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무뚝뚝 경상도 남자라 생전 예쁘다 맛있다 뭐 이런 듣기 좋은 소리를 안해요
예쁜 옷을 입어도 입었는갑다 뭐 그런거죠
그런데 제가 샘플로 받은 롤리타 램피카 바디로션을 발랐는데 향이 좋다고 몇번이나 말하네요
전 그향이 별로거든요 비누향도 아닌것이 좀 강한것 같아서
근데 남편이 간만에 좋다고 하니 사서 바를까요? 님들이라면?
남편은 바디로션 안바르는데 귀차니즘이라..남편 바르라고 해도 안쓸테고
제가 써야 향이 잘 날텐데
이런 반응이 너무너무 드물어서 그냥 지나가기가 좀 아까운데 게다가 꽤 비싼 로션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