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ms사고력 수학학원 계속 다녀야할까요?

무플절망 조회수 : 25,444
작성일 : 2011-10-08 11:17:36

초3아이인데요.

사고력수학을 지금껏 안시키다 이제 다닌지 3개월째인데요.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지 망설여져서요.

문제는 첫달에는 레벨이나 난이도가 저희 아이에게 딱 맞아 너무 재밌어하며

'엄마, 난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어'하길래 정말 기뻤어요.

수학은 즐기면서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니, 문제 난이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수학엔 여러 영역이 있으니,

한 한학기 정도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가고, 또 한학기가 오면 난이도를 올리고 이렇게 가야할 듯 싶은데.

한달마다 난이도가 오르니, 따라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수학은 혼자서 힌트없이 풀어야하는데, 학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고

사고력수학이라도 문제푸는 어떤 틀이 있는듯 싶어서 갈등이 자꾸 생겨요.

문제푸는 틀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서 풀어야하는데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학원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아이가 학원을 좋아하는 특이한 체질이예요.

집에서 저랑 하는것보다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경쟁하며 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보는 엄마보다 한번씩 뉴페이스들과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은듯.ㅠ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길 싫어하는데, 레벨을 점점 높아지고 또 문제를 풀때 어떤 틀안에서 푸는 것을 배워오는 듯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래도 다니는게 좋을까요?ㅠ

답변 플리즈....^^

 

IP : 112.148.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
    '11.10.8 11:31 AM (122.32.xxx.19)

    제 아들은 이번 여름에 두어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기초도 그닥 튼튼하지 않은데 사고력 문제를 풀려니까 난이도도 그렇고 버거워하더라고요.
    지금은 기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2.
    '11.10.8 12:23 PM (112.169.xxx.27)

    제가 압구정 cms초기때부터 보냈던 엄마인데요,
    일단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어린애들 받고,반 많이 만들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너무 일찍받고 필요하지 않은 애가 괜히 어렵게 수학을 받아들이게 하는것 같아요
    저희애는 조금 하다가 어렵기도 하고,저도 봐줄 수준이 못되서 그만뒀구요
    끝까지 한 애들이 몇명있는데 그렇다고 걔들이 수학을 아주 잘하냐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우리애 그만두고나서 그애들이 푸는 문제보니까 미국대학의 수학문제도 있고,동영상으로 미국의 무슨 강의도 보면서 풀고 그러던데,,막상 한국 고등학교 과정 수학도 뺴어나게 잘하지는않는게 ㅠㅠ
    큰애학년에서 영재고 과고간 애들은 사고력수학 안하고 올림피아드 수학을 했어요 ㅎ

  • 3. ...
    '11.10.8 12:52 PM (211.246.xxx.58)

    cms다녔던 아이와 같이 사고력시험 준비를 해보니 경험의 차이가 보이던데요. 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앞에서 발표하는 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제 딸도 초3인데 수학 때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겨울부터 보내려고 합니다.

  • 4. ok
    '11.10.9 8:39 AM (221.148.xxx.227)

    아이가 계속 다니고싶어하면 보내세요
    어려워지고 재미없어지면 아이가 먼저 싫다고하지 않을까요?
    미술학원다니면 창의력의 틀을 깬다고하듯
    창의력수학도 학원에서 창의력이 없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무작정 처음부터 선생님이 다해주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풀게하고 방향만 잡아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44 계산이 너무 안맞아요..좀 도와주세요.. 12 중1수학문제.. 2011/12/10 1,444
46043 아빠 생각 갑자기 2011/12/10 750
46042 서울집회후기 10 온살 2011/12/10 2,134
46041 여자아이 지방대 괜찮을까요? 9 바람 2011/12/10 3,543
46040 해외여행 2 .. 2011/12/10 947
46039 미샤 제품 강추다!!! 싶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0 시나몬쿠키 2011/12/10 7,636
46038 요즘 제 피부가 눈에 띄게 맑아졌는데요.... 20 ^^ 2011/12/10 16,623
46037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10 2,031
46036 영어 좀 하시는분... 영화 헬프에서... 5 알려주세요 2011/12/10 1,933
46035 독립적으로 해야한다면서 암것도 안도와주는 냉정한 남편 9 냉정한독립인.. 2011/12/10 2,655
46034 기말고사중인 사춘기 중학생이 있으신 부모님들... 2 내미 2011/12/10 1,976
46033 미샤 핸드크림 샀어요 1 .. 2011/12/10 1,990
46032 2011망언 베스트 5 3 은실비 2011/12/10 1,516
46031 발리에서 생긴일 드라마 잘아시는분 질문이요.. 12 .. 2011/12/10 2,798
46030 입생로랑 1 궁금 2011/12/10 901
46029 남편이 미즈넷이 글케 잼나다네요.. 1 카미 2011/12/10 4,238
46028 내일로 다가온 성북구 동소문동 정태근 사무실앞 바자회 안내입니다.. 2 .... 2011/12/10 1,020
46027 울딸 유령취급하렵니다 3 쪙녕 2011/12/10 2,210
46026 답장 없는 여성에게 쿨한 문자를 보내는 것은 잘못된 행동일까요?.. 12 그 남자 2011/12/10 2,969
46025 달걀을 샀는데.. 껍질이 엄청 얇아요.. 이거 뭘까요? 6 .. 2011/12/10 6,830
46024 한국 이란産 원유 수입 2012년 7월부터 막힐 듯 호박덩쿨 2011/12/10 1,584
46023 뜨거운물 다이어트..랄까요.. 5 다이어터 2011/12/10 10,006
46022 어그는 다 중국산인가요?? 10 어그 2011/12/10 1,803
46021 인터넷으로 원두 주문 가능한 맛있는 커피집요~~~ 4 해리 2011/12/10 1,643
46020 앞부분이 깍여있어서 층츠이 쌓아도 물건 꺼낼 수 있는 수납바구니.. 2 수납바구니 2011/12/10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