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을이 싫어요....(넋두리입니다..)

완전우울..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1-10-09 19:38:37

진짜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누가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더랍니까?

얼마전 인터넷 보니까 가을에는 마르고 키작은 여성들이우울증에 노출되기 쉽다고 나오더라고요... 제가 딱인거죠....

 

에웅...왜이렇게 사는게 허무하고 내가 왜사나...철학하게되고....이제 겨우 삼십중반인걸...

벌써 이러면 나중에 50대에 들어서면 해탈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게되네요...

저처럼 이렇게 허전하고 외로우신분들 계신가요? 좀 밝게 살고 싶은데..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그러나...

 

오늘은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아가들 밥챙겨주고 내일 또 출근할 생각하니까 벌써 몸에 힘이 쭉...

빠지네요...

 

남편이라는 분은 자신의 일때문에 바쁘고...수다 떨 친구들은 너무 멀기에 전화붙들고 떨수도없고...

내가 이렇게 인간관계가 협소했나 자책하게 되고....

너무 우울해요.....막 소리내서 울고싶은데 아가들 눈치보느라 그것도 않되고...

저 좀 힘내라고 쪼금만 토닥거려주세요......ㅜ.ㅜ

IP : 222.116.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1.10.9 7:41 PM (210.205.xxx.25)

    가을이 되서 일조량 부족이라 그렇다네요.
    저도 똑같아요.
    힘내시고 취미생활하시고
    꽃 시장에라도 가보세요. 화사해지고 좋아집니다.
    리시안셔스인가 그거좀 사다 꽃아놓아보세요.

  • 원글입니다..
    '11.10.9 7:47 PM (222.116.xxx.206)

    아...일조량..그렇군요^^ 잠깐씩 햇빛받으러 나가야겠네요.

    리시안셔스..감사합니다. 내일 꽃사러갑니다.

  • 2. ,,,
    '11.10.9 7:42 PM (59.2.xxx.21)

    사람은 누구나 외로워요
    남편이 있어도 자식이 있어도
    그렇게 알고 살면 되는거예요

  • 원글입니다.
    '11.10.9 7:48 PM (222.116.xxx.206)

    그렇게 알고 살고싶은데 그게..참..쉽지가 않네요..감사합니다.

    외로움 극복하는 방법 연구해봐야겠어요..

  • 3. 홍한이
    '11.10.9 7:49 PM (210.205.xxx.25)

    외로움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들에게 따스하게 대해주는 거예요.
    그러면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져요. 절대로 외로울수가 없죠.
    잘해주고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뭐 사먹이고 뭐 주고
    그러면 외롭지 않아요.

  • 4. 내미
    '11.10.9 8:16 PM (125.134.xxx.153)

    아기들 예쁜사진 정리하고 육아일기 쓰기
    그리고 얼른 자라면 어디로 같이 여행 갈까 생각해보기

  • 5. ....
    '11.10.9 8:40 PM (124.63.xxx.31)

    외로움극복하는 방법은
    수다가 최고더라고요
    전 아는 사람도 주위에 없고 동네 분식집 아줌마랑 잠깐 수다를 떨었는데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어요
    누구라도 만나 수다를 풀어보세요

  • 6. 행복
    '11.10.9 9:21 PM (113.59.xxx.203)

    운동하세요. 전 걸을때 행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35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9 으아악!!!.. 2011/10/21 3,144
26234 이정희의원도 나 후보에 자극받아 12 참맛 2011/10/21 2,721
26233 울 남편의 이중성 1 별사탕 2011/10/21 1,700
26232 청담동 의류행사,,, 1 알로봇 2011/10/21 1,554
26231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13 변상문제 2011/10/21 4,246
26230 누가 나에게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는데 남편이 아무말도 못한다면.. 6 ggg 2011/10/21 1,849
26229 컴으로 dvd보기 3 젤리 2011/10/21 1,106
26228 초1) 조언주세요, 같은반에 이상한 아이.. 4 맞아도씩씩 2011/10/21 1,551
26227 나,,왜 이러고 사는겨 ㅠㅠㅠㅠ 6 시골녀 2011/10/21 2,168
26226 박원순 유세차량도 교통흐름 방해했다 4 밝은태양 2011/10/21 1,276
26225 내일 혼자 나가봐도 될까요? 6 초보운전 2011/10/21 1,223
26224 박원순님 서울시장되면 시민들한테 삥뜯으면 어떡하죠. 55 궁금 2011/10/21 1,828
26223 아이 자랑 잘 하시나요? 18 .. 2011/10/21 2,449
26222 앞으로 나경원 피부관리실은 더 흥할 것.. 6 ... 2011/10/21 1,925
26221 마닐라 호텔...추천..해주세요.. 2 샬롯 2011/10/21 1,191
26220 나경원 플랭카드 문구... 보셨나요? 컥! 기가차서... 3 버스타고오다.. 2011/10/21 2,690
26219 출산 후 이제 4일.. 유축해야 하나요? 3 수유 2011/10/21 1,456
26218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 켐프 초상집 분위기 11 참맛 2011/10/21 2,988
26217 아파트 앞에서 농산물 판매하고 싶은데요..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 5 과수원 2011/10/21 1,555
26216 강남공주 딸때문에 다녔다던데, 오세훈은 누구때문에 '1억.. 2 밝은태양 2011/10/21 1,463
26215 엔지니어66님 돼지기름 1 돼지기름 2011/10/21 2,393
26214 너무 바쁜척 하는것도 안좋은거네요.. 6 인간관계 2011/10/21 3,614
26213 혼자알기 아까운 정보 !!!! 청순청순열매.. 2011/10/21 1,407
26212 오피스텔 임대사업자 취소할 수 있나요? 1 리턴공주 2011/10/21 5,125
26211 곤지암리조트 가 보신 분 계세요?? 5 반짝반짝 2011/10/21 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