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차사고 두달만에 찌그러뜨린얘기

늦봄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1-10-09 23:11:43

울신랑 나름 20년 베스트드라이버 입니다

뭐 결혼하고는 주로 렌트카를 몰긴했으나 그래도 운전은 참잘한다고 아직 콩깍지가 덜까진 아줌마눈엔 젤 멋진 드라이버지요

2012년식 새로 나온다고 2011년식 생산된지 석달된 재고차량이라고 할인폭도크고   모닝에 이거저거 하는거보다 싸게 먹힌다고 대리점에 차가 없을정도로 인기라 차를 손님들집까지가서 두대 보여줘서 샀어요

연말이 쌀거라고 기다렸는데 요즘엔 여름에 년식이 바뀌더라구요

한정이라고 몇대없다고해서 부랴부랴 당일계약했네요 참 돈쓰기 쉽더라구요

차도 인연이 있는건지 울신랑이 옮겨준 무좀 치료차 간 통영피부과 엘리베이터에 광고 스티커보고 우연히 전화해본 통영차 대리점 영업하시는분인데   대리점에 차가없다고하면서   고객들과 관계가 좋은지 차새로산 차주인들이 꺼리낌없이 차보여주고 설명도 더하시고해서 더 믿음도 갔구요 전 아는 영업사원도없고 말씀도적고 투박한스타일이라 더 편해서...믿음이갔다할까요?

차 보험은 인터넷보험하고 한이십싸게 차이가 나길래 인터넷으로 들었구요

이틀만에 대출로 이천만원썼다고 괴로워하는것도 잠시, 자가용으로 놀러다니는 즐거움에, 새벽에 낚시나가는즐거움에 폭빠진 울신랑

차사고나서 두달째 , 생활비가 간당간당하는 이시점에 사고를쳤네요

지하주차장에서 차빼다가 휀다와 범퍼를동시에 찌끄러뜨린거지요

헉!!!애둘 태우고 짐 실을거라고 돌리다가 못봤다네요

얼굴이 헬쑥해지면서 말을 못하는 소심한 울신랑

화통하게 웃어주고 10년차 장롱면허인 내가 드디어 핸들 잡을때가 되었나보다했지요

새차라 엄두못내고 한 일년있다 연수해볼까하고있었거든요

그런데..수리비..

전화상으로 70을 말하네요

식겁해서 보험든거찾아보고 어디 물어볼데가없어 차 산 영업하신분한테 물어보니 다행히 집에 일부러 와서 공업사 갖고가서 견적까지 저렴히 내주고 찾을때도 도와주시네요 다행히 50한도안에서 보험처리했어요(보험 할증안되는게 다행)

ㅎㅎㅎ 인터넷 보험든게 내심 불안했는데 차사고 처리도  도움주시니 너무 좋더라구요 원래 다들 이런건지는모르지만 저희는 처음이라 정말 고맙더라구요 

차살때도 모닝보다 우리가족한테는 쏘울이 나을거라했는데 타보니 정말 그래서 아주 만족스럽게타고있거든요

소형이라도 소형같지않고 내부가 넓어서 좋더라구요

 

다행히 말끔히 수리되서 다행이고 울신랑 아무소리못하고 저 연수시켜주게 생겼어요

주차연습할때 잔소리 못하지 싶네요

 

인터넷 보험 좀 불안했었는데 내년에도 이분믿고 그냥 인터넷으로 해야겠어요

차영업하시는분이 차수리까지 일일이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마음이 좋더라구요

 

전 영업하시는분들  팔때 그뿐이다 하는인상이 강해서 별로 기대 안하거든요

번번히 밥도 못챙겨먹고 다니시는것 같아 짠하기도 하고 참 열심히 노력하며 산다 싶기도하고 영업 참 힘들겠다 싶기도하지만 간만에 열심히 사시는분봐서 기분 좋았네요

그런데 차수리후 차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수리비 50미만이라 다행히 할증은 안될거 같은데 무사고처럼 다음해 보험료 내려가기 기대하면 안되겠지요?

신랑명의차는 이번에 처음이라 차보험료가 쎈편인데 한3년 이보험료 그대로 내야하는건가요?아니면 50한도 넘진 않았으니 추가사고없으면 할인이 될까요??

IP : 14.43.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0 10:07 AM (203.248.xxx.229)

    보험료 50 미만이면 할증이 안되는거고.. 할인은 안됩니다..
    저도 첫해에 사고를 내서.. 할인을 못받고 있지요.... on_
    그래도 휀다에 범퍼까지 나간거 치고는 저렴하게 잘 수리하셨네요 ^^

  • 2.
    '11.10.10 10:08 AM (203.248.xxx.229)

    아 그리고.. 2년인가 3년 내에 또 사고내시면.. 지금 처리하신 50만원과 합산되어서 처리되기 때문에..
    앞으로 사고 없도록 더 주의하셔야 해요...

  • 3. 늦봄
    '11.10.10 12:28 PM (14.43.xxx.214)

    네 감사합니다
    3년간 수리는 안하는방향으로 버텨야하는거군요 집에 잘 모셔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05 동물들에게도 영혼이 있을까요. 43 생각 2011/10/10 11,990
21604 컴퓨터 오래켜두면 파란화면이 나오는데요.. 1 .. 2011/10/10 2,098
21603 처음으로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은 날 6 ^^ 2011/10/10 3,800
21602 부부 싸움 했어여 2 다우기 2011/10/10 2,682
21601 아침형 인간이 되려면 15 올빼미 2011/10/09 4,659
21600 욕도아까운 ㅁㅂ.... 7 에라이 2011/10/09 2,787
21599 삶은 배추 요리법 알려 주세요^^ 3 초보 2011/10/09 5,000
21598 보수가 보수가 아닌 사회! 11 2011/10/09 2,291
21597 전복 옥돔 생선류 구입처 추천해주세요 2 제주동문시장.. 2011/10/09 2,627
21596 스마트폰으로 결재가 되네요? 1 애셋맘 2011/10/09 2,399
21595 월세로 받는 다면.. 집주인이 세금을 내야되는 것 아니에요? 9 집주인세금 2011/10/09 3,780
21594 주 7일로 일할수 있을까요??? 5 고민맘 2011/10/09 2,595
21593 애정만만세 어제오늘 줄거리 좀 얘기해주세요 ㅜㅜ 1 요리조리 2011/10/09 3,068
21592 선거철이 오긴 왔나 봐요,,,, 알바들..보니 8 ggg 2011/10/09 2,156
21591 이번에는 진짜 *나라당 떨거지들 몰아내고 서울시장 바꿀 수 있나.. 6 참자참자.... 2011/10/09 2,147
21590 향수 추천해주세요,, 1 살빼자^^ 2011/10/09 2,111
21589 VJ특공대에 나왔던 커피집(아침에 기차이용하면 할인) 1 베이글서비스.. 2011/10/09 2,821
21588 바비킴이 퇴출당할정도로 룰을 어긴거라고 생각하세요? 47 나는가수다 2011/10/09 20,300
21587 남편에게 정이 떨어질만한 일인가요? 6 궁금 2011/10/09 3,749
21586 "빚 못갚아" 급매물 속출…집값 하락 이자부담 1 부동산미래 2011/10/09 3,552
21585 박원순씨는 아버지를 형으로 엄마를 누나로 부른데요.. 61 이럴수가 2011/10/09 5,246
21584 남편휴대폰 연락처 4 나 참 2011/10/09 2,932
21583 수행평가로 곱셈 서술형을 본다는데.. 1 초3수학 2011/10/09 2,309
21582 새차사고 두달만에 찌그러뜨린얘기 3 늦봄 2011/10/09 2,784
21581 제사 가지고 가라는 시어머니 29 ㅠㅠ 2011/10/09 9,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