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모델링 드릴소리는 언제 끝나나요

..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1-10-11 11:26:10

어제 시작했는데 죙이~ 드릴소리 작렬입니다

윗윗층인데 한숨 자다가 놀라 깼어요

드릴소리만 그치면 다른건 괜찮을것 같은데 이틀 내내 힘드네요

집을 비우고 나가야할것 같아요

이틀이면 드릴은 끝날까요?

IP : 14.55.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1:37 AM (121.152.xxx.219)

    저도 신혼때 설겆이 때문에 님처럼 생각했었습니다.
    설겆이가 부부로서 가지는 평등함의 척도라고 생각해서 거기 목숨을 걸었죠.
    나중에 남편이 누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 기계(세척기)를 사자고 했을 때 오기가 생기더군요.
    설겆이가 힘들어서 내가 이러는 줄 아느냐면서 따졌지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웃깁니다.
    그때 정말 피말리는 신경전을 벌인 뒤 제가 .. 그래 내가 졌다하는 심정으로 세척기를 구입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나의 동등함은 깨졌을까요. 아닙니다. 둘다 설겆이 안 해도 되고 설겆이 안해도 되는 시간에 남편은 더 많은 집안일에 신경을 쓰고 자발적으로 일을 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가족의 개념도 충분히 이해되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든 결혼이라는 형식 때문에 엮이지않을 수 없더라구요. 그때마다 매번 자로 잰듯 생각하면 결국 상처만 남을 겁니다. 다른 많은 선배님들이 말씀하셨지만 살아가다보면 그때그때 대처애야하는 방법이 달라지게 마련인데 첨부터 선을 그어버리면 융통성이 생기질 않게 되고 서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전 연애를 8년하고 결혼을 했는데도 설겆이 껀 땜에 정말 배신감 크게 느꼈거든요. 이런 남자였나.. 정말 혼자 고민하고 괴로웠는데 생각의 각도를 조금 바꿔버리니까 그담부터는 모든 게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남편을 그렇게 나쁘게 생각했던 것도 미안할 정도로. 연애할 때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 내 남편 같은 사람은 다시 못 만날 거라 생각하면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살아간다는 거.. 박수칠만합니다만.. 조금만 말랑말랑해지면.. 말랑말랑해져서도 충분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화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상처주다가 쌓여버리게 되니까 다들 그걸 걱정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 2. ...
    '11.10.11 12:19 PM (220.72.xxx.167)

    대충 이틀이면 철거는 끝나지 않나요?
    그치만 대개 드릴 다음에는 타카가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타카 소리도 장난아니게 거슬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92 점심 때 싼 김밥 요즘 날씨에 내일까지 먹어도 될까요? 5 ㄴㄴ 2011/10/11 3,279
23591 자게 글보고 만들어 오늘 먹어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5 더치커피 2011/10/11 3,801
23590 겨울 코트를 장만 한다면 어느 브랜드로? 16 새벽 2011/10/11 6,039
23589 디스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요? 3 나두알자 2011/10/11 8,345
23588 요즘 돌잔치는 아이를 위한 잔치가 아니라, 엄마를 위한 잔치잖아.. 2 돌잔치 2011/10/11 3,432
23587 스타워즈 시리즈 6편까지 보신분 볼만한가요~ 2 영화 2011/10/11 2,689
23586 사춘기 딸(중2)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9 .. 2011/10/11 4,915
23585 권양숙 여사와 김윤옥. 52 .. 2011/10/11 15,242
23584 탱고 레슨 ... 2011/10/11 2,735
23583 해석 질문 rrr 2011/10/11 2,573
23582 밤 삶는 시간이요 8 ???? 2011/10/11 6,594
23581 방어 나선 손학규 "13세 소년이 병역 기피? 한나라 네거티브 .. 6 세우실 2011/10/11 3,281
23580 초2 독감예방접종 꼭 맞춰야 할까요? 3 -- 2011/10/11 3,502
23579 음주방송 신지호 또 한건 올리다 9 나시장 2011/10/11 3,636
23578 단식 효과 9 ... 2011/10/11 11,490
23577 커피를마시면 7 커피중독자 2011/10/11 4,110
23576 과외나 학원강사 어떻게 시작하나요 1 아시는분께 2011/10/11 3,525
23575 미국에 부칠.. 4 비안네 2011/10/11 2,803
23574 나경원 대변인시절 " 盧사저 뒤 웰빙숲..."[동영상] 1 ㅎㅎ 2011/10/11 3,106
23573 오미자가 씁스름해요.ㅠㅠ 3 으윽! 2011/10/11 2,877
23572 꿈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셧는데 3 영 거시기하.. 2011/10/11 3,607
23571 남편으로 가장 좋은 남성상 17 페라라 2011/10/11 6,309
23570 [컴맹]데스크탑 컴퓨터 사양 좀 알려주세요. 1 쿡쿡 2011/10/11 2,516
23569 30중반정도가 입을수 있는 수영복 살수있는 사이트좀,, 3 .. 2011/10/11 2,853
23568 유럽 여행갈때 뭘 챙겨주면 좋을까요? 1 음.. 2011/10/11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