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아들로 만들지 않는 방법 좀 ㅠㅠ

나는 여자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1-10-07 23:28:37
새댁인데요
부부사이는 좋아요

근데 갈수록 남편이 아들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남편이 좀 착하고 순한 편인데 (고집은 있음)
완전 제 껌딱지에 제 말을 너무 잘들어요 ㅠㅠ

오늘은 술을 마신다고 아까 전화와서 저에게 허락을 받고 갔습니다...
아 이게 좋을 수도 있는데...
뭐랄까 전화와서 이럴까저럴까 만날 물어봐요 ㅠㅠ

제가 좀. 야물딱진 성격인데 내 성격 때문일까요...

음...
다섯살 정도 된 남자아이 키우는 거 같아요...
머리도 큰데...
신체비례도 유아비례 ㅠㅠ

어떻게 하면 남편이 아들이 안될까요?

저의 성격을 좀... 고쳐볼까요? 아님 여우짓이라도 ㅠㅠ



IP : 211.196.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을 즐기세요.
    '11.10.7 11:45 PM (112.148.xxx.202)

    다정한 남편을 두셨네요.
    반대로 님께 연락도 안하고 행동하시면 더 서운할 겁니다.
    지금 상황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세요.

    나이 먹어 사랑이 식어갈즈음엔 간단한 용건밖에는 말을 안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2. 저희 신랑도
    '11.10.7 11:55 PM (122.34.xxx.63)

    성격이 그렇거든요. 매사 물어보는 건 아니지만 자연스레 얘기나오면서 이건 아니다 그러면 결국 안하더라구요.
    처음엔 카리스마도 없는 거 같고 한번쯤은 나를 좀 휘어잡아주지 ㅋㅋ 불평불만 했었는데요.
    살아보니까 여자말 잘듣는 남자가 살기 편한거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러구요.
    그리고 전 성격이 저 마음대로 해야 되는 성격이라 더 잘맞는다 생각도 드는거 같네요.

  • 3. 울 남편도
    '11.10.8 12:37 AM (211.63.xxx.199)

    울 남편도 그래요. 맨날 전화해서 허락해 달래요.
    뭘 사러가도 저보고 꼭 골라 달라구 해요. 전 그냥 맘에 드는거 사..라고 말하는데..
    남편 물건 사면서 제가 맘에 드는걸로 골라 달래요. 완전..울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우신거 같아요.
    그나마 시어머니 쫓아가서 허락받고 옷 골라 달라고 안하는게 어디냐 싶어 걍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좀 반성해요..12살 아들이 아직도 "아빠 나 이제 뭐하고 놀까요?" 이러구 묻고 있으니..

  • 4. 7세 아들
    '11.10.8 12:54 AM (81.178.xxx.129)

    회사에서는 나름 잘 나가고, 결혼하기 전에도 늘 집에서 혼자 밥해먹고, 집안일 다하던 사람이
    이젠 집에 오면 밥, 밥주세요. 부터 시작하고,
    주말에도 친구만날때도 나를 설득해서 같이 나가려하고,
    이젠 뭘 혼자 하질 못합니다.
    포기했습니다.

  • 5. ..
    '11.10.8 9:02 AM (175.112.xxx.3)

    울집에도 씻을까 말까 항상 물어보는 사람있습니다.
    모자를 쓸까 말까. ㅎㅎㅎㅎ

  • 6. ㅋㅋㅋ
    '11.10.8 8:53 PM (180.70.xxx.162)

    울집에도 껌딱지 하나 있는데...
    이 껌이 지금 삐져서 살짝 뜯겨나갔네요
    좀 편하긴 한데...
    암튼 상징적인 의미의 껌딱지를 넘어
    정말 옆에 하루종일 살 붙이고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싸웠구 지금 삐져서 자기 방에서 혼자 놀아요
    방법은...저도 모르겠어요 정말 누구 아시면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19 오늘 나꼼수 들으신분 12 코코 2011/10/24 2,381
27518 나꼼수 다운 받아서 듣는 데 도와주세요. 4 궁금 2011/10/24 1,230
27517 혹시 저녁에만 갈증나시는 분들 계신가요?? 2 갈증 2011/10/24 3,963
27516 최수종의 명대사... 1 .. 2011/10/24 1,764
27515 가끔보면 '일기는 일기장에'라는 댓글은 어떤 글에 다는건가요? 6 댓글 2011/10/24 1,248
27514 아주 시어버린 열무 김치가 있어요 10 열무김치 2011/10/24 3,125
27513 정말죄송해요 제주도코스좀 부탁드려요- 무플절망 13 일랑 2011/10/24 1,674
27512 아들의 영어 성적이 엉망이에요 ㅠㅠ 9 ㅠㅠ 2011/10/24 2,425
27511 나는 선거 안해... 22 골똘 2011/10/24 2,486
27510 번역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8 번역... .. 2011/10/24 1,096
27509 육아서 추천좀 해주세요 2 울고시퍼 2011/10/24 1,150
27508 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1 ㅁㅁ 2011/10/24 977
27507 일산에 호텔이 있나요? 아님 가장 가까운 호텔은? 7 호텔 2011/10/24 1,647
27506 쫄지마 댓글 놀이 6 쫄지마 2011/10/24 1,336
27505 전도연 머리를 이영애 머리로 ㅠㅠ 8 해어지화 2011/10/24 5,014
27504 mbc뉴스 보다가 궁금하네 2011/10/24 1,277
27503 초등 1,2학년 영어과외비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1 과외 2011/10/24 2,465
27502 밥 펴는 요령 좀 나눠주세요~ 3 김밥말때요 2011/10/24 1,378
27501 레몬트리 파일 있으신분 계신가요? 1 팝송 2011/10/24 981
27500 한나라, '안 교수의 편지에 박 후보의 이름 없다' 비판 4 참맛 2011/10/24 1,802
27499 강마루를 깔았는데 걸레자국이 너무 많이나요 4 아보카도 2011/10/24 6,411
27498 선거후에도 나경원은 계속 정치를 할까요? 2 after선.. 2011/10/24 1,277
27497 주진우 기자에 법적 대응 고려, 나경원 선대위 측 1 ... 2011/10/24 1,628
27496 혹시 초대권으로 키자니아에 다녀오신분이요... 2 키자니아 2011/10/24 1,092
27495 일산 후곡마을 영어학원(예비 중)추천 좀요.. 3 도움 좀 주.. 2011/10/24 3,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