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차사고 두달만에 찌그러뜨린얘기

늦봄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1-10-09 23:11:43

울신랑 나름 20년 베스트드라이버 입니다

뭐 결혼하고는 주로 렌트카를 몰긴했으나 그래도 운전은 참잘한다고 아직 콩깍지가 덜까진 아줌마눈엔 젤 멋진 드라이버지요

2012년식 새로 나온다고 2011년식 생산된지 석달된 재고차량이라고 할인폭도크고   모닝에 이거저거 하는거보다 싸게 먹힌다고 대리점에 차가 없을정도로 인기라 차를 손님들집까지가서 두대 보여줘서 샀어요

연말이 쌀거라고 기다렸는데 요즘엔 여름에 년식이 바뀌더라구요

한정이라고 몇대없다고해서 부랴부랴 당일계약했네요 참 돈쓰기 쉽더라구요

차도 인연이 있는건지 울신랑이 옮겨준 무좀 치료차 간 통영피부과 엘리베이터에 광고 스티커보고 우연히 전화해본 통영차 대리점 영업하시는분인데   대리점에 차가없다고하면서   고객들과 관계가 좋은지 차새로산 차주인들이 꺼리낌없이 차보여주고 설명도 더하시고해서 더 믿음도 갔구요 전 아는 영업사원도없고 말씀도적고 투박한스타일이라 더 편해서...믿음이갔다할까요?

차 보험은 인터넷보험하고 한이십싸게 차이가 나길래 인터넷으로 들었구요

이틀만에 대출로 이천만원썼다고 괴로워하는것도 잠시, 자가용으로 놀러다니는 즐거움에, 새벽에 낚시나가는즐거움에 폭빠진 울신랑

차사고나서 두달째 , 생활비가 간당간당하는 이시점에 사고를쳤네요

지하주차장에서 차빼다가 휀다와 범퍼를동시에 찌끄러뜨린거지요

헉!!!애둘 태우고 짐 실을거라고 돌리다가 못봤다네요

얼굴이 헬쑥해지면서 말을 못하는 소심한 울신랑

화통하게 웃어주고 10년차 장롱면허인 내가 드디어 핸들 잡을때가 되었나보다했지요

새차라 엄두못내고 한 일년있다 연수해볼까하고있었거든요

그런데..수리비..

전화상으로 70을 말하네요

식겁해서 보험든거찾아보고 어디 물어볼데가없어 차 산 영업하신분한테 물어보니 다행히 집에 일부러 와서 공업사 갖고가서 견적까지 저렴히 내주고 찾을때도 도와주시네요 다행히 50한도안에서 보험처리했어요(보험 할증안되는게 다행)

ㅎㅎㅎ 인터넷 보험든게 내심 불안했는데 차사고 처리도  도움주시니 너무 좋더라구요 원래 다들 이런건지는모르지만 저희는 처음이라 정말 고맙더라구요 

차살때도 모닝보다 우리가족한테는 쏘울이 나을거라했는데 타보니 정말 그래서 아주 만족스럽게타고있거든요

소형이라도 소형같지않고 내부가 넓어서 좋더라구요

 

다행히 말끔히 수리되서 다행이고 울신랑 아무소리못하고 저 연수시켜주게 생겼어요

주차연습할때 잔소리 못하지 싶네요

 

인터넷 보험 좀 불안했었는데 내년에도 이분믿고 그냥 인터넷으로 해야겠어요

차영업하시는분이 차수리까지 일일이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마음이 좋더라구요

 

전 영업하시는분들  팔때 그뿐이다 하는인상이 강해서 별로 기대 안하거든요

번번히 밥도 못챙겨먹고 다니시는것 같아 짠하기도 하고 참 열심히 노력하며 산다 싶기도하고 영업 참 힘들겠다 싶기도하지만 간만에 열심히 사시는분봐서 기분 좋았네요

그런데 차수리후 차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수리비 50미만이라 다행히 할증은 안될거 같은데 무사고처럼 다음해 보험료 내려가기 기대하면 안되겠지요?

신랑명의차는 이번에 처음이라 차보험료가 쎈편인데 한3년 이보험료 그대로 내야하는건가요?아니면 50한도 넘진 않았으니 추가사고없으면 할인이 될까요??

IP : 14.43.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0 10:07 AM (203.248.xxx.229)

    보험료 50 미만이면 할증이 안되는거고.. 할인은 안됩니다..
    저도 첫해에 사고를 내서.. 할인을 못받고 있지요.... on_
    그래도 휀다에 범퍼까지 나간거 치고는 저렴하게 잘 수리하셨네요 ^^

  • 2.
    '11.10.10 10:08 AM (203.248.xxx.229)

    아 그리고.. 2년인가 3년 내에 또 사고내시면.. 지금 처리하신 50만원과 합산되어서 처리되기 때문에..
    앞으로 사고 없도록 더 주의하셔야 해요...

  • 3. 늦봄
    '11.10.10 12:28 PM (14.43.xxx.214)

    네 감사합니다
    3년간 수리는 안하는방향으로 버텨야하는거군요 집에 잘 모셔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92 카페에서 유치원 추천서 받는방법 아시나요? 3 초보학부모 2011/10/24 1,087
27391 대출관련 문의입니다.. 2 젠맘 2011/10/24 1,153
27390 아이가 심하게 놀고 나면 어지럽다고 하는데... 2 초3 2011/10/24 930
27389 이효리 “세상에 불만 있다면 투표를..부정부패 묵과 안돼” 개념.. 28 효리짱 2011/10/24 5,056
27388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이 말로 친구 한 명 .. 3 토크빌 2011/10/24 1,677
27387 신촌에서 영어스터디 하실분 오늘이라는 .. 2011/10/24 959
27386 이번주 토욜날 남편 선배 가족을 초대하는데요...도와주세요 1 손님초대 2011/10/24 909
27385 바림일 가능성 썼던 사람입니다. 5 의심 2011/10/24 2,424
27384 (구)고속도로 통행카드 어찌해야하나요?? 1 구형카드 2011/10/24 1,075
27383 명문대 기준이 어디까지인가요? 28 모호 2011/10/24 13,048
27382 저두 시골로 이사 갔었는데 돈 이세라구 동네사람들이 돈을내라구 .. 8 무서운세상 2011/10/24 3,137
27381 케이블에 스타킹 옛날거 재방보는데 1 싫어 2011/10/24 992
27380 뭐라, 협찬 인생이라고? 알려주마 협업 능력 11 미래사회역량.. 2011/10/24 2,015
27379 교복셔츠...솔로빨면 안 상하나요? 2 셔츠 2011/10/24 949
27378 운정지구 근처 학원가 부탁해요??? 오희경 2011/10/24 938
27377 남편들 요즘 양복위에 뭘 입으시나요? 8 궁금 2011/10/24 1,613
27376 어제 조규찬 부른 노래의 앞 전주부분이 낯 익어요. 4 스왙(엡비아.. 2011/10/24 1,471
27375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보세요~ 2 ^^ 2011/10/24 1,936
27374 나경원이 나이보다 동안이긴하네요 9 비결 2011/10/24 3,684
27373 나이가 드니 빤짝거리는 게 넘 좋아요 4 현아 2011/10/24 2,024
27372 제사 지낼려면 후라이펜 말고 또 뭐 사야해요? 20 갑자기 제사.. 2011/10/24 1,934
27371 박지원 의원 70세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나꼼수 듣고) 27 ㅇㅇ 2011/10/24 4,409
27370 블루베리 어떤게 좋은지 추천좀 해주세요... ....??? 6 로즈마미 2011/10/24 2,874
27369 투표일에 왜 안쉬죠? 3 투표 2011/10/24 1,054
27368 새로 안 사실 하나.... 5 오늘 2011/10/24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