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자마자 2틀도 안되어서 시끄럽다고 인터폰 오고..
한달도 안되어서 아저씨 올라오시고..
이때 저랑 산후도우미 아줌마랑 같이 있었거든요. 저희 애들이 도도도 두번 걸었어요. 정확히.
왜냐면 제가 딱 제지시키고 벌주고 있었거든요. 거기 앉아라..하는 순간 벨이 띵똥 울리더니
자기가 참다참다 올라왔다고..그래서 저희 애들 뛰지도 않았고 두번 도도도 하길래 벌세우는중이었다고 말했는데
자기 참을성무지 많다고 밑에서 엄청 쿵쿵 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도우미 아줌마도 같이 어이없어 하셨지만..그런가..하고 죄송하다 연신사과하고..
애들 더욱 주의시켰어요.
뛰기는 커녕 도도도 걷기만해도 뭐라하고..발뒤꿈치 들고 걸어요.
갓난 세째가 있어서 애기 자는 시간에는 자기들 방에서 못나오게 하고..소파에서 책만 보거나 하면서 지내요.
낮에는 놀이터에 거의 나가거나 하구요.
그런데도 엄청 시끄럽다는 거예요.
매일이 전쟁터같다고..
그래서 제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어느 방이 시끄러우신지 언제 시끄러운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밤낮이 없대요. 12시고 1시고 뛴다는 거예요. 저희 애들이..
저희애들 10시면 딱 자거든요. 저도 자고..그런데 새벽에 누가 뛴다는건지..원..ㅠㅠ
피아노도 친대요. 저희 집에 피아노 없는데..
윗층에서 피아노 소리 저도 듣긴 했는데 그렇게 거슬리게 안들렸거든요 .그것도 화장실에서만 들리고요.
그래서 윗층인것 같다고 했더니 암말 안하고..
자기 옆집에 물었더니 그 집도 울린다고 했다면서 뭐라하는데..
정말 억울해서요.
애들 거의 앉혀놓고 놀으라고 하는데..저녁에는 아예 그래서 침대위에서만 놀게했어요.
한번도 우다다 뛴적도 없는데..밑에는 전쟁터라고 하니..
그것도 매일 그래서 자기가 참다참다 올라온다니..
이게 무슨 조화속인지..저는 윗층 아줌마가 2시간내내 마늘 쿵쿵 찧어도 그냥 아..찧나부다..이런 생각만 들지..
엄청 시끄럽게 들리질 않거든요.
그래서 참..층간소음 없는 좋은 아파트로군..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래층에서 벌써 5개월새에 인터폰만 몇번에 직접 말한것도 서너번은 되나봐요.
아..정말..미치겠어요. 아니라고 아무리 해명해도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다짜고짜 반말에..
죄송하다고 사과해도..소용없고..
애들 걷는소리도 다 시끄러우니 걷는데마다 매트를 깔으라는데..이게 말이나 되는소리인지..
제가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그 후에도 그러시다면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것 같으니
같이 의논해보시자고 해도 막무가내...억지만 쓰네요.
대체 어떻게 해결을 봐야할지..
매트 사려고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매트값도 무지 비싸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