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빠가 어릴적 돈 잘쓰는 저보고

조회수 : 5,041
작성일 : 2011-10-07 17:50:27
엄마가 매일 걱정하니까 
걱정말라고 돈 잘쓰면 잘 벌거라고 그러셨어요.
잘 쓰는 사람이 잘 번다고.

수완도 없고 경제개념도 그다지 좋지 않고
게으른 편이고 하여튼 돈 잘벌 자질은 없는것 같은데
부러워하는 사람이 좀 있을정도는 돈을 벌어요.

저도 돈 없을때 돈 안쓰고 모일려고 생각하고 살때있었는데  정말 돈이 안들어왔어요.
에라 모르겠다
이럴바에는 돈이나 쓰자 그러고 돈 쓴 후에 오히려 돈을 점점 더 잘벌게 된것 같기도 해요.
정말 돈을 좀 쓰면 돈이 잘 들어오는것 아닐까요?
케이스가 저랑 엄마밖에 없어서 남들도 그러는지는 모르겟지만요.
저희 엄마는 평생 아끼고 돈 좀 모일려나 싶으면 여기 저기서 이상하게
빵꾸나고 그래서 그냥 항상 그러고 사세요.
그나마 제가 못누리고 사셨던것 안타까워서 이것 저것
좋은걸로 사드리고 모시고 다니고 그러면서 좀 누리세요
단 없으면 없는대로 살았지 빚내서 뭘 사고 그런편은 아니었고
일확천금같은것은 절대 안바랬어요.
그냥 악착같이 모으는것을 안하기로 한것일뿐이죠.


IP : 118.33.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6:01 PM (118.131.xxx.168)

    딱 본인이 쓸만큼 모이지 더모이지 않을걸요?
    너무 궁상떨면 돈이 안벌린다는건 주변사람에게 야박하게 하기때문에 인심을 잃어서 잘 못벌게되고
    돈 잘쓰면 주변사람에게도 좀 베풀게되니까 오히려 좀더 수입이 좋아지기는하지만
    생각없이 펑펑쓰면 딱 그만큼이지 돈이 모이거나 그렇지는 않은거 같아요

    돈은..아끼는데 장사없어요
    대신 주변에 야박하게 하거나 너무 궁상떨면 주변에서 도움도없고 인심잃으니까 어느정도 베풀면서 아끼고 사는게 좋죠

    위에분도 말씀하셨는데 작은부자는 아끼는사람이 되고 큰부자는 하늘이 내린다고하죠..
    저는 하늘의 선택받을만큼 큰부자되는 확률보다 아껴서 작은부자라도 될래요^^

  • 2. 저도
    '11.10.7 6:05 PM (125.140.xxx.49)

    그런편이예요,,,결혼하기전에 모은돈이 꼴랑 천만원이였니까요 직장생활 10년했는데요 그렇거든요,,,그러나,,,아파트 사는것마다 두배 세배로 오르고,,,하는것마다 잘되고,,,그러네요,,,그래도 결혼8년차인데,,,2900만원으로 시작해서 3억짜리 집있고,,,보험한달에 연금포함 백만원정도 넣고 살아요,,,뭐 할려다 아끼고 아끼고 그러는편은 아니죠 먹고 쓰는 스타일이죠,,,,친정엄마가 하시는말씀 사오는거에 열중하지말고 좀 아낄 생각해라 하는데,,,,,,너는 시부모 복부터,,,그런복이 있는거 같다 그러시거든요

  • 3. 커피향
    '11.10.7 6:07 PM (218.145.xxx.166)

    저 아는 사람 어려서부터 돈 잘 써서 걱정했는데

    지금 마흔 중반이 되어서 두아이 아버지가 되었는데도

    본가에서 돈 받아서 삽니다.

    잘 쓴다고 잘 벌면 얼마나 좋을까요.

  • 4. 돈 잘 쓰던 제 조카
    '11.10.7 8:42 PM (121.147.xxx.151)

    결혼해서도 제가 버는 돈은 전부 자기 용돈으로 쓰더군요.
    지 아내에게 내 월급 손대지 말라했다네요.
    부자 아빠가 차 사주고 집 사주고
    아내는 맞벌이 하며 살림하고

  • 5. 아닌듯
    '11.10.7 9:14 PM (59.27.xxx.200)

    우리 삼남매중에서 아껴쓰고 짠순이 소리 듣던 제가 제일 잘 살아요. 근근히 현상유지할게 아니고 10년에 10억 15년에 20억 그런 목표가 있다면, 열심히 아끼고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부자가 될 것 같아요.
    처녀때부터 결혼 12년간 열심히 쓰는 여동생은 모은 돈은 없지만, 궁하게 살지 않더라구요.
    쓴만큼 들어와서... 100을 써서 100이 들어오면 0가 되겠지만 자산이 늘진 않잖아요.
    하지만 남한테 손가락질 받으면서까지 아껴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16 전기장판 추천 해주세요 추워 2011/10/09 2,703
24415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 글 좀 남겨주세요** 2 색담 2011/10/09 3,160
24414 잊을만하면 욕하는 신랑... 3 .... 2011/10/09 3,634
24413 조규찬 음원 좋네요 12 .. 2011/10/09 4,185
24412 수학문제인데 풀이 알려주세요 2 초2 2011/10/09 2,885
24411 아들의 외박 4 아들 2011/10/09 4,741
24410 모유수유하는데 감기에 걸렸어요..ㅠㅠ 2 초보맘 2011/10/09 3,340
24409 태동이 무척심해요 어떤아기가나올지 궁금해욬ㅋㅋㅋ 13 와이즈걸 2011/10/09 5,701
24408 명의는 누구? 1 전세 계약시.. 2011/10/09 2,760
24407 아파트 1층이 습하다던데요.? 15 애셋맘 2011/10/09 5,944
24406 초2 수학문제 숙제인데 모르겠네요 ㅜㅜ 5 하마 2011/10/09 3,317
24405 세입자가 나간다고 하는 걸 어떻게 증명을 받아야 하나요? 12 겁나는 세입.. 2011/10/09 3,820
24404 지마켓에서 반품접수하고 택배 신청하면 2 지마켓 2011/10/09 2,881
24403 이천 도자기 축제에 다녀왔어요~ 냠냠 2011/10/09 3,158
24402 내사랑 내곁에 보시는 분 계세요? 속 터져서.. 10 완전 2011/10/09 4,658
24401 중3인데요.결석하면 대학가는데 문제있나요? 4 현장학습 2011/10/09 3,898
24400 임신 8개월차, 시아버지생신 고민이에요~ 12 하루와전부 2011/10/09 4,373
24399 페인트질이나 가구리폼대행 해주는 곳 있을까요? 2 페인트 2011/10/09 5,680
24398 가장 아름다운 옷을 봤습니다. (김진숙 작별인사 전문) 7 참맛 2011/10/09 4,139
24397 심리학 좋아하시는 분들 이 블로그 가보세요 4 ... 2011/10/09 5,062
24396 공증상속되면 아무절차없이 유산갖고가나요? 8 알고싶어요 2011/10/09 8,232
24395 40대 중반맘들 봐주세요~ 45 주책일까요?.. 2011/10/09 18,188
24394 갤럭시탭 7.0과 10.1 와이파이 모델... 기능상 차이가 있.. 1 ... 2011/10/09 3,954
24393 디카 캐논 익서스 115 괜찮나요?? 1 디카 2011/10/09 3,063
24392 아랫집 담배연기 잡은 얘기 ^^ 10 .. 2011/10/09 1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