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이 차 타고 가는데 웬 발신번호표시 제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대뜸
**(제 이름)냐? 나 모르겠냐고.
모르겠다했더니 만나던 사람인데 어찌 모르냐고.
이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는데 도통 알 수 없는 목소리와 말투.
계속 집요하게 자기 모르냐고 추궁. 모른다 했더니 어떻게 모를 수 있냐고.
압권은 신랑 옆에 있냐?
집으로 갈까? 이 **
전화받을 때 엄청 당황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지 화가 나네요.
혹시 예전 지나가다 만난 사람 중에라도 이런 놈 있을까 머리 짜내어봤는데 도저히 없어요.
제가 전혀 모르는 목소리였고 제 예전 남친이나 아는 남자 중에라도 이런 찌질한 짓할 놈들 없거든요.
그런데 제이름과 전번을 알고,,,
찝찝하고 기분 아주 나쁘네요.
결혼 8년 동안 이런 적 처음이고 제 전번도 바뀌었는데
이 미친놈은 도대체 뭘까요?
발신번호제한 전화 오는 경우 이거 알아내는 방법 없어요?
아님 그냥 무시해도 되나?
개인정보유출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이거 신종 장난전환지 뭔지 짜증나네요.
좀 무섭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