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끝났습니다.
학원 안 다니고.,한 달 전부터 중간고사 시험 준비 합니다. 학원 안 다니는건 여러 사정이 있습니다. 적응 문제도 그렇고, 암튼 아무데도 안 다닙니다.
시험 결과 아직 안 나왔지만 시험 끝나자마자 답안 불러줘서 자기 점수 대 압니다.생각했던것보다 안 나왔다고 자신도 충격이라고 하긴 하대요. 그건 변명 이지겠지요.
충격!!차마 점수 공개조차 못합니다.
어찌하여 한달 내내 준비 한다고 한 시험 결과가 그것밖에안되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저 학교 다닐때 공부 잘 했습니다.
남편도 잘 했습니다.
우리 딸아이 어쩜 그렇게 성적이 나오는지 이해 불가!!
아들녀석 기를 쓰고 하지 않아도 상위권 유지입니다.
궁금한거 하나!
다들 학창 시절 공부 잘 하셨나요?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요?
저도 지금 썩 잘살고 있다는 아니지만 나름 잘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 못해도 행복할 수 있겠지요?
믿고 싶습니다.
그래도 잘 살 수 있다는 것!
걱정 한 만큼은 아니겠지 위로도 해 봅니다.
우리 딸아이 앞에서 한숨 쉬면 안되는데 저도 모르게 한숨 쉬고 말았네요.
그러고서 말했습니다.
공부 아니라도 먹고 살 길은 많다.
속 부글 부글 끓어도, 너 뭐 하고 싶은지 생각해 봐라. 오늘 저녁 풍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