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마음이 짠해요.

... 조회수 : 4,963
작성일 : 2011-10-10 10:37:12

대부분의 직장맘들이 겪으시는 거겠지만

아이봐주시는 할머니가 이제 오후에 하원할때 도와주시고 아침에 제가 데려다주는 첫날이었어요.

어린이집 간지는 한달 좀 넘었구요.

애 아빠는 토요일도 바쁘고, 일요일도 두세번은 일을 해야만 하여 주말은 거의 저랑만 놀아요.

지난주 토요일날, 제 직장(학교)에 데려갔어요. 예전에 할머니랑 같이 놀러간 적은 있었지만 저랑 둘이서 아이 카시트에 태우고 간 적은 처음이었고, 학교가 나무도 많고 분수도 있고 공원같이 잘 조성이 되어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저랑 놀았거든요.

오늘 아침에 왠일로 기분이 좋아하며 입기싫어하는 어린이집바지도 입고 밥도 앉아서 잘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좀 천천히 먹길래 "늦었네. 엄마는 학교 가야하고 ..는 어린이집가야지"했더니 그제서야 으앙 하고 우네요. ㅠ_ㅠ

보니까 저랑 같이 학교가는줄 알았던거에요.

그러면서 나도 같이 갈거야 어린이집 아니야 ..하면서 울어요.

어찌어찌 데려다줬는데, 또 어린이집 들어가며 저랑 같이 있겠다고 살짝 우네요.

가끔 아이 반찬으로 검색해서 보이는 아이식단차림을 보면 아이에게 또한번 미안하고...

내가 뭐 그리 대단한일 한다고 그러나...이게 뭔가 싶고......

예전엔 그런생각이 덜 들었는데

요즘은 가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저 어렸을때 집에 와서 엄마가 맞아주는게 당연했었고 엄마가 선생님이었던 저 친구는 집에 가면 식모언니가 밥차려주고 간식도 주고 했는데 늘 썰렁했던지 저랑 같이 가려고 했던 생각도 나고...

우리 아이도 집에 오면 똑같이 썰렁하겠지 싶고.

아...힘내자!! 힘냅시다!!

일해야겠어요. ^^;

 

 

 

IP : 155.230.xxx.2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1.10.10 10:39 AM (210.205.xxx.25)

    그럼요. 힘내셔야지요.
    애는 얼른 큽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큰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반드시 배반당하기 때문이지요.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도 일 잘하셔요..즐 점심^^

  • ...
    '11.10.10 2:12 PM (175.209.xxx.68)

    어머니의 사랑이 큰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반드시 배반당하기 때문이지요

    와...이런말이 있군요..슬퍼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88 최고의 돌잔치 VS 최악의 꼴불견 11 내가아는 2011/10/11 9,478
26487 조이클래드에서산 스텐철판 오븐에 넣어도되나요? 1 오즈 2011/10/11 4,950
26486 토욜날 갔던 어이없었던 돌잔치 47 ~! 2011/10/11 20,445
26485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방법 및 절차 까다로운가요? 금액이 150만.. 2 손해배상청구.. 2011/10/11 6,556
26484 미술관에서 아이들 인솔해서 설명해주는 선생님 6 누리엄마 2011/10/11 5,681
26483 돌잔치최고꼴불견 133 ... 2011/10/11 36,206
26482 이대통령 내곡동 땅 자기이름이로 이전 결정. 15 ㅇㅇㅇ 2011/10/11 6,067
26481 체험학습 미리 고민해요 2 .. 2011/10/11 5,484
26480 왕따시키는 애들 26 나쁜것 2011/10/11 7,218
26479 중2국어공부법 3 중학생맘 2011/10/11 6,525
26478 토론토 이민자 싸이트있나요? 1 캐나다 2011/10/11 5,645
26477 시험공포가 있는 아이, 수능전날 수면제 먹어도 될까요? 14 조세핀 2011/10/11 9,826
26476 CJ홈피에 항의하러 가보니.. 3 송불륜 2011/10/11 6,679
26475 HP 데스크탑 A/S잘되나요? 1 알려주세요... 2011/10/11 5,408
26474 2층 높이에서 떨어지면... 4 .. 2011/10/11 6,842
26473 급 질문) 4살 아이 기관지염, 답답하다고 우는데 ㅠㅠㅠㅠ 2 폐렴 2011/10/11 6,175
26472 요즘은 장사하는 노인분들도 영특해요... 5 장터 2011/10/11 6,575
26471 신촌 세브란스 가는길... 6 시간 2011/10/11 12,362
26470 '까페라떼' 캔제품하고 컵제품하고 맛차이가 나는가요? 8 검은나비 2011/10/11 5,483
26469 세입자가 관리비를 연체하고 있어요...내보내고 싶은데... 4 .. 2011/10/11 6,633
26468 댓글만 1042개^^ 20 최강자는 어.. 2011/10/11 7,792
26467 10개월, 5살 아이와.. 해외여행 vs 국내여행? 10 ㅇㅇㅇㅇ 2011/10/11 6,392
26466 광고뜨는 유리포트 어떨까요? 2 바꾸자 2011/10/11 5,095
26465 아얄라알라방 사시는분 도움주세요 필리핀 2011/10/11 4,852
26464 야탑역부근 주거용 오피스텔 별로일까요? 소형아파트비교 1 n.m 2011/10/11 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