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백화점 키이스 매장에서 내피있는 기본형 트렌치 코트를 구입했어요.
소매가 길어서 수선을 맡겼는데
매장에서 비조장식을 위로 옮겨서 달면 바늘땀 자국이 나서 보기 싫다고..
(예전 다른 트렌치 수선해봐서 아는데 보기 싫을 정도 아니던데 아마 수선비 많이 나와서인듯...)
그냥 소맷단만 줄이고 비조장식은 그대로 놔두고 수선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상태가 짧은쪽은 단에서 3.5센치 간격이고
넓은쪽은 4센치 간격으로 달려 있어요.
이걸 옮겨 달았다면 단 아래부터 간격이 일정할텐데
단만 싹둑 줄인거라 이렇게 되었더라구요.
(사진 자세히 보시면 단 아래부분에 경사지게 달려 있어요.
아마 소매부분의 암홀때문인듯...)
그닥 보기 어색하지는 않은것 같기도 하고...
언뜻 너무 아래로 치우치게 달려 있고 이상해 보이는것 같기도 한데...
이걸 다시 위로 옮겨 달아서 수선해야 할까요?
사진은 댓글로 링크해둘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