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몇 살 때부터 1인분 시켜주나요?

이모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1-10-07 17:26:22
좀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아이 가진 지인이 아이 대동하고 저를 만났는데요
그 집 아이가 유치원생이지만 보면 초딩처럼 키도 크고 정말 저보다 더 잘 먹어요.
저도 적게 먹는 성인 여성은 아닌데...아이가 아주 잘 먹어요.
근데 애엄마는 아이 음식을 따로 시켜주질 않네요. 왜 그럴까요?
내 아이가 그만큼 커서 혼자 식사할 만큼 잘 먹고 잘 컸으면 자랑스럽지 않을까요?
전 아이앞으로 음식 따로 시켜주지 않는 그 엄마가 불편해요. 언제까지 그럴 껀지..
아이도 싫지 않을까요? 내 몫이 없다는 거?
매번 엄마랑 (+저같이 처음 보는 사람이랑) 나눠먹는 거 아이도 좋기만 할까요?
이모가 사주고 싶다고 하고 양해 구하고 제가 따로 시켜줬어요.

왜 그럴까요? 애 앞으로 돈 들어가는 게 아까운 사람 같지는 않은데요.
음식 남기는 게 아까워서는 아닌 거 같아요.
어제 2인분+아이 음식 시키고 남은 게 없었거든요.
IP : 203.218.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5:44 PM (110.13.xxx.156)

    엄마가 적게 먹겠죠 다이어트 중이거나 아이 앞으로 하나 더 시키지 않는게 왜 님이 불편한가요?
    혹 2인분 시켜 셋이 나눠먹자는가요 그거 아니면 님이 불편할 이유가 없는데

  • ㄷㄷ
    '11.10.7 5:46 PM (220.78.xxx.2)

    이분은 불편하다기 보다는 아이가 잘 먹고 많이 먹는데 양이 부족해 보이니 안쓰러워 그런거겠죠 -_-

  • '11.10.7 5:49 PM (203.218.xxx.37)

    둘이서 먹을 때야 자장면 하나를 나눠 먹건 컵라면을 나눠먹건 제가 관여할 바가 물론 아니고요
    남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성인만큼 먹는 아이와 성인 2명이 음식 두 개 시켜서 나눠 먹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
    2인분만 시켜서 나눠먹자길래 아이 먹고 싶은 거 사주고 싶다고 하고 아이 음식 시키고 계산은 제가 했어요.
    엄마도 적게 먹지 않으니 음식 세 개 시켜서 남은 게 없지요...

  • ..
    '11.10.7 6:44 PM (59.29.xxx.180)

    아이 앞으로 따로 시켜준 걸 남겼다는 얘기가 없는 거 보니
    엄마도 적게 먹은 건 아닌데요?
    그럼 당연히 불편하죠. 세명이서 2인분을 먹는건데.

  • 2. ㅁㅁ
    '11.10.7 5:47 PM (122.32.xxx.93)

    어린이용 메뉴로도 부족한 유치원생 많아요. 1인분 시켜주고 남으면 오히려 어른들이 먹어도 되는데...

  • 3. 상황마다..
    '11.10.7 6:04 PM (222.121.xxx.183)

    저는 4살 아이 키우는데.. 상황마다 달라요..
    한정식집이나 그런데 가면 아이몫으로 안 시키구요..
    중국음식집에서는 요리를 시키면 대충 나눠먹고.. 그냥 식사로 시키면 짜장면 하나 따로 시켜줘요..

  • 4. 저희
    '11.10.7 6:06 PM (124.49.xxx.4)

    저희아이는 4살인데 따로 시켜줘요 ㅎㅎ
    아직 세돌전이라 빕스같은데는 무료인데 웬만한 성인여자만큼은 먹는 것 같아 가끔 미안할때도 있어요.-_-;
    안먹는 아이들은 6살정도까진 엄마랑 같이 나눠먹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엄마도 양이 작은 경우)

  • 5. 저도 궁금하네요
    '11.10.7 6:10 PM (183.102.xxx.160)

    2인분을 셋이 나눠먹어야되는상황이면 정말 짜증날거같아요
    솔직히 돈아까워서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엄마가 다여트할려구 일부러 적게먹을려고 하는것도아니고 정상적으로 먹으면서
    애앞으로 따로 시키지않는다면 내 몫이 줄어드는거잖아요
    1인분을 그둘이 나눠먹으면 상관없겠지만...
    담에 만나면 기분나쁘지않게 물어보세요 꼭! 제가 다 궁금하네요
    애가 어른양만큼 일인분을 거뜬히 먹는데 왜 따로 안시켜주냐구?!!! 물어보세요

  • 6. ..
    '11.10.7 6:11 PM (124.56.xxx.39)

    먹는 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반찬류를 편식하는 아이일 경우 좀 애매한건 있어요.
    우린 초딩 + 유치원생인데요, 지들 좋아하는 고기, 냉면, 국수류 등은 어른 1인분도 모라자 둘이서 3인분을 먹지요.
    그런가하면 반찬이 맘에 안들면 밥이랑 국물만 먹고 오거나, 메인 음식을 손을 하나도 안대거나 그런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우린 보통 4인 가족 외식해서 기본 3인분 시키는데요, 이것도 어느날은 다 남기고 망했다고 하는 날도있고요,
    또 어떤날은 모자라서 결국 1인분 추가해서 더 먹고 오는날도 있지요.

    맨날 먹는 양이 일정하게 많다면 1인분 더 시켜주는것이 맞는데, 약간 과도기라면 애매~~ 하죠. 이럴때도 애정남이 도와 줘야 하나???

  • 7. caffreys
    '11.10.7 6:11 PM (112.150.xxx.17)

    양이 많으지 어쩐지를 모르니까 일단 시켜보고 추가

  • 8. 짜증나요
    '11.10.7 6:48 PM (182.211.xxx.55)

    우리 시누가 그래요,열살 먹은 조카(여자아이)가 1인분은 커녕 와플카페 같은 데 가면 두번 시켜먹어요.보통 한정식집 가면 갖은 잔찬 곁들여서 밥한공기 다 먹고요.뭘 가리는 아이가 아니라서 고깃집이나부페 가서 어른 요금 내도 안아까울 아인데 엄마눈에 그저 아기로 보이는지 늘 모녀몫으로 하나만 시키려고 하고 아이는 제몫 시켜 달라고 실갱이 하는 통에 같이 밥먹으러 가기 싫어요.

  • 9. 식당 해요.
    '11.10.7 9:05 PM (61.81.xxx.82)

    정말 얌체같은 손님 있어요.
    셋이 와서 2인분 시키고 (고기가 아니라 5천원짜리 식사) 한 사람은 먹고 왔다고 말해요.
    2인분 들어가면 공기밥 추가 하고 반찬 리필하고..
    이런 사람들 하루에 몇 팀 있을 때도 있어요.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그러는 사람들 있는데 어제도 또 그러더라구요.
    정말 맥 빠져서 말했어요.
    손님~~! 저희는 이런 식으로는 주문 받지 않는다구요.
    한 여자분 그러더라구요.
    그럼 자기가 아예 안 먹겠다구요..헐
    앞에 분이 민망했는지 3인분 시켰어요.
    역시 반찬 계속 리필했구요.
    남은 거 거의 없이 싹 비웠어요.
    안먹겠다던 아줌마가 젤루 잘 먹더라구요.
    어린 아이들 같으면 물론 이해하죠.
    이왕 식당에 식사하러 왔으면 기분 좋게 시키고 제대로 대접받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5 나꼼수 32회에서 미 대학 강연 정부 압력으로 취소된 정황을 밝.. 6 참맛 2011/12/16 2,595
48194 쌍꺼풀 수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 2011/12/16 3,279
48193 삼성 이우환화가 달력 8 음.. 2011/12/16 2,441
48192 한약 먹고 심하게 부작용이 났는데 한의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0 조언 부탁드.. 2011/12/16 4,385
48191 일반사무직말고 영업직으로 일하는 여자 보면 어떄보여요? 9 .. 2011/12/16 3,091
48190 다른 남편도 이러나요? 49 아플때 2011/12/16 11,164
48189 손발이 찬대요 혈액순환 개선제, 혹은 영양제 3 ,,, 2011/12/16 2,700
48188 요즘 여자분들은 결혼할때 남자 학벌/능력보다 집재산을 더 많이 .. 16 궁굼 2011/12/16 6,751
48187 혼자서 머리 자를수 없나요? 2 .... 2011/12/16 937
48186 예고없이 시간 닥쳐서 식당 일 도와달라고 하는거... 11 님들이라면... 2011/12/16 2,908
48185 숨진 철도원들..코레일 민영화로 1200명 중 96%가 비정규직.. 5 화나네 2011/12/16 1,280
48184 인간관계..꼭 댓글부탁드려요 11 .... 2011/12/16 2,260
48183 과외선생님들은 세금 내시나요? 12 궁금이 2011/12/16 4,636
48182 시어머니 생신을 한 번도 안 챙겼어요...ㅜㅜ 58 둘째 며느리.. 2011/12/16 12,329
48181 정봉주 BBK재판 대법원 판결 일정이 다시 잡혔네요(12/22).. 8 ㅡㅡ 2011/12/16 2,532
48180 장터에서 조금 웃꼈던 이야기(뒷북입니다) 4 장터 2011/12/16 2,096
48179 이번 추위에 세탁기 괜찮을까요? 2 해피 2011/12/16 1,186
48178 카카오톡에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로 들어와요 2 카카오톡 2011/12/16 2,187
48177 직장생활 버텨보니 11 학교논쟁 2011/12/16 3,461
48176 아이 발레 시키시는 분~~! 16 희망사항 2011/12/16 3,304
48175 금융권 (외국계 은행)임원 상무면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3 궁금 2011/12/16 7,118
48174 만날 친구한명 없어요 27 연말인데 2011/12/16 6,643
48173 북한의 담을 넘은 한류바람~~ safi 2011/12/16 588
48172 알리 진짜 이해불가네요 10 .. 2011/12/16 4,262
48171 떡볶이 소스요... 6 떡볶이 2011/12/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