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떠나 노래든 연기든 실력없는 애들을 정~~말 혐오합니다.....
게다가 그 실력없음을 귀여운 척 섹시한 척 하며 카바하려고 하면 어후~~ 못 봐주겠더라구요...
성균관 스캔들두 그런 애들이 나오는 드라마같아 한번도 안 봤어요...
그래서 송중기라는 친구를 거의 모르다 씨에프에서 봤는데,
막 귀여운 척 하대요........ 짜증내며 돌려버리곤 했어요,....
드라마 안 본지 1년이 넘어가던 어느날 선덕여왕 작가가 쓰고, 한석규가 나온다길래 첫회부터 본방사수 했어요...
첫 회땐 송중기... 연기 쫌 하는 애구나...했더랬지요...
어제는... 완전 반했네요....
의외로 발성도 좋구 복잡한 감정표현도 잘하고...
백윤식이랑 마주서서 안 밀리더라구요...
송군처럼 가끔 편견을 깨주는 아이돌들을 보면 반갑네요...
참고로, 뿌리깊은 나무 꼭 보세요...
선덕여왕에서도 지도자와 민중에 관한 고찰이 보였듯이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가득할 것 같아요....
재미와 흥미는 말할 것두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