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장게장..그래고 캐무식 영어..ㅡ.ㅡ

.....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11-10-11 08:59:23

 

제가 얼마전에 담은 마늘장아찌랑, 청양고추장아찌가 있는데요 ^^

국물을 찍어먹어보니 맛이 정말 괜찮네요.

해서, 이걸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고..

요걸 한데 모아 바글바글 끓인후 키톡방에 게장 올리신 *내 이름은 룰라* 님처럼

사이다랑 제 장아찌 양념장을 1:1로 섞어서 게장을 담으면 어떨까..하는데..

이건뭐 사골도아니고.. 설렁탕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우려먹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그래도 그냥 버리기엔 맛도 (꽤)괜찮은 것도 같고.. 아깝기도 하고요.

어떻게.. 요 장아찌 국물을 게장에 그냥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언니들 말씀 좀 해주세요~ ^^

 

--------------------------------------------------------------------------

 

캐무식 영어 관련.. 

저 요사이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

 

 

' 치킨을 자꾸 키친이라고 하질않나.. 반대로 키친을 치킨이라고.. ㅜ.ㅜ  (아놔.. 지금 쓰면서도 너무 헷갈려요)

 

' never(네버)를  naver(네이버)라 바꿔쓰질 않나.. (이것 역시 쓰면서도 헷갈려서 두갤 바꿔썻다 다시 고쳤네요

호, 혹시 이글 고치기 전에 보신분 없으시죠? ^^;;;;;;;; 아악 ㅋㅋㅋㅋㅋ)

 

' 스트라이프(줄무늬)를 거리낌없이 스프라이트라(사이다 ㅡ.ㅡ;) 읽어 주시고.. ㅜ.ㅜ

 

' 편의점 갔다가 맥심Maxim 이란 남성잡지를 *마님*이라 읽었네요.. 전 맥심이란 잡지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걍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순간 편의점 여직원의 썩소가 ^^;;; 완죤 무지랭이 아줌니 보는 시선 ㅜ.ㅜ

가만 있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일을.. 괜히 또 "나..나..이거 읽을줄 알아여..실수로 잘못읽은거예여" 이랬다가

덤으로 딱하고 안쓰러운 시선만 더욱더 받았다능..

 

' 백화점 갔다가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이걸 사아햐나..말아야하나.. 군침만 질질 흘리다

(치사하게.. 회원이 아닌사람은 시음도 안시켜 주더라구요 ㅠ,ㅠ)) 

돌아오는길에 커피전문점에서라도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가자.. 싶어  "네스프레소 주세요"

매장직원 : 눈만 꿈뻑꿈뻑.. 그래도 꽤 착한 이 남직원..

손님 무식하다며 퉁박주듯 "네?!" --+ 요러면서 민망하게 만들지 않고..  

"아..네..손님.. 작은잔에 들어가는 진한커피 요거 맞으세요? 준비해드리겠습니다~ ^^"

^ㅡ^;;;;;;

 

저 정말 몰라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 ㅠ.ㅠ

근데 시시때때로 어렵지 않게 순간순간, 엄하게 튀어나오는 이런 단어들이 사람을 참 미련해보이도록 만드네요.

게다가 다 영어..

왠만하면 뒤늦은나이에 한글부터 올바르게 쓸려는 노력을 하지만(그런인간이 맨날 신조어 남발이냐ㅡ.ㅡ;;)

참..이럴땐 정말 난감하네요 ^^;;

아무리 아니라고 변명해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이 뻘쭘한 분위기는 어칼것이야 ㅋㅋㅋ ^^;;;

IP : 220.117.xxx.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8 아이에게 정이 떨어져요. 47 육아 2011/10/11 14,063
    23467 가슴아픈 사연하나 퍼왔습니다. 아침부터.... 2011/10/11 2,701
    23466 아기 눈이 조금 이상해요 2 아기맘 2011/10/11 2,691
    23465 1학년 여자 아이 교우관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초보맘 2011/10/11 3,415
    23464 간장게장..그래고 캐무식 영어..ㅡ.ㅡ ..... 2011/10/11 2,882
    23463 자유게시판 리뉴얼 감사하오며.... 5 알밥천국 2011/10/11 2,881
    23462 김치 활용 2 김치 2011/10/11 2,392
    23461 모로쇠 남편 1 ??? 2011/10/11 3,142
    23460 아들 딸 계산법 꽁보리밥 2011/10/11 4,054
    23459 기분좋았던 돌잔치 1 막내동생 2011/10/11 3,067
    23458 왜 대체 제목 옆에 IP가 안 나오는가!! 7 왜!! 2011/10/11 3,347
    23457 지난번글올리신분아버님운동 점순이 2011/10/11 2,887
    23456 아이폰 어플 다운받았는데 새글쓰기도 가능한가요? 1 어플 2011/10/11 2,601
    23455 나는 꼼수다 22회 리뷰~(도둑적으로 완벽하신 가카) 13 ㅠ.ㅠ 2011/10/11 5,693
    23454 망사수납함 좀 찾아주세요. 2 ^^ 2011/10/11 2,116
    23453 아이가시험보고스트레스 1 탱자 2011/10/11 2,586
    23452 보육교사로 일하는중인데. 5 이제 출근 2011/10/11 4,414
    23451 싸이코패스성형외과 의사 전문의도 아니고 무슨클리닉수료만했다더군.. 6 무서워~ 2011/10/11 18,846
    23450 전세 나갈 때 필요서류 8 세입자 2011/10/11 2,892
    23449 도배, 장판, 부엌... 인테리어를 다 다른데서 하고싶어요 3 맘맘 2011/10/11 4,295
    23448 시누이와의 불편한 관계 27 -_- 2011/10/11 12,905
    23447 서울이냐? 신도시냐? 꼭좀 의견 부탁드려요 8 수연 2011/10/11 3,428
    23446 잘먹고잘사는법 옛날것 보다가요 설수현이였나 효소먹던데요 1 설수진? 2011/10/11 3,870
    23445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 하시는 분들 아이폰하고 갤럭시 중에서..... 3 스마트폰.... 2011/10/11 3,086
    23444 성형피해 그 성형외과 기사 떳네요. 16 머니투데이 2011/10/11 8,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