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50~60년대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 가보세요

...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1-10-09 09:22:01

네이버에 "그때를 아십니까?" 라는 카페가 있어요.

여기에 가면 연대별로 18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십년단위로 게시판이 있는데

1950년대~60년대 컬러 사진도 여럿 올라와 있어요.

저는 1980년생인데

이상하게도 요즘 1950년대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아래 전생이 떠오른단 게시물에 그 시대를 좋아하는 분이 많길래 반갑더라구요

한창 포털에서 1950년대 사진 찾다가 팔견한 카페인데

저같은 분들이 많은지 회원수도 상당히 많고 볼거리가 많아서

아예 홈페이지로 지정해놨어요 ㅎㅎ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 나이 먹으니까....제가 집이 서초동이고 죽 살았는데

지금은 사대문 안..종로 효자동 사직동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덕수궁 옆에 몇몇 남아있는 옛날 건물들 분위기도 사랑하구요...

이제는 새것이 질리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늘 이 카페가서 예전 사진보면서 그리워해요....

이상하게 제가 태어나기 전인데도 너무 그리워요

 

그래서 제가 어릴때 읽었던 이원수 동화집까지 중고로 사서 읽고 있어요

이 동화배경이 일제말~1950~60 년대것들이 많아요.

그리고 손정목씨의 서울도시계획이야기도 읽고있고 ( 이책을 보면 서울의 역사가 한눈에 나와요.1950년대부터요

저자는 80세가 넘었는데 본인이 죽으면 이 이야기가 묻힐것이라고 사명감을 느끼고 책을 집필했다고 그러네요)

백미는 잘들 아시는 고 정주영 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책은 초등학교때 여러번 본 책인데 그때는 이해의 폭이 좁아서 다 이해하지 못하다가

지금 읽으니 정말 다큐멘터리에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떼지 못할정도이고 한 업적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드라마라고 해도 너무한다고 할 정도 ㅎㅎ

거기다 정주영회장 성격대로 유머러스하고 시원시원한 글솜씨입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딴길로 빠졌는데 꼭 그 카페에 들러들 보셨으면 합니다.

정말 예전 사진과 자료를 집대성 해 놓은 카페입니다

1950년대 아이들 사진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납니다.

그 순수함이 그립습니다.

카페주소는

http://cafe.naver.com/mamj8836

IP : 121.166.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일
    '11.10.9 10:12 AM (119.206.xxx.165)

    http://cafe.naver.com/mamj8836

  • 2. 단추
    '11.10.9 10:24 AM (211.110.xxx.94)

    저도 복고풍을 넘 좋아하는데 좋은 곳 소개 감사해요....삼청동 가회동 사직동 효자동...이쪽 너무 좋아해서 저는 이쪽으로 이사도 왔답니다...^^

  • ...
    '11.10.9 1:34 PM (121.166.xxx.125)

    저도 너무 좋아하는곳인데 이사가고싶은데 여력이 안되네요~
    요즘 새것에 질린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효자동 부암동 집이 매물이 없다고 하네요
    저도 여력만 되면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너무 부럽습니다

  • 3. 죠스바
    '11.10.9 10:57 AM (182.172.xxx.4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거 좋아하거든요^^

  • ...
    '11.10.9 1:34 PM (121.166.xxx.125)

    우선 축하드려요~

    초기면 아무래도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텐데요...
    저도 6주쯤 되었을때 잡혀있던 중국출장 못갔더랬습니다.
    게다가 전 가면 종일 돌아다니면서 일해야 했었거든요.

    가까운 중국이라지만 외국인데다가 처음 가보는 곳이라고 하시니, 아무래도 긴장도 되고 할텐데..
    꼭 본인이 가야만 하는 일 아니라면 전 이번 출장은 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55 중2학년 딸아이.... 2 성공할꺼야 2011/10/10 1,997
21654 갓캔고구마를 샀는데 하나도 안달아요 9 고구마 2011/10/10 3,098
21653 내일 기말고사인데 실컷자라고 둘겁니다 1 중3엄마 2011/10/10 1,910
21652 고등어 먹어도 될까요? 7 고등어 2011/10/10 2,177
21651 최종 병기활 1 ,,, 2011/10/10 1,556
21650 조금더 아낄 수 있는데... 기분.. 2011/10/10 1,528
21649 살면서 화장실 수리해보신분~~~도와주세요! 12 반짝반짝 2011/10/10 2,875
21648 부모님 나이 62살...아프면 답 없다고 한 게 걸리네요. 1 000 2011/10/10 1,977
21647 똥덩어리들이 올린 글을 대신한 글들은 시간이 지나면 폭파됩니다... 4 먹이주지 마.. 2011/10/10 1,504
21646 금액 상관없이 좋은거 추천부탁드려요. 센, 후지쯔, 소니바이오 3 노트북 추천.. 2011/10/10 1,361
21645 다이어트에 포만감 줄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8 2011/10/10 2,873
21644 친정 거실 그림 구매 도움 주신 분께 감사... 제제 2011/10/10 1,380
21643 개조개,홍합살, 북어,쇠고기 5 미역좋아 2011/10/10 1,445
21642 선크림.. 3 vx 2011/10/10 1,597
21641 보리차 1년 이상 된거 끓여 먹어도 될까요? 3 보리차 2011/10/10 1,583
21640 향후 명문고 1 셤감독 2011/10/10 1,514
21639 지 자식까지 호로자식 만드는 박원순 48 콩가루집안 2011/10/10 11,399
21638 파리의 여인님 새 글 올라왔었어요 4 지나 2011/10/10 2,247
21637 남편 입원한 사이 재산 탕진한 부인, 결국… 이혼 2011/10/10 2,217
21636 송파에 착한 아이들 많은 중학교 어디인가요? 5 중2맘 2011/10/10 2,546
21635 82에 들어오는 기자님들 보세요 11 지나 2011/10/10 1,958
21634 장터갔더니 고구마 2차 사건.... 45 장터 2011/10/10 13,848
21633 박원순은 죽은 당숙의 존재를 몰랐다? 여기서 게임 끝난 것같은대.. 4 양파박원순청.. 2011/10/10 2,694
21632 아이에게 연락처 물어 전화한 학습지..불쾌해요. 6 아가 2011/10/10 1,617
21631 이다혜씨 대단하네요.. 중국방송에서 중국어로.. 6 대단 2011/10/10 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