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세번피웠는데 나를 용서해준 남자...

바보기린 조회수 : 17,247
작성일 : 2011-10-09 03:50:11

정말...모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엔 실수하지 않을게요.


IP : 122.202.xxx.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9 4:09 AM (86.178.xxx.178)

    첫사랑이랑 결혼하는 커풀은 아마 정말 드물꺼에요.......

    아무래도 서로가 미련이 있어서 쉽게 헤어질 수 없었던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서로를 위해서 원글님이 단호히 결단을 내리시는게 낫지 않을지...........

  • 바보기린
    '11.10.9 4:14 AM (122.202.xxx.16)

    미련...참 큰거같아요.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추억들. 하루하루, 정말 손잡는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하며 만났거든요. 떨어져있는시간이 더 길었기에..
    정말 사랑한다면 끝까지 잡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아님 정말 사랑한다면 놔줘야하는건가요?
    사랑해서 놔준다는게...저는 늘 연애가 질린 사람들의 변명인줄 알았거든요.
    미련과 소중했던 기억들을 접고. 정리를...해야겠지요?

  • 2. -.-
    '11.10.9 4:15 AM (91.152.xxx.155)

    병신같네요. 누가 병신같냐구요? 둘다요. 욕해달라고 했으니 맘껏 해드릴께요 -_-;
    무슨 영화찍어요? 남자도 여자도 참 허세끼가 굉장히 강한듯.
    매달리고 붙잡고 울고 떠나고 다시 매달리고 붙잡고,, 반복의 반복.

    둘이 영화찍는 동안 렉슨지 뭔지도 그렇고 처음에 바람폈다던 오빠의 '불쌍한 여친' 도 그렇고, 이래저래 양쪽에 피해 엄청 주면서 살고 있네요.
    두명은 잘되도 문제에요. 잘되면 뭐해요. 불륜의 개념이 있나, 몸만 섞음 된다. 맘안주면 된다는 둥 헛소리를 지껄이질 않나. 그러니 결혼해도 양쪽 다 남의 집 가정 남편 부인 흔들어가면서,
    자기네들 영화찍느라, 남의 집 가정 파탄내도 책임감이나 어떤 죄책감도 없이 잘도 둘이서만 둘만의 영화에 빠져. 비극이니 뭐니, 우리 인연이 왜이러니 뭐니 이러고 살거 아니에요?

    그러니 병신같죠. 최악의 병신 바퀴벌레 찌질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_-

    저도 욕하고싶지 않았는데 원글읽으면서 어쩌면 저렇게 나르시스트 허세가 철철 넘치는지, 남친이나 여친이나.. ㅉㅉ

    양성애니 뭐니 문란하니.. 다 좋아요. 네.. 뭐 어쩌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성'적으론 개방되신 분이,
    진지하게 결혼을 하고싶은데 왜 '과거'에는 얽매여있나요?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 본인도?

    자기 인생을 찾으세요. 영화 그만찍으시구요. 둘만의 세상에서는 지금 무슨 비극의 사랑영화한편 찍는것같겠지만,
    둘은 인연이 있더라도 악연이구요. 정말로 찌질한 사랑도 뭣도 아닌 감정으로 서로서로 복수하고 있는거에요.
    배울만큼 배웠고 학벌도 좀 있다면서, 왜 당신의 마음하나때문에 다른 순수한 사람들의 사랑을 생채기내고 상처주면서 삶을 살아가지요?

    그리고 결혼이 사랑의 완성형인줄 착각하나본데, 그따위로 살다 결혼해도 나중에 이혼을 안하건 하건, 결코 행복할 수는 없을거에요.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리가 무엇인지, 자신의 인생, 삶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좋은' 머리로 생각좀 진지하게 해보고요.

    남 가슴에 상처내면서 살지 말아요.
    남친한테 과거니 뭐니 이러면서 쫄지도 말고, 내보기엔 남친도 잘난놈도 아닌것같은데.
    과거는 원글 당신 자신에게 부끄러워하고 고민해야할 꺼리지,
    남친에게 미안해야할 꺼리가 아니에요.

    촛점을 잘못 맞추고 있어요. 지금. 그러니 말도 곱게 안나가네요.

  • 바보기린
    '11.10.9 4:33 AM (122.202.xxx.16)

    틀린말 하나도없으십니다 그리고 저도 그게 슬픕니다. 렉스에게 상처까지 줬는데...이렇게밖에 안되려고 그런건가. 그리고 글이 길어서 설명을 다 못해서 그런데 처음 그오빠는 저한테 여친이랑 헤어진상태라고 그랬고, 나중에 알고보니 죽 여친이랑 같이 살고있었대요. 저도 겪어봐서 남의 가정 파탄내기 죽기보다 싫어요. 아무튼 렉스빼고 다른이들또한 순수한 사랑은 아니었다는걸...알아주셨으면..위에썼듯이 렉스빼고 제가 잘못한 사람은 없어요. 그치만 아시잖아요 무슨느낌인지..절망했을때 바닥을 기는느낌이 어떤건지. 내가 내자신이 아닌거같은, 그런느낌있잖아요. 아침에 눈을뜨고 밥을먹어도 내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티비를보는느낌이랄까나..? 그리구 제가 과거에 얽매여 있는게 아니라 뒷부분에 설명했듯이 오늘 싸우면서 그사람이 용서를 했다고 했지만 계속 과거얘기를꺼내길래 이렇게해서 어떻게 결혼까지하나...이래서 물어본거에요 정말로 가망이 없는건가 하고요..초점을 못맞추고 있는거까지는 아는데 이제 궁극적으로 어떻게 무엇에 맞춰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몇년동안...공부와 그남자에게만 매달렸으니까요...저도 이렇게 매이는게 너무 싫어요. 과거삶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이젠 당연히 안그럽니다. 그치만 그 초점이라는게..도대체.....어떻게..해야하는건지..종교활동도 해보고 우울증약도 복용해보았지만 궁극적으로 맘이 썩어있어서 암것도 안듣나봐요.

  • 생각
    '11.10.9 8:12 AM (91.152.xxx.155)

    생각자체가 잘못되어있어요. 바보기린님, 다음 남자를 만나더라도, 위에 쓴 글처럼."적어도 저는 같이 술마신 여자가 다녀갔든 , 다방아가씨가 다녀갔든 , 신경 안씁니다 . 정말 사랑하지 않았다면 육체적으로 즐겼다는셈 칠겁니다 . " 란 생각으로, 남자를 대하고, 남자의 허물을 덮어버리면, 앞으로도 좋은 남자 만나기 힘들어요.
    원글님의 과거라는거 대단한 거 아니에요. 남친이란 놈이 쓰레기나 다름없는데 그걸 제대로 눈크게 뜨고 못판단하고, 자꾸 자기한테 화살을 돌리는 기린님이 정말 답답하네요. 종교활동, 우울증약 이전에 일단 개인상담부터 받으시고요, 아마 상담받다보면, 원글님의 어떤 성장과정의 부족한 부분이 희한하게 이 남친하고 맞아떨어져서, 이쪽으로 엉뚱하게 잘못 쏠렸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는 순간이 있을 거에요.
    지금 원글님은 일종의 중독이 된거지.. 관계중독, 마약중독같은.. 아무튼.. 사랑의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담받으세요.

  • 3. ...
    '11.10.9 4:17 AM (112.152.xxx.146)

    렉스를 만나세요. 지금으로선 그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목만 보고는 남자가 참 좋은 사람인가 보다 하고 읽었는데...
    글 속의 그 남자, 나쁜 남자입니다. 절대 좋은 사람 아니에요.

    원글님은 뭔가 지금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어요. 그건, 님이 바람 피운 게 아니라는 거죠.
    소개팅 갔다 걸리고(이게 바람이죠. 손을 잡았건 어쨌건 그건 상관없어요. 다른 여자를 소개받을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그게 바람이 아니면, 유부남이 선 보러 다니는 것도 괜찮은 건가요? 비슷한 겁니다.)
    장거리, 그게 힘들다고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또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도대체 그 남자 뭡니까?

    헤어지자고 한 이후에 님이 다른 누굴 만난 건, 바람이 아니에요.
    설사 그게 진심이 아니라 잠시 방황한 거라고 해도, 어쨌든 연인이 헤어지자고 했고 그걸 받아들여서
    이제 다른 사람 좀 만나보겠다는 건데, 그걸 왜 바람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용서해 주었다고요? 그 남자가 원글님을?
    아니에요. 애초에 용서할 일도 없었는데 무슨 용서를 하고 말고 하며...
    뭘 고맙게 생각하는 겁니까, 대체.

    짝이 있었을 때 다른 사람 만나려 시도한 거(소개팅), 다른 데서 놀아난 거(지금),
    다 그 남자예요. 그 남자, 나쁜 넘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 나빠요, 그 남자.
    하는 짓도 그렇고 거짓말도 그렇고, 저질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에요.
    사랑이고 뭐고 님 인생 건지려면 이제 그만 만나고 헤어지세요.
    지금 그대로 계속 만나고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그 때는 집에 안 들어오고 거짓말 하는 남편 때문에 애들 키우면서 혼자 눈물 짜내게 될 겁니다.


    그 남자가 매번 님을 용서해 줬다구요?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제풀에 자기가 돌아오고,
    그걸 받아 줬으니 님이 용서해 준 거죠. -_-
    그 사이에 원글님이 뭘 하고 누구랑 놀았건, 그건 그 남자가 상관할 바가 아니죠.
    자기가 돌아와서, 돌아온 자기를 받아 달라고 하는 처지니까, 원글님이 어떻게 놀았건 말을 할 수 없는 처지여야 하는 거죠.
    용서는 무슨...
    용서는 그런 데다 쓰는 말이 아니에요.

    그리고 원글님은 더럽고 못난 사람 아니구요. 그렇게 생각 마세요.
    막 논 것도 아니고... 그냥 방황을 했다고 생각하십시오.
    그게 아주 무의미한 것도 아니었잖아요. 그 렉스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만.

    그 남자를 용서 못 하시는 건, 원글님의 무의식 저 속에서 그 남자가 님보다 나쁜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공부도 잘 하고 생활력도 강한 원글님이 어째서 이렇게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인생을 망쳐 놓을 것이 너무 뻔해 보이는 그 남자 손은 놓고
    어서어서 그 렉스라는 사람에게 연락부터 해 보세요.

    마음 정리는 서서히 하면 됩니다. 할 수 있어요.
    첫사랑이 다는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신뢰... 중요합니다.
    한 번 깨진 신뢰를 되돌릴 수 없다는 선언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 번 거짓말 하는 놈은 계속 한다는 말은 꼭 하고 싶어요. 보세요, 지금도 계속 하고 있잖아요.
    평생 거짓말 하는 꼴 보면서 눈물 빼고 가슴 치면서 사실래요?

    원글님은 최소한 그 사람에게 모든 걸 다 얘기했죠. 지나치게 정직했어요.
    그것만으로도 훨씬 깨끗하고 나은 사람입니다.
    이제 그만 하시고...
    떠나세요. 훨훨. 지금은 죽을 것 같겠지만 남아 있는 인생이 참 길답니다.
    그 인생에 먹구름 끌고 오는 그 남자는 버리고, 저기 멀리 햇살 속으로 멀리~멀리 훨훨 날아가세요.

    그리고 참!
    렉스한테는, 이미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이 남자 얘기, 이제부터라도 하지 마세요. 입 꾹!
    물어보면 간단하게, 그냥 다 지난 일이라는 투로만 말하고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 마음 속에서도 실제로 그러셔야 합니다.
    다~~~ 털어놓지 않는 걸 거짓말이라고 괴로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여자에겐 비밀이 몇 가지 있어도 좋은데, 그 중 하나가 지나간 사랑이죠.
    시간이 지나면 다 정리될 거고... 가라앉을 건 가라앉아서, 절대 나을 것 같지 않던 상처도 치유될 거에요.
    그 동안 마음이 괴롭더라도, 렉스 또는 새로운 사랑을 그 털어놓는 대상으로 삼지는 마세요. 절대.


    새겨 들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 콩콩이큰언니
    '11.10.9 4:25 AM (222.234.xxx.83)

    댓글을 달고 보니 바로 위에 이렇게 좋은 글이....
    이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신 차리고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바보기린
    '11.10.9 4:43 AM (122.202.xxx.16)

    위로와 조언 고맙습니다...잘 새겨듣겠습니다.
    다시 렉스에게 돌아가는게 ...이미 다른나라에서 마음을접고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 여물어가는 상처를 다시 트게할까봐 걱정됩니다. 당분간은 남자에게 매이지않고 혼자 있는게 낫겠죠...? 그치만 연애라는걸 할 시기가 아니란걸 알면서도..그 마음을 어디다 집중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남아있는인생, 남자에게 그만 목매고... 다시 점검하고 목표를 세워야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4. 콩콩이큰언니
    '11.10.9 4:20 AM (222.234.xxx.83)

    이미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사람 만나는게 어째서 바람인지 전 모르겠네요.
    다시 만났다고 하더라도 헤어져 있던 상태에서의 다른 사람과 만난것..그건 바람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솔직히 헤어져있는 상태에서 다른 여자를 만났을지 안만났을지는...알 수 없는거죠.
    가장 큰 문제는....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헤어진 상태가 아닌 만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바람피고 신나게 거짓말 하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요.
    마음을 비우고 돌아가셔서 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원글님에겐 정말 중요한 시점인듯 한데....서로 상처주는 관계에 미련을 못버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소설 속의 비운의 여주인공이 되고 싶은게 아니면 그만하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좀 아껴주시구요.

  • 5. ???
    '11.10.9 5:00 AM (147.4.xxx.17)

    님이 왜 바람을 폈다고 하는거죠? 항상 헤어진 상태에서 딴 사람 만난거 아니에요?

    그 첫사랑이란 남자도 그냥 가만히 있지 않았을겁니다.

    독하게 끊어보세요.

    쉽지 않겠지만...

    지나간 사람들 이제 다 그만 두고 해야할 일에 열중하세요. 연애는 따라오겠죠.

    나이도 젊으신거 같은데, 일에 집중하세요.

  • 6. ,,,,
    '11.10.9 5:40 AM (112.72.xxx.41)

    선수끼리 만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 사귀면 그분이 불쌍할거같아요
    결국엔 본인선택이지만 그능력에 놀라워요

  • 7. ,,,,
    '11.10.9 5:46 AM (112.72.xxx.41)

    덧붙여 남친놈은 못고칠놈입니다

  • 8. 새벽에
    '11.10.9 6:15 AM (222.101.xxx.224)

    울화가 치미네요 님 바람 핀거 아닌데요??????
    남자 개자식 잡놈 아 태어나서 저런 나쁜놈 만나기 드문데 ㅜㅜㅜㅜ 렉스한테 가세요
    글고 저놈이랑 결혼하면 님은 천히의 호구고 븅신입니다 미안합니다 욕해서

  • 9. 전 렉스한테도
    '11.10.9 6:38 AM (112.154.xxx.233)

    가지 마세요. .. 렉스가 뭐 심심풀이 땅콩도 아니고.. .. 헤어나세요. 남자한테.. 그냥 내 자신만 보고 사세요.

  • 10. 완전
    '11.10.9 6:53 AM (222.116.xxx.226)

    놀고있네 ㅋㅋㅋ

  • 11. ...
    '11.10.9 7:19 AM (198.53.xxx.115)

    둘이 정신 차리세요. 드라마 찍어요? 남들 보기에는 그냥 찌질 궁상 떠는 커플 둘로 보일 거에요.
    두 사람 시간 아깝고 괜히 안 해도 될 고생까지 하고 계시네요 ...

  • 12. 님이
    '11.10.9 8:49 AM (110.11.xxx.203)

    욕을 하라고 했으니 욕 좀 할게요.
    미국 명문대 유학생이라더니 위에 써진 내용은 무슨 중학생애들 연애상담하는 거 같습니다.
    님 자존감 바닥이예요? 왜 그렇게 남자들한테 질질 끌려다녀요?
    이별선언과 용서빌기가 취미인 첫사랑이라는 남자 빨리 차버리세요. 결혼해서 평생 함께 할 남자 아닙니다.
    님이 미국에서 바람피고 어쩌구 표현했던거 그 첫사랑에게 전혀 죄책감 가질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님 자신에게 죄책감 가지세요.
    그리고 외로움을 잘 타서 누군가를 꼭 사귀어야 하는 성격인가 본데 그렇더라도 제발 끌려다니지 마세요.

  • 13. 진리
    '11.10.9 8:57 AM (117.55.xxx.89)

    완전 놀고있네 ㅋㅋㅋ 222222222222222222222

    하이틴 로맨스 소설이 제 취향은 아닌지라 ,,,,,,

  • 14.
    '11.10.9 9:09 AM (124.60.xxx.19)

    위 댓글에 정답이 나와서 뭐라 할말도 없지만....
    남친은 나쁜 놈,찌질이..
    님은 한편의 러브스토리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착각이네요.
    빨리 그 남자에게서 빠져나오는게 좋을듯...

  • 15. 병적인 관계...
    '11.10.9 9:35 AM (182.213.xxx.33)

    아무리 봐도 병적인 관계입니다.
    과감히 끊으시고...끊는 게 힘들면 잠시 거리를 두겠다...고 생각하세요.
    님의 인생을 사세요. 그 남자는 완전 배제된.
    그러다보면 서서히 보일 거예요.
    그 남자의 병적인 집착과 님의 집착.

    결혼하면 평생을 그렇고 살 건데 끔찍하지 않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님의 '인생'을 바로잡으세요.

  • 16. 진짜
    '11.10.9 9:58 AM (115.41.xxx.10)

    욕 나오네요.
    사랑도 뭣도 아닌 집착에 찌들어 있는 모습.
    그만 청산하세요.

    원글님, 헤어진 상태에서 남자 만난거 바람핀거 아니구요.
    그걸 사귀는 남자한테 시시콜콜 말히는 것 또한 바보나 하는 일이에요.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얘기는 무덤까지 갖고 갈 얘기지 떠벌일 얘기 절대 아닙니다.
    사실을 알고와 모를 때의 마음은 완전 극과 극으로 다릅니다.
    남자들은 그런거 더 못 견뎌 한다네요.
    그걸 입으로 실토를 하셨으니 남자가 어찌 나와도 할 말이 없는거에요.

    이 남자는 진짜 찌질이 중에 상 찌질이 같고요.
    님이 실토한 바도 있으니 관계유지는 어려워요.

    헤어지고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져보세요.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고 생활의 시작이니 신중 하세요.

  • 17. 플럼스카페
    '11.10.9 9:59 AM (122.32.xxx.11)

    렉스한테 가는 것도 답은 아니고요.
    꼭 누구와 헤어지면 다른 관계로 치유받아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잠시 외롭더라도 누구 대신 이런 관계말고
    너 아님 안 되는 그런 절실한 상대를 기다리고 만나세요.
    저는 원글님이 바람을 피웠다 생각하지 않아요.
    줏대없는 그 남자와 원글님의 줏대없음을 한탄해야지요.
    지금 그 남자도 다시는 받아주지 마시고요.
    여기 댓글들 다 읽고도 그 남자 다시 만나신다면 여기 다시 글 올리지 마시고요.
    다들 내 자매같아서 내 친구같아서 쓴 말씀도 하시는 거에요.

    장거리 연애 힘들어요. 저도 대학때 사귀던 남친이 중간에 미국을 갔는데 한동안
    연락 잘 오던 애가 연락을 안 하더라구요.
    남친은 서부, 울 언니는 동부에 있었는데 제가 언니 졸라서 언니가 건너건너
    알아봐주었어요. 거기서 만난 유학생과 잘 만나고 있더라는...
    사실 저도 한국에서 다른 사람이랑 좀 가까워질 단계였는데 안 돼 안돼 하다가
    언니한테 그 이야기 듣고 제깐에는 맞바람이라 생각학고 위에 말한
    새 남친을 사귀었는데요.
    남친이 교환학생 들어오고 아무일 없단 듯 다시 만났어요. (저 바람 사실 모르는 척 했거든요)
    그런데 한 번 깨진 신뢰는 다시금 회복이
    안 되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근 20년 전의
    일이지만 그때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 18. 님..
    '11.10.9 10:48 AM (175.125.xxx.9) - 삭제된댓글

    외국생활 오래한 동료로서 한마디 할게요.
    본인이 굉장히 특별하고 아릿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죠?
    제가 보기엔 전형적인 유학생들의 싸구려 연애패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님처럼 어설프게 쿨한 가치관과 세상물정 + 남자보는 눈이 결여된 여학생들이
    한국과 외국에서 이중생활하는 양아치에 빠져 사귀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는..
    bitter-sweet한 연애감정을 본인이 원하고 즐기고 있으시다는거 본인도 알고 계시죠?
    지금 이글 저장해서 좀 더 철드시고 다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냥.. 철 드시란 말밖엔.

  • 19. ..
    '11.10.9 11:01 AM (180.70.xxx.15)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20. 에고.
    '11.10.9 12:32 PM (183.96.xxx.170)

    두 사람 모두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보이고 "첫사랑, 진실한 사랑" 이란 허상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 같네요.
    결혼하더라도 지금같은 상황의 연속일 것 같아요.
    남자가 말하는 "너 없으면 난 안 되겠어" 란 말 믿지 말고 그 말에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위 "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 21. 마카다미아
    '11.10.10 12:12 AM (175.209.xxx.68)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27 가수 김경호씨 결혼했나요? 7 ... 2011/10/10 5,967
22526 어제 코엑스앞 비 콘써트 이해안가요. 70 이해안감 2011/10/10 9,714
22525 어제올라왔 몇년전 울딸 50만원,시동생네딸 30만원 .... 8 을 읽고... 2011/10/10 3,674
22524 애 키운 미혼엄마보다 애 낳고 도망갔던 아빠가 더 파워있나요?.. 6 이제 응징만.. 2011/10/10 3,579
22523 아이스크림통뒤에 벌레가 집을 짓고 들어있어요 아이스크림 2011/10/10 2,230
22522 예전부터 말이 많았지만.. 수입 화장품 원가.. -_-;; 21 ㅁㅁ 2011/10/10 4,287
22521 아들이 시험성적을 얼버무리는데... 8 질문합니다 2011/10/10 2,521
22520 은성밀대에 3M 부직포 사용 가능한가요? 궁금 2011/10/10 2,647
22519 공부한다고 늦게자는 초딩아이 키 땜에 걱정하시는 분 계세요? 8 2011/10/10 2,800
22518 미셀파이퍼가 그렇게 예쁜 여자인줄 몰랐어요. 너무 터프하게 봤.. 10 어제 레이디.. 2011/10/10 3,644
22517 어제 애정남 너무 좋았어요~ ㅋㅋ 15 ... 2011/10/10 4,697
22516 장난감 이름좀 알려주세요... 3 ^^ 2011/10/10 1,781
22515 80년 대 중반에서 90년대 초까지 초등학교를 다니셨던 분들~ 4 dd 2011/10/10 2,321
22514 뉴욕과 시카고 날씨랑 질문.. 2 여행 2011/10/10 2,196
22513 괴산, 해남배추 가격으로 여기 장터에서도 받는군요 5 장터 절임배.. 2011/10/10 3,028
22512 10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10 1,798
22511 여자아이 자궁경부암 주사 맞춰야 할까요? 11 가을빛 2011/10/10 3,942
22510 주위 사람들이 싫어지면 어떤 방법으로 마음 다독이세요? 3 ... 2011/10/10 2,665
22509 혹시 화를 못참으시는분 계신가요? 2 반성 2011/10/10 2,190
22508 남편 이 인간 1 질문 2011/10/10 2,192
22507 초등 영어 20만원 비싼가요?? 4 2011/10/10 3,079
22506 신세계백화점 사은품 나눠주는 직원 정직원일까요? 궁금 2011/10/10 2,362
22505 저기 장터에서 파는 설화수 샘플 진품인가요? 5 화장품 샘플.. 2011/10/10 2,771
22504 누굴 뽑아야 하는지 양심껏 추천해주세요. 8 서울시장 2011/10/10 1,942
22503 실종' 임재범, LA 거리에서 노숙 중 발견…김영호와 마찰 25 밝은태양 2011/10/10 1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