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가 동생 생긴다는것이 너무 스트레스인가봐요..

아이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1-10-10 10:28:25

정말..참..신기하게두요...

제 뱃속에는..아이조차..없거든요..^^;;

이제 둘째 시도 중인데...

 

근데 아이가 몇달 전부터....

동생이 생기면을 달고 살면서...(정말 제가 아이한테 이제 부터 동생 생긴다고 이야기 해 준 적도 없고 그래요... 그냥... 저도 그렇고 아이아빠도 그렇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도.. 내색을 한 적도 없어요...)

 

막 이런 저런....

엄마 아빠는 동생 생기면 동생만 애뻐 할것이다라를 사실처럼 이야기 하고..

정말 뜬금 없이 엄마 동생 생기면 동생은 30만 이뻐 해 주고..

자기는 100 이뻐해 줘야 한다고 하고..

갑자기 저한테 안겨서 애기짓을 하고...

엄마는 동생만 다 사줄꺼지...

동생만 이뻐해 줄꺼지 하면서...

혼자 막 삘 받다가..

그러다.. 그냥 저는 무심한듯..

아니라고.. 동생도 너도 똑같이 이뻐해주고..한다고..

설명 해 줘도..

혼자 막 동생에 대한 감정에 삘 받은 날은...

대성 통곡을 하고..울고..막 그럴때도 있어요..

 

솔직히 이런한 것들이...

남편과 둘이서... 이제는 둘째를 가지자..이야기가 오가고..난 후부터..

아이가 귀신같이 알고....

그때 부터 시작인것 같아요..(정말 아이한테 일절 내색도 안했고 그랬거든요...)

 

그때 부터.. 동생이 생기면 예뻐해 줄것이다라가..아니고...

동생이 생기면... 앞으로 다가올 자기의 피해(?)에 대해..

엄청 스트레스 받아 하구요...

 

또 한번씩은 자기는 여자 동생이 좋으니.여자 동생을 낳아야 한다고.. 주절 주절..

남자 동생은..미워 할꺼야...등등....

 

진짜..제가 임신을 한것도 아니고...

아이를 낳은것도 아닌데..아이가..

지금 불안함에..몸부림을..치네요...

 

이런 아이 나중에 진짜..동생이 생기면...

이 스트레스가..더 하겠죠...?

IP : 1.251.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0:32 AM (210.205.xxx.25)

    그럼요.
    동생이 생기는 스트레스는 본부인이 첩에게 사랑뺏기는것고 같다네요.
    저도 6살 먹여놓고 동생 봤는데
    무진장 심했어요.
    배불러오니 애가 굴러와서 두발로 배를 차더라구요.
    그래서 놀이카를 사줬어요. 그거 타라구요.

    그리고 동생 낳았더니 코딱지 묻혀놓고
    안볼때 베개로 얼굴을 다 누르고
    말도 못합니다.

    큰애에게 사랑을 무진장 주는 행동을 많이 하셔야해요.
    저는 데리고 외국여행도 갔었어요. 그랬더니 좀 잠잠.
    그 아이 하나만을 위해 시간을 쓰셔요.

    엄마가 애 가져서 피로하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 2. ㅠㅠ
    '11.10.10 10:52 AM (1.225.xxx.229)

    제 친정조카가 여자아이인데
    6살에 동생이 생겼는데
    적응을 못해서 조카도 동생부부도 모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지금 그 조카가 대학생이 되었는데
    아직도 자매 사이가 그저 동거인수준입니다...

  • 3. .....
    '11.10.10 10:58 AM (155.230.xxx.254)

    6살 아이도 저리 스트레스인데, 이제 막 세살되서 동생본 우리큰애는 얼마나 더 스트레스일지...갑자기 더 미안해지네요. 흑.

  • 4. 행복한생각
    '11.10.10 11:39 AM (221.139.xxx.84)

    예전 대학시절, 장기로 배낭여행 유럽 돌았었어요.
    아이는 힘들것같습니다.
    체력도 그러하고,,어른도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규칙적인 사이클이라면 좀 나을런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른도 살이 쭉쭉 내리는데,,6살 아가에겐, 확실히 무리가 될것같아요. <휴양스타일이라면 다르지만요..>

  • 5. dd
    '11.10.10 11:55 AM (14.33.xxx.146)

    아이들 나름이니까 너무 지레 걱정하지 마세요. 직장동료도 저런 터울로 형제인데.. 큰 애가 완전 아빠 역할 한대요. 학원 갔다 와서 동생 다 씻기고 먹이고.. ㅋㅋㅋ 동생도 형이라면 꼼짝 못한다던데.. 엄마가 엄청 편하대요. 들러 붙지 않아서..

  • 6. ^^
    '11.10.10 2:26 PM (122.202.xxx.17)

    우리 큰 애도 6살 남자아이. 이번달에 둘째 태어나는데 임신했을 때부터 동생 뱃속에 있다고 계속 이야기 했더니 동생태어나면 자기가 업어주고 울면 달래주고 한다고 하는데..^^ 막상 태어나면 이놈도 질투를 하겠죠? 주변에서는 6살이니 말귀도 다 알아듣고 잘 이해할거라고 하는데 사실 저도 좀 걱정되긴 해요.
    갓난아기가 얼마나 예쁜가요? 6살은 벌써 다 커서ㅋㅋ
    근데 이게 잘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남편은 항상 첫째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너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한테 제일 먼저 왔으니까 그 만큼 더 많이 사랑받고 있는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27 시동생 말이 맞을까요? 판단해주세요 ㅠㅠ 44 선배주부님들.. 2011/11/09 10,701
34626 한 여성분이 국회 앞에서 한미FTA 반대 1만배를,,,,ㅠㅠ 14 막아야산다 2011/11/09 1,768
34625 다들 여성청결제 쓰시나요?? 5 아기엄마 2011/11/09 3,018
34624 우리시장님 김장 하시네요. 어쩜 저런 웃음이 9 ^^ 2011/11/09 2,531
34623 귀걸이나 반지 inpink.. 2011/11/09 925
34622 급질)아이가 열이 있는데 몸에 물집이 ㅠㅠ 8 아메리카노 2011/11/09 1,881
34621 유방 촬영 얼마만에 한번씩 하나요? 3 .. 2011/11/09 2,234
34620 [취재여록] 귀 막고 인사하는 청와대 1 세우실 2011/11/09 884
34619 토하던게 멈춘아이 미음은 절대 싫타하는데,, 간장김,, 찐계란?.. 6 00 2011/11/09 1,214
34618 한·미FTA, 찬성 53.6% vs. 반대 40.1% (찬성쪽 .. 9 막아야 산다.. 2011/11/09 1,977
34617 갓김치 좋아하세요? 4 갈수록 2011/11/09 1,792
34616 FTA결사반대에 대한 제안 3 보날 2011/11/09 1,008
34615 출산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3 선물 2011/11/09 1,168
34614 한나라당 뭐하냐 빨리 처리해라 ... 2011/11/09 628
34613 민주당 정범구의원은 절충안 4 ^^ 2011/11/09 1,086
34612 인생 잘 풀리는 사람도 많네요 4 .... 2011/11/09 3,656
34611 강기갑 의원 트윗인데,,,외통위 전체 회의 한다고 하네요 2 막아야 산다.. 2011/11/09 1,206
34610 [한미FTA반대] 언니들 드디어 우리동네도 움직이네요 12 경북시골 2011/11/09 2,462
34609 트윗글- 이외수님 8 ^^별 2011/11/09 1,604
34608 마니또 게임 마니또 2011/11/09 1,199
34607 최재천씨 쪽집게 강의 봤는데 속이 후련하네요. 5 FTA반대 2011/11/09 1,203
34606 한나라가 피해보전대책을 무용화시키겠다고 민주당에 으름놓는다고 합.. 1 우언 2011/11/09 914
34605 헉 어제 홍정욱 발언~82 아줌마들 기사에 떴네요 5 막아야 산다.. 2011/11/09 4,142
34604 민주당 절충안 서명자 명단이라네요 6 막아야 산다.. 2011/11/09 1,351
34603 큰애가 3살인데 이케아 책상 유용할까요? 1 무플절망 2011/11/09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