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남아..동생 생기고 틱이 왔어요. 병원가야 하나요?

아들둘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11-10-10 12:38:03

5살 남자아이고 동생이 태어난지 2주가 되었습니다.

그전에도 눈을 깜빡이는 행동이 조금 있긴 했지만 심하지는 않았는데

제가 둘째낳고 병원에 있을때부터 눈 깜박임이 점점 심해지는게 눈으로 보이더군요.

주변에서도 모두 느낄 정도로요.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데 본의 아니게 큰애를 야단치거나 할때면

틱증상이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안쓰럽기도 하고 동생봐서 불안한 마음에 그런거라 생각하고 뭐라하지 않고 모르는척 넘겼어요.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려고 애썼더니 주말엔 눈 감빡이는 틱증상이 많이 사라졌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또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나 봐요.

조금전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아무래도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낫지 않겟냐며

전화를 하셨네요.

동생본 애들중 그런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그냥 넘기면 나중에 습관처럼 될수도 있다구요.

모른척하고 넘기면서 애정표현 많이 해주면 시간이 지마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원장선생님 전화 받으니 심난하네요.

소아과에서 딱히 무슨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이런걸로 약을 먹을수도 없고..

두 아이 엄마되기 참 어렵네요.

평소에 엄마를 좋아하고 온순해서 동생한테 크게 해꼬지 하지는 않고

오히려 심부름도 잘하고 아기를 이뻐하는것 같아 안심했는데

이런것들이 다 엄마에게 잘보일려고 그런것 같아 큰애가 너무 안쓰러워요.

 

 

IP : 110.11.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이조아
    '11.10.10 12:42 PM (221.148.xxx.15)

    가셔야 합니다. 방치하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많아요. 애들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극복하기에 아직 경험이 너무 없기 때문에 옆에서 도와주셔야 해요.

  • 2. 별들
    '11.10.10 12:51 PM (121.169.xxx.201)

    소아정신과가셔서 놀이치료나 심리치료 받게하시고 아이를 많이 안아주시고 예뻐해주세요. 야단치시면 안되구요. 꼭 가셔서 상담받으세요

  • 3. ...
    '11.10.10 12:57 PM (112.160.xxx.37)

    저희아이도 틱 이었나봅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졌구요...눈을 깜빡이는걸 한동안 하더니 그게 없어지니
    입을 소리는 내지않지만 "악!"하듯이 계속 자주 움직이더군요
    제가 야단을 치니까 보면 멈추고 그랬던것 같아요 4살쯤 이었던것 같아요
    전 그게 병원을 가야하는지 몰랐구요
    둘째거든요 그러다 언제그랬냐는 듯이 사라졌어요....

  • 4. ........
    '11.10.10 1:29 PM (222.239.xxx.156)

    저희 애도 7살 정도부터 틱이 보였다가 안보였다하다 4학년쯤 제가 보기에 괜찮길래 없어진줄알았는데..
    심리상담선생님께선 약간 남아있다 하시네요.
    5학년인데 분노와 스트레스가 쌓여있어 화를 조절을 못하더라구요.
    지금 뒤늦게 놀이치료 다니고 있습니다.
    차라리 어릴때.....틱이 심할때......데리고 다녔으면 좋았을걸..후회되네요.

  • 5. 마카다미아
    '11.10.10 2:02 PM (175.209.xxx.68)

    제남동생은 5살~12살? 완전 틱 제대로 왔었는데.. 크니까 싹 없어졌던데요?ㅎ 걱정하지마세요~

  • 6. ...
    '11.10.10 8:11 PM (14.55.xxx.168)

    동생 태어난지 2주면 병원까지는 가시지 마시구요
    아주 수시로 안아주고 사랑해 주셔요
    잠잘때도 옆에 꼭 끼고 재우시고, 아이에게 어릴적 이야기, 네가 태어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와 아이와 관련된 일화들을 이야기 들려주셔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건 너와 엄마만 아는 비밀로 하자, 비밀을 꼭 지켜줘~ 엄마는 이 세상에서 네가 제일 좋아. 널 제일 사랑해, 동생은 아직 아기라서 보살펴 주는 것이지만 넌 엄마가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을만큼 제일 사랑해' 라고 표현해 주세요

    남편에게도 부탁해서 같은 이야기 해주시구요.
    동생 돌보기에도 같이 참여시켜 보시구요
    동생 태어나고 난 이후에 불안감 같아요.
    몸조리 하고 나면 큰아이만 데리고 외출도 하시구요
    맛있는것도 사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31 서울시장 보선] 선거당일 트위터에 “투표합시다” 글 쓰면…안철수.. 5 주의 2011/10/25 1,519
27630 오늘 하루만이라도 '알바' 들 글 철저하게 무대응...- 1 10번 !!.. 2011/10/25 761
27629 벤타 세척액 압소바? 파는곳이 어딘가요? 1 궁금 2011/10/25 883
27628 새벽 남의집 방귀소리 들리겠죠? 8 창피 2011/10/25 2,565
27627 나경원남편 기사.. 5 언론통제 2011/10/25 2,092
27626 나씨- 그것이 알고 싶다 3 ^^* 2011/10/25 1,018
27625 목 건조증 있으신분들 완화 방법이 있을까요? 3 40대 2011/10/25 9,027
27624 고양이 중성화수술 2 궁금 2011/10/25 1,254
27623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코디 어쩌죠? 2 막막.. 2011/10/25 1,799
27622 "MB, 세금회피하려 꼼수 썼다" ^^* 2011/10/25 1,066
27621 바쁜 아침 죄송하지만, 내일 선거일..휴무 아니죠? 8 궁금 2011/10/25 1,217
27620 김재호판사가 직접 고소하십시오 가지고있는 명백한증거 공개하겠습니.. 35 주진호기자트.. 2011/10/25 9,726
27619 박원순, 문재인 두 분에게 관심있으신 분들 3 sunshi.. 2011/10/25 1,263
27618 울나라 터키 도와야 되지않나요?? 맘이 너무 안타깝네요 4 .. 2011/10/25 1,390
27617 마포의 청류동 부뚜막 어떤가요? ?? 2011/10/25 875
27616 혹시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보신 분 계세요? 7 딸둘맘 2011/10/25 1,474
27615 이것들아, 이것도 기사라고... 2 호호맘 2011/10/25 1,229
27614 홍정욱 얘기가 나와서... 12 흠흠 2011/10/25 9,697
27613 일요일..이제야 봉하마을 다녀왔어요.. 3 이제야 2011/10/25 1,178
27612 조규찬씨 마흔줄이란 거 아셨나요? 3 까짓 나가수.. 2011/10/25 1,668
27611 ↓↓(자유- 주진우는 반드시..) 핑크글입니다.댓글 삼가 부탁드.. 5 맨홀 주의 2011/10/25 1,012
27610 한날당이 안철수를 인정... .. 2011/10/25 1,126
27609 주진우는 반드시 감옥에 68 자유 2011/10/25 11,137
27608 한 복권집에서 한 아가씨가 1등을 두개나 탔다. 2 .. 2011/10/25 3,006
27607 나경원과 박원순. 가치의 차이. 10/26 .. 2011/10/25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