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 엄마는 부동산을 합니다.
사무실 큼직하게 차려놓고 책상도 다섯개나 배치해놨더군요.
이 엄마는 여형제가 다섯이고 남형제도 있고 그런 집의 장녀더군요.
영업을 잘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무엇보다 여동생들이랑 같이 일을 하더군요.
그러니 사적인 거 공적인 거 나눌거 없이 서로 편하게 일하고 재미있어 보이구요.
일 안하는 동생도 급할 땐 와서 알바로도 도와주고 심심하면 사무실 와서 놀고..
무엇보다! 좋은 건수 생기면 자기 형제들 먼저 챙겨주는 거 같더군요.
그래서 자매간에 더욱 우애가 돈독하다고..
저도 좀 똑똑했으면 우리 동생들 그렇게 도울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나의 관심사는 아닌 영역이지만 그래도 언뜻 부럽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