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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기르는 친구한테 고양이용품을 선물하고 싶어요 뭐가 좋을까요?

싱고니움 조회수 : 4,282
작성일 : 2011-10-07 13:20:51

오늘 친구한테 택배를 받았어요...

뜯어보니까 아기 옷이랑  편지를 보냈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괜찮다고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도 ㅠㅠ

그래서 저도 친구한테 괜찮은 선물을 하고 싶은데...

친구 선물은 사실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요.

(남친도 있고ㅋㅋ 이 친구랑 오래 사귀면서 생일날 지갑, 목도리, 장갑, 향수 그런건 다 주고받고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 친구가 얼마전부터 고양이를 기르네요...

그래서 고양이한테 뭔가를 선물? 해 주고 싶네요...아끼는 고양이니까 고양이를 위한 뭔갈 받아도 기뻐할 듯 해요.

그래서 친구도 제 아이에게 선물을 해 줬으니 저도 친구의 고양이한테 뭔가 선물을 해 주고 싶어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비싼거 해 줬음 좋겠지만 지금은 부담스러서;;(제가 일을 쉬어서..)

한 5만원대 ~7만원대 정도...선에서요...

고양이간식 그런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고양이가 재밌어 할만한 예쁜 장난감 그런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고양이를 잘 모르니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용품 추천해주셔도 되고, 고양이용 쇼핑몰같은거 가르쳐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ㅎ

그리고 값을 따지지 않는다면 고양이계의 명품? 은 어떤게 있는지도 궁금해요...ㅎㅎ

제가 로또만 맞는다면야...이 친구가 너무 좋은 친구라서 이 친구가 좋아하는 고양이도 제가 뭔가 막 해주고 싶어요.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어떤 선물 받고싶은지...생각해보시고 이야기해주셔요.

고양이는 고등어? 무늬의 코리아 숏헤어래요....나이는 2살 정도라 하구요...ㅎ;; 통통한 편이래요.

중성화한 암컷이구요...

취향을 반영할 수 있을지 몰라 적어봅니다.ㅎ

IP : 118.45.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1.10.7 1:22 PM (59.9.xxx.175)

    터널.. 아니면 조그마한 텐트.. 집은 취향 타는 것 같고.
    아니면 조그마한 캣타워(없으시다면).
    사실 좀 좋은 캔 들어오면 젤 좋겠긴 해요 저는..;;

  • 2. 하하
    '11.10.7 1:30 PM (203.247.xxx.210)

    저도 런치캔...제 입에 침이 고이ㅋ

    그리고 베스트토레서라고 털 제거하는 솔이 있는데, 선물 받으니 아주 요긴하더라구요~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

  • 3. 신참회원
    '11.10.7 1:36 PM (110.45.xxx.22)

    고양이맘 검색해서 사이트 들어가면 이것저것 살 만한 많이 있을거예요~

  • 4. 지나가다
    '11.10.7 1:36 PM (125.185.xxx.132)

    친한 친구가 고양이는 아니고 개를 키우는데, 얘는 좀 비싼 간식 선물로 받으면 그렇게 좋아하던데요.ㅋ
    왜.. 질 좋은 간식인 건 아는데 비싸서 손 떨려서 못 사는 거..그런 거 있잖아요..
    하하 님 말씀처럼 좋은 빗이나 아님 꼭 필요한 약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보너스로 캣닢이나 마따따비 나무도 꼭 주세요. 일명 고양이마약..^^

  • 5. 샤로나
    '11.10.7 1:39 PM (218.55.xxx.132)

    괭이들이 환장하는 간식 쉐바듀오~ 추천해용!
    일제간식인데 아주아주 좋아한답니다.
    슬픈건, 요게 수입이 잘 안돼서 파는 곳이 거의 없다는거.
    딱한군데 파는 곳 발견했는데, 좀 비싸요 ㅠ.ㅠ
    하지만 이거 안먹는 괭이는 못봤다능!!!
    http://www.angelsinthebox.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39&main_cate_...

    사료위에다 몇알 얹어주면 우리집괭이는 요것만 쏙쏙 골라먹드라구용~
    듀오 쉐바 (아무맛이나 다 잘먹음) 이거 선물해주면 좋아할거에요. ㅎㅎㅎ
    *******************
    두번째!
    윗분말대로 캣타워두 좋지만, 이건 어중간한거 사주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니까 추천안드리구용~
    비쌀수록 좋거든요. 캣타워는.

    고양이정수기 없으면 요것두 좋아요~
    http://catsnara.co.kr/Nicecart4plus/Shop/Cart/showitem_list.html?SubID=A90B13...
    항상 맑은물이 졸졸 나와서 괭이들이 더 열심히 먹는대요
    물을 많이 먹어야 건강에 좋은 괭이한테는 딱 좋은 물건이죵
    (하지만 우리집엔 없어요. ㅠ.ㅠ)

    ****************
    세번째~ 이쁜 이동장이용
    http://www.catsnara.co.kr/Nicecart4plus/Shop/Cart/showitem.html?itemID=10466&...
    중성화하구 통통한 암컷이라면
    4~5KG정도 나갈테니, 작은거 말고 큰걸로 사면 무난할듯.

    이상 괭이키운지 9년된 사람의 추천이었습니당~

  • 샤로나님
    '11.10.7 2:18 PM (118.223.xxx.120)

    샤로나님...
    상자속천사들이랑 냠냠튼튼에서 쉐바 팔아요~~
    그리고,원글님,,
    5~7만원정도라면 상자속천사들 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윗님이 말씀하신 쉐바나 크리스피키스 라는 스낵도 고냥이들이 참 좋아해요.크리스피 키스는 쬐끔들어서 진짜 주기 아까울정도인데 입짧은 우리 야옹이가 미칠정도예요.
    또,그 사이트에 카샤카샤윙윙인지 카샤카샤붕붕인지 하는 장난감도 요즘 인기 많은 장난감이예요.
    고양이영양제중 데일리베스트도 기호성좋답니다.

  • 6. 흠저는
    '11.10.7 1:43 PM (112.152.xxx.146)

    금액이 애매하네요. 적다는 게 아니라, 조금 많다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해요^^;
    왜냐면 모래며 사료며 다 사야 저 금액이 될 텐데, 그런 건 이미 다 있을 거고
    고양이가 옷을 입는 것도 아니니 예쁜 아동복을 사 줄 수도 없고 ㅎㅎ
    단품으로 가격이 비슷하게 맞는 그런 건, 고양이 화장실 같은 큰 물건인데 그런 것도 이미 있을 테니까요.

    저같은 경우 선물을 받는다면...

    일단, 생식요 ㅎㅎ
    생식 만들어 파는 분들한테 사서 받음 좋을 것 같아요.
    파우치로 포장해서 파시거든요. 일일이 만들어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서 왕창 사다 먹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가격이 결코 싸지 않기 때문에 선물받으면 완전 좋을 듯.
    (생식은 닭고기 등 날고기로 만든 고양이 밥인데, 사료가 씨리얼이라면 이건 자연식품이지요.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먹이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그리고... 다른, 선물 될 만한 걸 추천해 드리자면...
    (먹을 것 중에서는 좋은 캔도 좋긴 한데 저는 캔 대신 생식을 주니까...
    아무래도 조금은, 가공식품이다, 하는 생각을 해요^^;; 윗님 죄송;)
    닭가슴살 육포.

    이건 간식인데 닭가슴살 말린 거에요. 중국산 간식 그런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좋아요.
    저도 가끔 떼어서 먹어요... 맥주 안주로 굿. 암튼 이거 파는 분들이 있는데 사서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 고양이가 환장하는 장난감은
    캣닢 방석, 캣닢 에센스(이것만 가격이 몇천 원대임), 이런 건데
    다른 쥐돌이 장난감, 오뎅꼬치, 폼폼볼 같은 거랑 한 보따리 사 줘도 만 원도 안 할 거에요.
    워낙 싸요, 고양이 장난감이... 하나당 천 원도 안 하니까요.

    좀 좋은 이동장도 괜찮구요.

    고양이용 칫솔, 치약도 좋지요.
    (개나 고양이가 치아 관리가 안 되면 늙어서 이 다 빠지고 고생 많이 한대요. 입냄새는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저도 얼마 전부터 사서, 싫다는 놈 잡고 하루에 한 번 닦아 줍니다.)
    이건 쇼핑몰에서 세트에 만 원 남짓이면 사는데, 버박 것이 좋아요.
    치약 냄새 아무리 맡아도 별 거 없는데 고양이가 아주 좋아해요. 맛있나 봐요.
    그 덕에 양치질이 조금 수월해집니다.

    자동 급식기.
    이건 요즘 제가 구매를 심각히 고려해 보고 있는 건데...
    가끔 길게 외출할 때, 제 시각에 밥 줄 수 없을 때 정말 필요해요.
    시간 설정해 놓으면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밥을 내놓아 주는, 칸칸 나눠진 자동 급식기예요.
    동그랗고 로봇 청소기처럼 생겼어요.
    주인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것도 있고요...(짱구야 밥먹어~ 이런 거요 ㅎㅎ) 가격은 6만 원대 이쪽저쪽.
    쓰고 보니 이게 제일 좋을 것도 같네요^^



    비현실적인 가격의 선물을 말이라도 해 보자면(값을 안 따지는 명품을 물으셔서요^^)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의 꿈의 캣타워는(집에 설치해 놓고 고양이를 놀게 해 주는 일종의 가구예요.
    높은 데 올라가는 거, 숨는 거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이런 가구 하나 있으면 최고죠. 안 심심하고.)
    나무로 만든 건데...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쓰는 사람 홈페이지를 알려 드릴게요.

    www.snowcat.co.kr
    웹툰 작가이자 여러 활동을 하는 이 님의 홈페이지에서 다이어리 보다 보면 나오는 목조 캣타워가 그거구요.

    낢이 사는 이야기-라는 웹툰을 찾아 보시면 그 웹툰 작가 블로그에도
    똑같은 브랜드의 캣타워를 산 이야기가 나와요. 저는 가격은 몰랐는데 한 백단위 넘어갈 수도 있나 봐요.

    그리고 쇼핑몰은...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www.09pet.co.kr
    www.mongmongmall.com
    여기 두 군데 이용해요, 저는.

    헥헥.
    도움이 됐음 좋겠어요!^^

  • 위 덧글에 이어서...
    '11.10.7 2:22 PM (118.223.xxx.120)

    생식이나 육포종류는 야옹이의 보물창고 라는 사이트에 가보세요.
    근데 생식은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덥석 사주시기엔 좀 무리같아요.
    육포종류는 좋~~~아요.
    저희 야옹이가 워낙 입이 짧아서 경험상 말씀드려요..
    친구네 고양이는 참 좋겠네요 ^^

  • 7. 싱고니움
    '11.10.7 1:47 PM (118.45.xxx.100)

    우와 진짜 감사합니다....애묘인이 많으시군요^^
    다 메모하고 있어요...간식도 왠지 제가 먹고싶어지네요..^^

  • 8. 2살이면...
    '11.10.7 2:30 PM (211.215.xxx.39)

    성묘인데...
    장난감,캣타워 비추입니다.괭이용라탄 바구니,방석...
    이런것도 비추.
    저희집 두괭이는 걍 사람침대를 지꺼라 생각하고 이용하고,
    스크레쳐로는 500만원짜리 가죽 소파 이용합디다.ㅠㅠ
    걍 질 좋은 간식 한보따리,캣잎...마따따비...
    터널...(우리괭들은 비닐봉다리 이용.)이나,호박방석은 이용하는 놈은 좋아라 하죠.^^

  • --
    '11.10.7 6:07 PM (211.201.xxx.137)

    맞아요. 캣타워 귀찮아요. 애물단지로 생각할 집 많아요.
    먹는 게 좋아요.
    주인이 평소엔 비싸서 못 사주지만 선물받으면 사주고 싶은 캔들~~
    장난감 관심없는 고양이도 있어요.우리 냐옹이.
    하지만 캔은 언제든 대환영!!
    3~4만원대 한박스 배달해줘도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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