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토닌 드보르작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제2악장

바람처럼 조회수 : 5,232
작성일 : 2011-10-06 22:55:39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 1841 ― 1904) 작곡

<오케스트라와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제2악장

Serenade for Strings in Orchestra E Major, Op. 22

 

지금의 체코인 보헤미아 출신 최대의 작곡가이면서 민족주의 음악의 기틀

을 마련한 드보르작은 음악적 천분을 타고난 개성이 강한 작곡가이다.

5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세레나데 중, 2악장은 섬세한 시정詩情을 담은

3부 형식의 왈츠로 드보르작의 의도와 선율적인 주제의 캐논풍 반복이

멋진 효과를 살리고 있어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레나데는 달빛 은은한 창가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이다. 당시 세레나데 곡을 쓴다는 것은 드보르작에게는 분명히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함축적 의미를 갖고 있었기에, 그 보다 1년 전에 작곡한

미뉴에트의 형식으로 된 작품을 우아하게 도입하여 균형이 잘 잡힌 곡으로

탄생시켰다. 그가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1875년 작품이다.

(퍼온 글을 편집)

 

 

제2악장: 템포 디 발세tempo di valse 왈츠의 빠르기로 ~

 

캐논canon: (음악에서) 엄격한 모방의 원칙에 의한 대위법 음악 형식 및

작곡 기법과 이에 따른 악곡.

두 개 이상의 성부聲部에서 주제가 되는 앞선 쪽의 가락을 뒤에 오는 쪽이

모방해서 뒤따른다. 단순한 형식인 ‘돌림 노래’가 대표적인 예이다.

 

 

~~~~~~~~~~~~~~~~~~~~~~~ ~♬

 

 

동양의 참선參禪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와 서양의 기도를 통해서

신비체험을 한 수도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 ―

 

“가슴 속에서 개울물이 항상 졸 졸 졸 ~ 흐르게 된다.”

또는 “심장 속에서 불꽃이 활 활 타오른다.”

 

음악의 세계도 깊이 몰입하게 되면, 아름다운 선율이 마음 안에 흘러들어

메마른 정서를 순화시켜 하루의 고단함을 해소시키고, 사랑의 감정을

샘솟게 하며 내면의 숨겨진 상처를 치유해 주는 심리의학心理醫學입니다.

 

 

~~~~~~~~~~~~~~~~~~~~~~~~~~~~~~~~~~~

 

안토닌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지휘: 네빌 마리너

마틴 음악원 합주단 연주(연주시간: 6분 10초)

http://www.youtube.com/watch?v=6IyunGfAmeY

 

연주 동영상

연주시간: 6분 20초

http://www.youtube.com/watch?v=ZjC2fP1652w&feature=related

 

~~~~~~~~~~~~~~~~~~~~~~~~~~~~~~~~~~~

IP : 121.131.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11:20 PM (211.40.xxx.135)

    서양 음악사에서 그만큼 노스텔지아에 시달리고 또 그 노스텔지아를 음악으로 승화한 자도 없겠지요.

    수백억을 들여 교회 건축물을 짓는 것보다는,
    뮤지션(musician) 한 명을 길러내는 작업이 인류를 위한 선업善業이고 복된 일이라는 것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27 예뻐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3 ........ 2011/10/07 11,973
23626 산후조리 2 콩쥐 2011/10/07 3,096
23625 백토 보고 계신분. 저 새* 누구에요? 9 에휴 2011/10/07 5,683
23624 최재천 잘하네요 ㅋㅋㅋㅋㅋ 3 ㅇㅇ 2011/10/07 3,853
23623 중학교 중간에 이사갈경우 1 중학생 2011/10/07 3,282
23622 양상추..요리 아세요? 6 양상추 2011/10/07 10,697
23621 수안보온천 추천요망- 한화리조트 vs 파크호텔 2 moo00 2011/10/07 7,630
23620 놀이방 매트가 아이들 성장에 방해가 될까요? 5 이클립스74.. 2011/10/07 3,848
23619 신세계 상품권, 달로와요 사용가능한가요? 3 마카마카롱롱.. 2011/10/07 4,016
23618 인터넷으로 철학 강좌 들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5 꿀벌나무 2011/10/07 3,606
23617 층간소음 억울해요.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4 억울해 2011/10/07 4,285
23616 중1 아이 neat 대비하려면 어떤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건가요? 1 두아이맘 2011/10/07 4,001
23615 뿌리깊은 나무 보셨어요? 28 joy 2011/10/07 9,304
23614 전세 계약서 1 라일락 2011/10/07 3,124
23613 민주당의 야합과 배신 1 알콜소년 2011/10/07 2,833
23612 有진성호의원 박원순 월세 공격하다가, 나경원 평수를 물으니 ㅋㅋ.. 5 참맛 2011/10/06 8,289
23611 배란일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나요? 4 .. 2011/10/06 7,834
23610 손톱 자르면서 옆에 각질있는거 잡아뗐더니 12 어떡해 2011/10/06 7,353
23609 어제 `짝`을 보고... 14 32323 2011/10/06 6,091
23608 7부 가죽 자켓 유행 지났죠? 4 고민중 2011/10/06 3,912
23607 워드 치는데..커서가 앞으로 너무 가서..안 보여요..ㅠㅠㅠㅠㅠ.. 1 rrr 2011/10/06 3,012
23606 안감있는 사파리를 14만원에 샀는데, 3 너무 비싸나.. 2011/10/06 3,856
23605 무통주사비용 올랐나요? 4 나라냥 2011/10/06 5,961
23604 가장 좋아해서 많이 먹는 채소가 뭐세요? 22 부추도 2011/10/06 5,081
23603 친정엄마는 자식들을... 9 엄마는 2011/10/06 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