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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친구가 설립하는 회사에 출자를 하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1-10-07 09:18:07

남편 친구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나봐요...

그래서 동문들에게 출자하고 싶은사람 출자하라고

무슨 천연소재 (정확하게 모르겠음) 특허 받은것이 있는데 세계최초라고 하면서

프리젠테이션도 메일로 보내왔더라구요...

지금 유수대기업들에 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고

대기업들과 거이 성사가 되었고 그렇게 되면 투자금에 10~40배까지도 가능하다는 뭐

그런내용......출자는 500~1,000만원 더 하고 싶은사람은 더.....

 

남편이 요즘 회사다니기를 너무 버거워 합니다....

지금까지 아주 성실한 남편이였구...한번도 돈사고 치지 않았습니다...대신 저축 밖에

몰라 모아놓은 재산이 그닥 (물려 받은것 없고 신혼집부터 결혼식 비용까지 다 둘이 해결)

그래서 그런지 나이도 있구 하니 (40초반) 친구말에 많이 솔깃 한것 같은데....

저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뭐라고.....말하기가...

 

그래서 제가 정말 해보고 싶은면 잃어도 될수 있는 범위 오백에서 천사이에 했음 좋겠다고 했고

남편은 오천을 하자고 하는데.....저는 많이 걱정되요./...

출자를 하면 그 회사에 책임도 지는거고 또 잘 모르는 분야이고

오천이 저에게는 무지 무지 소중하고 큰 돈인데....남편이 처음으로 이야기 한거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말려야 겠지요....

어떻게 설득하는게 기분나쁘지 않고 잘 설득할수 있는지 의견좀 주세요....저는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IP : 175.115.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자는
    '11.10.7 9:21 AM (211.40.xxx.228)

    한마디로 주식투자와 같은겁니다.

    근데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을 하지 않으면 현금이 필요하거나 주가가치가 떨어져도 쉽게 팔지는 못하죠..

    감투를 맡지않는이상 책임같은건 없어요

  • 2. ...
    '11.10.7 9:27 AM (180.64.xxx.147)

    그게 정말 전도가 유망하다면 대기업에서 투자를 했겠죠.
    사업성이 있다면 대기업에서 냄새 맡고 벌써 기술이전을 걸고 자금 투자 했을 거에요.

  • 3. 제가 생각해도
    '11.10.7 9:27 AM (119.70.xxx.86)

    주식투자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같은데 친구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당하면 심적 물적 복구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그런데 왜 다단계 모집하는거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그~ 왜 정말 좋은 땅이다 투자하면 몇배수익은 거뜬하다. 이러는거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지

    그렇게 좋은 아이템이면 주변 친지들이나 하다못해 기관같은데서도 투자받을수 있을거 같은데 왜 친구들한테 십시일반 투자를 받나 모르겠네요.

    너무 사기필이 팍팍 나네요.

    마감임박 대기업유치 수익보장...... 너무 많이보던 문구...ㅜ.ㅜ

  • 4. wer
    '11.10.7 9:29 AM (211.40.xxx.140)

    세계 최초 -.-

    남자들은 참 귀가 얇아요

  • 5. Pill.M
    '11.10.7 9:32 AM (211.189.xxx.250)

    세계최초, 대기업유치, 고배당 보장... 전형적인 투자사기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들 입니다.
    친구분이라 믿어 보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잃어도 아까울거 하나 없는 돈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정말 돈이 되는 사업이고 대기업에서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 외부 자본 유입되기 전에
    이미 대기업들에서 돈 들여서라도 끌고 갑니다.

  • 6. 원글이
    '11.10.7 9:40 AM (175.115.xxx.35)

    답변들 감사하구요....저두 그렇게 생각하는데 남편은 생각이....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할까요?

  • 7. ...
    '11.10.7 9:42 AM (180.64.xxx.147)

    그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올려보세요.
    아마 자세한 분석과 그에 따른 리스크까지 예상하는 글들이 마구 올라올 걸요.

  • 8. 여기 답변 보여주세요
    '11.10.7 9:43 AM (119.70.xxx.86)

    생판 모르는 사람도 느끼는걸 뭐에 홀리면 안보이나 보더군요.

    모으기는 어렵지만 잃는건 한순간이죠.

    차라리 그돈으로 주식을 사세요.(모두가 말리죠. 섣부르게 알지도 못하면서 덤비면 쪽박차기 쉽상이라고 그런데 님 남편은 그것보다 더한 도박에 돈을 걸려고 하시는 거네요)

  • 주식보다 더한 도박
    '11.10.7 9:56 AM (163.152.xxx.7)

    2222222222222222222222

  • 9. 원글이
    '11.10.7 9:46 AM (175.115.xxx.35)

    저두 맘은 올리고 싶은데....
    인터넷에 조금 찾아보니....마이크로반이라는 그런거 던데....
    네오플램이라는 회사가 그 물질(?)가지고 도마랑 냄비소재로 쓰는것 같던데...
    은나노가 유해한 물질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대체하는 소재라던데요....쓰임은 플라스틱용기
    신발, 냉장고 안쪽, 자동차 시트 , 등산화, 옷...등등..
    특허받허 받은것도 첨부되어 있긴 하더라구요.....

  • 10.
    '11.10.7 10:27 AM (203.152.xxx.63)

    친구 오빠가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살던 아파트까지 담보해서 대출받아 출자했다가 완전 망했어요.
    눈에 뭐가 씌니까 온 사람이 반대해도 강행해서 출자한 친구 회사는 얼마 안가 문닫고 친구는 미국으로 날랐다고 하더라구요.
    돈 잃고 친구 잃고 식구들한테 완전 신용잃고....

  • 11. ggg
    '11.10.7 11:39 AM (211.33.xxx.77)

    좋은 회사를 보유한 사람은 절대로 남에게 지분을 안줍니다.
    그래야 이익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본 중에 기본사항이지요.
    투자하시면 안됩니다. 악마의 속삭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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