    하물며 얼굴 다알려진 두 스타가.
    게다가. 설경구는. 너무 악독했죠, 전부인과 애들한테.
    그 스토리 궁금하시면 인터넷에 쳐보시면 아주 디테일하게 나오니 패스하겠습니다.

    불륜저지른 여자 연예인이 선전하는 조미료. 같은 여자면서 주부입장에서 안쓰겠다는데
    뭐가 도대체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 3. 그래도
    '11.10.11 11:36 AM (121.160.xxx.19)

    주체는 부모니까 미리 생각해두고 실천하는 거면 주변에 휘둘리지 않아요.
    저도 시부모님이 정말 괜찮겠냐고, 후회 안 하겠냐고 해서 몇번 참석해봤는데 돌잔치는 하고 싶고 초대는 안 하는 것이 후회 안 할 것 같다고 직계만 모여서 했어요. 집안의 첫손주라 친척도 많고 그랬지만 부모가 완강하니 시부모님도 어쩔 수 없으셨고, 직계만 하고 나니 분위기도 좋고 생일잔치 한 기분 들고 해서 잘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 4. ㅇㅇ
    '11.10.11 11:37 AM (211.237.xxx.51)

    사실 욕심때문에 하는거죠 ㅎㅎ
    예전에 못살던 시절 예방접종 없어서 마마 홍역등에 돌도 되기전에 애기들
    계속 죽던 시절이나 돌이 되어야 그나마 산 목숨으로 인정해주느라고
    잔치라고 벌인것이지.. 요즘세상에 웃기고도 웃긴 일이죠..

  • 5. ..
    '11.10.11 11:39 AM (58.229.xxx.86)

    님의 이런 마음부터가 시작인거죠.
    시작이 올바르면 과정에 흔들림이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결론이 나지만
    시작부터 욕심으로 출발하시는 분들은 잔치 끝내놓구도 찜찜해하며 인간관계가 어떠니 저떠니 남흉으로 마무리짓게 되죠.
    문제는 자신의 규모를 넘어선 돌잔치를 하며 민폐를 끼치는 요새 세태를 걱정하는거 아닐까요.
    예쁘게 소박하게 돌상차림 하는 집에는 일찍가서 손이라도 보태게 되더라구요.
    이런마음 변치 않길 저도 소망해봅니다.

  • 6. ..
    '11.10.11 11:39 AM (125.187.xxx.18)

    저는 돌잔치는 다 갔어도
    두 아이 다 돌잔치 안했어요.

    근데 지금도 여전히 돌잔치 잘 가네요...ㅜ.ㅜ

  • 7. ...
    '11.10.11 11:40 AM (211.59.xxx.87)

    요즘 돌잔치보면 엄마가 포토샵등등으로 사진도 엄청꾸미고 성장동영상에다가 엄청 공들이더라구요 전 손재주도 없고 그래서 나중에 애기낳아도 하고싶어도 못할꺼같아요...요즘 돌잔치보면 솔직히 애기를 위한 축하자리라기 보단 그냥 보여주기가 넘 많은거같아요.. 진정으로 애기 첫 생일을 축하해줄수있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예쁘게 하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 8. 애정남처럼
    '11.10.11 11:41 AM (218.233.xxx.102)

    실험 성공 발표라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대체 무슨 일이 어케 벌어지려는건지..

  • 9. ....
    '11.10.11 11:43 AM (122.32.xxx.12)

    그냥 저는..첫아이 돌잔치는..잼있게 가요...
    근데 둘째는.저도..안가요...
    부주도.. 안하구요....

  • 10. 부추긴다고
    '11.10.11 11:44 AM (110.9.xxx.34)

    하나요?
    그런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본인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죠.
    전 돌잔치서 뿌린 비용이 아니라 그건 축하해 주러가서 밥먹은 비용이라고 생각하고요
    내가 해보니 그게 민폐인 듯 해서(사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직장이라는 것에 얽혀서)
    우리 애들은 엄마표 조촐한 돌잔치를 식구들과 했네요.

  • 부추긴다는게~
    '11.10.11 11:52 AM (112.168.xxx.63)

    의외로 시댁분위기가 돌잔치 꼭 해야 한다~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예전에도 82에 그런 글 올라왔잖아요.
    부모 당사자들은 돌잔치 안하고 싶은데 시부모님이 난리 난리라고..

  • 11. ..
    '11.10.11 11:53 AM (118.221.xxx.209)

    돌잔치 하는걸 뭐라하는건이 아니에요....저도 간김에 아는사람들 만나고 맛난 음식 먹는것도 싫어하지 않아요..

    그런데 엄청 밀리는 시간 힘들게 갔는데, 가서 주차도 엄청어렵게 해놓고 가면 음식은 그냥저냥 보통이고, 엄마는 힘들게 온사람들은 신경안쓰고 한껏 치장하고 재미없는 성장동영상 보여줘가며, 이벤트 해가며...
    ..
    그게 꼴불견이라는 거죠.....

  • 근데
    '11.10.11 11:56 AM (112.168.xxx.63)

    주차요금 무지 비쌌어요.
    방송국에 아는 분 있으면 싸게도 가능한데...

  • 12. 그야
    '11.10.11 11:59 AM (180.65.xxx.98)

    저는 제 친구가 몇 년전, 남편 사업이 거의망해간다면서 회사 직원들 월급 준다고 여기저기서 돈 빌려갈면서 저한테서 500만원을 빌려갔어요. 시장 보다가 우는 친구 전화받고 집에 돌아가서 바로 남편 마이너스 통장으로 500 보냈어요. 그리고 6개월 쯤 계속 마이어스의 이자가 자동으로 나갔어요.
    적금 타서 일부 메꾸고, 또 월급 받는대로 조금씩 메워지고...해서 1년 쯤 지나서 마이너스는 없어졌어요.
    근데, 그동안 친구는 거의 연락이 없었어요.
    결국 2년 쯤 지나서 친정에 돈 쓸일이 생겨서 전화해서 200만원 받았고, 또 1년 후에 300만원 받았어요.
    ㄱ러면서 이자는 어떻게 할까? 하고 묻더라구요.
    사실 이자 생각하고 빌려준건 아니에요. 그냥 오래된 친구가 급하니까 별 생각 안하고 일단 준거죠.
    근데 저보구 금액을 말하라고 하니까 좀 의외였어요.
    그래서 젝 마이너스 이자 낸 것 만큼 따져보니까 35만원 정도였어요.
    정확히 35만원 보내줬어요. "후회하지 말고 정확히 알려줘 ^^"라는 문자를 보구, 마음을 닫았어요.

  • 13. 마죠요
    '11.10.11 12:00 PM (115.139.xxx.35)

    여기서 간통했냐고 직접적으로 봤냐고 올린 분! 댓글 달기가 안돼서 여기다 올리네요.
    님은 정녕 몰라서 묻는건지요.

    아고라에 설송 불륜임을 전부인 언니가 리얼하게 올렸었죠.
    참고 참으려고했는데. 설송.둘이 결혼한다고 기자회견하는거 시청하다가. 송윤아가 너무이쁘고 착하고
    어찌할줄모르는 설경구보고선. 갑자기 맞고 산 자기동생이 불쌍해서 울화에 복받쳐 올렸던 글이였습니다.

    님말처럼 전처 언니가 이런 아고라에 유포해서 알만한 사람 다 알게됐는데(물론 그이전에도 소문이 났었지만..한두해 동거한게 아니였으므로..) 님같으면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반박하거나. 명예훼손이라도 고소해야 정상 아닌가요?

    간통이고. 뭐고. 유부남인거 알면서 만난 송윤아.어쨌든 무슨 말로도. 합리화 안되는거죠.

    게다가. 제일 분노케 했던 대목-부인과 자식이 있는집에는. 이혼해달라고 조를때만 들어오고. 나머진 송윤아와 동거했는데 동거한 곳이. 주상복합 아래위층이였다는 대목...
    한층은 기획사. 둘이 같은 기획사고. 바로 밑에층은 송윤아네집.
    정말 대놓고 동거하니 너무 편하고 좋죠?

    여기서 사실관계 입증하려는 분들.
    제가 하나 묻지요.
    님들이 주장하는것처럼. 설송 불륜커플이 사실이 아니면
    인터넷 포털싸이트에 이 두커플 기사만 나오면 악성 댓글 폭주하는데
    사실이 아니면. 이것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님들같으면. 사실이 아닌데 이런 악성 루머가 한두번도 아니고 기사 나올때마다
    나오는데 참고 살겠습니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인데요?

    일반인이 이런짓해도 죽일년놈 소리 듣고 삽니다.
    하물며 얼굴 다알려진 두 스타가.
    게다가. 설경구는. 너무 악독했죠, 전부인과 애들한테.
    그 스토리 궁금하시면 인터넷에 쳐보시면 아주 디테일하게 나오니 패스하겠습니다.

    불륜저지른 여자 연예인이 선전하는 조미료. 같은 여자면서 주부입장에서 안쓰겠다는데
    뭐가 도대체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 14. 우리 아이 돌잔치
    '11.10.11 12:07 PM (121.162.xxx.70)

    저는 돌잔치 정말 안하고 싶었어요.
    번거로운거 싫어하고 뭔뭔 행사다 해서 기획하고 꾸미고 이런거 너무 싫어요.
    그저 간단하게 양가 어른들하고 정말로 정말로 친한 제 친구들 몇명만 부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애 하난데 어떻게 돌잔치를 안하느냐?
    어디서 낳아온 자식도 아니지 않느냐?
    등등등
    그래서 마지못해 돌잔치를 하겠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장소 선정이 또 문제가 되었습니다.
    시어머닌 시어머니 친지분들 오시기 좋은 장소에서 하자하시고,
    저는 저희 부부 손님들 오시기 편한 곳으로 하겠다로 의견이 갈렸지요.
    남편에게 나는 하기도 싫은 돌잔치 하면서 우리 부부 손님들 오시는데 두시간이나 걸리는 곳에서 돌잔치 할바에얀 안하고 말겠다 엄포를 놓았어요.
    남편은 너랑 엄마랑 애 돌잔치 가지고 힘겨루기 하는거 같다는둥 하며 그냥 하지마라 하더군요.
    얼씨구 하고 안하려고 했는데 기어이 어머니 고집을 이겨내지 못했어요.
    이게 힘겨루기이든 말든 솔직히 저희 부부 손님 친정식구들 포함 삼십명도 안불렀어요.
    아주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와주십사하고 다른 곳엔 알리지도 않았어요.
    헌데 저희 시어머니 손님이 오십명가량 오셨네요.
    동네 아줌마에 시이모님 애낳을 동안 얼굴 두어번 봤을지도 가물가물한 시아버님 사촌 형님댁등등...
    어머님 도움으로 저희 아이 돌잔치 이벤트는 남는장사가 되었어요.
    어머니도 무척 경제적 이익에 만족하시며 내덕에 이만큼이니 동네 아줌마들 술이라도 한잔사게 돈을 내라 하셨지만 못들은척 씹어 버렸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시어머니와의 알력 다툼이라 할지라도 가슴에 응어리가 남더군요.
    우리 아이가 나고 자라는 것에 정말 한치만큼도 기쁨을 공감할 이유가 없던 사람들 앞에서 웃으며 와주셔서 감사하다 등등의 인사를 하면서 속이 속이 아니었네요.
    그 돌잔치 이후에 저의 소심한 분풀이는 어머니가 저희 잔치때 오셨던 불들 관련 돌잔치 가신다 하실때
    '그때 얼마 왔었니? 아마 오만원은 왔었을거다. 니가 받았으니 니가 내라.' 말씀 하시면....
    '얼마 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저는 그 아이 알지도 못하는데요. 그리고 그분들은 제 손님이 아닌 어머니 손님이었어요.' 하고 절대로 받은 부조 돌려 드리지 않아요.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유치원 졸업 학예잔친때도 시어머니 친구분들이 꽃다발 들고 일이만원씩 봉투들고 한 열명가량 오셔서 축하를 해주시더군요.
    학예잔치 저녁 여덟시도 넘어 끝나니 몸이 곤죽인 상태에서 그 봉투에 대한 답례때문에 저녁 식사 대접을 했어요.
    식사 마치고 집에 오는데 어머니 친구분 한분이
    '우리 손주 나중에 학예잔치 할때는 **이 엄마(저요)도 와서 축하해 줄거지?'
    아마 이아주머니도 친구 손주 학예잔치까지 가서 서너시간을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 박수치고 웃어주느라 짜증이 나니 본전생각 절실하셨을거 같아요.
    제가 가벼이 웃으면서 '어머니가 가실거예요. 그리고 초등 입학식엔 힘드신데 오시지 마세요.' 하고 말았어요.
    아주머니 제말 듣고 대번에 신이 나셨는지
    '얘!! 네 며느리가 초등학교 입학식엔 힘드니까 우리 오지 말랜다.'하며 시어머니께 확인을 시켜 주시더군요.
    저희 어머닌 우리집에 뭐뭐 있는데 누가 안왔다 이럼 그 사람 피를 말리세요.
    하물며 친목계원중 유례 없이 저희 시아버님만 환갑잔치를 하셔서 경조비가 안나왔는데 그거 당연히 줄거 안줬다고 몇일을 전화통화를 하고 경우 따지고 해서 이십만원 받아 내시더라구요.


    아무튼...이런 경우로 돌잔치하고 여러사람한테 민폐끼치는 일도 있을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잔치로 본전뽑고 아주 외진곳에서 잔치하면서 친하다는 이유로 초대를 한 제 행동은 욕을 먹어도 싸요. 진짜!!!!

  • 품앗이
    '11.10.11 12:23 PM (110.9.xxx.34)

    진짜 말 그대로 돈도 품앗이, 몸도 품앗이네요.ㅋㅋ
    시어머니 대단하셔요^^ 남에게 드러내는 걸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 참 성향 다르면 함께 살기 힘들것 같아요.

  • ..
    '11.10.11 1:14 PM (180.64.xxx.20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친구 50명..대단하네요..

  • 15. 아흑
    '11.10.11 12:09 PM (180.65.xxx.37)

    에쿠스 몰고 애세발 자전거값도 못하는넘....
    식당 주차장에 주차선 3칸에 걸처 주차해둔 차 보고 하던 말씀
    사장님차 에쿠스...

  • 16. 몇달전에
    '11.10.11 12:18 PM (175.215.xxx.6)

    첫아기 돌이었는데요
    결혼도 늦게 하고 아기도 늦게 낳았구
    저도 친구들 아기 돌잔치 거의 다 갔구요

    헌데 집에서 직계만 초대하고 전통돌상대여했는데
    아무도 안그러던데요

    친구들도 은근히 반기?는 분위기...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나중에 아기 크면 섭섭해안하겠는냐? 정도 물어만보더라구요

    저도 첨에 집에서 한다고 할때 시어머님(많이 보수적이거든요)이 돌잔치 하기를 강요? 할줄 알았는데
    안그러더라구요

    제 친구도 첫아기 집에서 저처럼 했구요

  • 17. 애매해요...
    '11.10.11 12:23 PM (175.125.xxx.167) - 삭제된댓글

    약간 꼬리꼬리한 냄새가 콧구멍에서 나는거 아닌가요?
    제가 여름 습할땐 코에서 냄새가 안났어요.
    근데 요새 건도하다 싶으니 코안에서 딱지가(약간 헐은거 같음)생기는거에요.
    그리고 나서 냄샐 맡으니 바로 그 꼬리꼬리.....체크해보세요

  • 18. ..
    '11.10.11 12:26 PM (125.241.xxx.106)

    제일 웃기는 사람은
    백일 돌 했다고
    어줍짢은 케익 사무실에 돌리는 사람
    돈 몇만원씩 내야하고..

    지난 직장 상사한테 돌잔치 한다고 알리는 사람...

  • ㅎㅎㅎ
    '11.10.11 12:34 PM (115.126.xxx.37) - 삭제된댓글

    살것 같아요,저라면요.

  • 19. 후회는 없당
    '11.10.11 12:33 PM (58.125.xxx.7)

    아이셋 키우며서 돌잔치 하질 않았네요
    저두 아가씨때 돌잔치 많이 댕겼는데요
    나도 애기 낳으면 해야지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시댁친정 부모님과 남편형제분들 내형제들과 간단히 식사만 하고 그렇게 보냇어요
    손미들 초대해놓구 얼마의 돈이 생기는 그런게 저에게 익숙하질 않더라구요
    돌잔치 아이를 생각해서 하는 그런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 20. 핑계
    '11.10.11 12:40 PM (210.206.xxx.130)

    주위에서 부추켜서 어쩔 수 없이 잔치 한다구요?
    그럼 주위에서 돌잔치 해야한다고 압력 넣은 식구들 손님만 초대하면 되죠.
    저는 돌잔치 안하자 였고 남편은 그래도 해야한다고 해서 하긴 했는데
    제 손님은 정말 친한 친구 딱 두 명만 불렀어요. 손님 대부분 시부모님 지인 남편 동네 친구들이었어요.
    남편도 연락 뜸해진 대학 친구나 직장 동료는 안 부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돌잔치는 민폐라고 생각해서 외가쪽에서는 이모만 다녀 가셨어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돌잔치에 친하지도 않은 이사람 저사람 다 부르는거 진짜 민폐예요.

  • 21. 돌잔치 하는게 좋죠
    '11.10.11 1:08 PM (169.145.xxx.13)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거죠..

    저희 어렸을때도 어머니들 다 음식 바리바리 하셔서 주변에 친한 사람들, 혹은 아빠 회사 분들 불러서 돌잔치 하셨잖아요.. 돌잔치를 결혼식처럼 얼마 들여서 얼마 남았네의 개념이 아니라 아이의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자리라면 왜 안하겠어요..

    외국에서도 아이들 첫 생일잔치는 크게 해요.. 그 대신 한국처럼 엄마가 공주차림으로 주인공 되서 밥값 장사하는 게 아니고 아이를 위한 파티를 하는 거죠..

    돌잔치 왜 하는지 먼저 생각해보면 누구를 부를지, 어떤 대접을 할지, 어떤 차림을 할지 생각이 되겠죠..

    만삭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해안되는 옷 입고 화장하고 사진찍는거, 돌잔치때 시상식/황진이 패션으로 아이 앞세워서 엄마가 주인공 되는거..
    너도 나도 연예인, 모델 못해본 한이 있는지..
    정말 한국에서만 볼수 있는 촌스러운 문화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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