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딜레마랄 것도 없죠 뭐.. 원칙은 내 집 빼고 새 집 들어가는 거니까.
근데 집 순환이 너무너무 빠르다 보면 내 집 빼는건 뒷전이고 새 집 날짜부터 최대한 뒤로 미룬 다음에
내 집을 빼는 상황이 더 맞을 때도 있더라구요. 내 집이 안 나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저는 이제껏 이사를 세 번 다 저렇게 했어요. 내 집 만기까지 기다리다 보면 전세가 너무 오를 거 같아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한번은 오히려 전세가 내렸었고 두번은 전세가 더 오르고 물건도 없어서 따지고 보면
이사를 미리 한 게 더 나은 상황이었기도 했어요.
이번에도 아마 저렇게 이사를 해야 될 것 같은게.. 괜찮은 집은 너무 빨리 나가고 괜찮은 집 봐둔 것은 있고
전세는 3주정도에 천만원씩 꼬박꼬박 오르다 보니..
제 입주 만기는 3월 5일인데 그거 다 기다리다가는 정말 몇천 오르지 싶어서T_T
12월 초에 집을 빼고 이사하는 쪽을 택했네요. 어리석은 판단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