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포세이돈 재방송하는거 보면서 묵었어요..누가요?제가요..어흑.
며칠전부터 키톡에 김밥들 보면서 별로 안땡긴다 하고 있었는데.. 흑흑흑
오늘 아침에 파래죽 해 놓은거 데워 먹고 너무너무너무 김밥이 먹고 싶은 거에요.
사러 나갈까 어쩌까 하다가 해볼까 했는데
밥이 없었어요 밥이..아이고
근데 전광석화와 같이 냉동실에 두덩이 얼려놓은 얼밥이 생각나는 거에요.
아 근데 또 전자렌지가 고장난게 생각나네요.
밧뜨 굴할수 없죠..ㅋㅋ 냄비에 물 담고 찜망얹어 밥 데우는 동안
계란 4개, 예에, 네갭니다~ 소금 조금 넣어 팍팍 풀고 스팸 끓는 물에 데치고 오이 썰어 소금에 절였습니다.
더 넣으려해도 재료가 없어요 없어..
그래서 간략히 네줄 말았어요 네줄.
만들기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먹는 건 순식간.
전도 저에게 놀랐답니다.
처음에 썰땐 조금 남기리라 했건만..에이구 증말.
저 진짜 배 불러요. 근데 정말 맛있고 행복해요.
단순한 자여, 그대 이름은 도야지 아줌마니라~~ㅋㅋ
그나저나 포세이돈에 나픈 넘 정덕수역 하는 배우, 진짜 악당 같아요.
ㅋㅋ 실명도 김준배네요..이름도 넘 잘 어울리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