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에요.
지난달에 해외출장 이후 몸이 계속 안 좋았는데..어렵게 내일 연차 하루 냈어요.
연차냈다 말 않고 아침에 아들 시댁에 맡기고 출근하는것 처럼 하고 다시 집에와서 쉬어야지..했는데..
막상 시어머니께 죄송스럽고 엄마 갈증내는 아들한테도 미안해서..막 찔리네요.
남편은 악순환이라고..무조건 쉬어라 하는데.. 아무래도 병인가봐요..맘껏 쉬지도 못하는 병..ㅋㅋ
아무튼..
평소엔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막상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먹고 자고 할까봐 불안하네요. ㅋ
목욕탕가서 맛사지 받을까..
오랫만에 친구를 만날까..
혼자 영화를 볼까..
하루 나만을 위해서 주어진 시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알차게 보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