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피스주변에서 작은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38살 아이엄마고...오피스주변이라 손님들이 꽤 많이 들락날락거리는데..
시작한지 일년정도 되니 단골손님들도 생기고 아무래도 제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싱글남녀들보다는 제또래의 남자분들이 좀 친한 척을 조금씩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행분들도 포함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는 단골손님과 주인사이(?)가 됐는데..
그중 젠틀해보이는 한 남자분이 가끔 농담처럼..심심하면 삐삐쳐요..보고싶음 텔레파시보내요..이러길래..걍 웃고 말았는데..
어제는 술이 약간 들어가서..오더니 명함을 주더니 저보고도 달라더군요..
저야 당연 명험이 없으니 안주고..가게이름과 가게전화번호만 적어줬어요..(가게전번이야 영수증에도 나와있는것이니 오해의 여지가 없을듯해서)
근데 오늘 오더니..쪽지보고 깜짝 놀랐다..이름도 없이 가게전화번호를 주냐고..핸폰번호랑 이름을 줘야지 어쩌고 저쩌꼬..
왠지 찜찜한게...혹시 핸폰알려주면 카톡이라도 하게 되면 손님-주인사이가 아니고...왠지 찜찜해질거 같은데..
이런게 유부남들의 추근거림인가요??
아..차라리 총각이 들이대면 기분이라도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