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일년 즉 작년은 한 천만원..벌었나봐요.
다 생활비.. 엄마 용돈.. 그런걸로 야금야금 썼네요.
올해 천만원..그리고 여기저기 적금든것 주식해서 반만 건진.ㅋ 돈..
다 합해서 한 천삼백정도
남편 발령지 사택보증금으로 내밀었어요.
여지껏 힘들게 식구위해 개미처럼 일한 남편한테
조금은 면목이 서네요.
이 사회가
혼자벌어 다섯식구 먹이고 공부시키기가
참 힘든 사회잖아요.
뒤늦게라고 조금의 보탬이 된것같아 뿌듯합니다 .
적금해약하고 내 통장 탈탈 털면서
30만원 남은것
이곳 장터에서 도가니도 사고
쌀도 주문하고
배도 주문하고.ㅎ
낼모레 또 월급나오니
입 닥치고..ㅋ 불만말고
또 열심히 오늘도 일하려구요.
참..사는게 뭔지..
내 삶 행복이 이건지..
식구 식구 그리고 또 아이 성적 그리고
오늘 할 저녁메뉴...
이러고 또 하루가 가네요.
참..
일이 년말이면 확.. 힘든일이 몰려오는 직업이라
대사가 남았다는 것..
오늘도 열심히
오르지않는 남편 월급과 아이 성적을 걱정하는
일하는 엄마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