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5세 딸아이 엄마에요
어린이집 같이 다녔던 아이 넷이 같은 유치원을 갔어요
그중 한아이는 다른 단지를 살아서 자주 못보고 저포함 셋은 같은곳에서 유치원 버스를 타요
유치원 엄마 셋이서 친한편이었고 제가 그중 나이가 젤 막내구요
그중 A 언니하고 지금껏 절친으로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저희 아이하고 그 언니 아이하고 성향이 너무 달라 친하지 못한 상황이었구요
제 딸은 너무 여성적이고 그 언니딸은 왈가닥인 성격이거든요
그 언니가 은근 저희딸을 무지 미워라 했어요~ (전에 사건이 잇었는데 이건 생략하구요)
이번에 사건이 터진건
오후에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버스가 늦어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도 너무 안좋으시고 해서 순간 저희딸아이가 다친건가 심장이 내려앉더라구요
선생님하시는 말씀이 바깥놀이중 A가 저희딸한테 모래를 마구 던져서 아무리 털어도 머리에 많다고
알고 계시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그언니 딸하고 잘맞지 않는데 또 트러블인가 걱정에 물었죠
둘이 싸운거냐...했더니 아니다..오늘 바깥놀이중 A가 몇몇아이들하고 문제가 좀 있었다..동네에서 자주 보니
A하고 친해질수 있는 계기를 집에서도 만들어 주면 좋을꺼 같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이 기다리는 그 언니한테 가서 걱정스런 말투로 오늘 바깥놀이하던중 A가 우리아이한테 모래를 던졌다네요
우리애가 뭘 밟았다는데 그래서 그랬나봐요...하면서
근데 A가 몇몇 다른 아이들하고도 좀 일이 있었나봐요..오면 말해봐야겠어요
그랬더니 그 언니 표정 욹으락 붉으락 하더니
아이들이 오니 자기딸을 데리고 왜그랬냐 묻더니 쟤가 먼저 밟아서 그랬니,,그러면서
우리애한텐 와보지도 않기에 제가 웃으면서 인사하고 들어왔어요
집에와서 머리에 모래가 잔득 있는데 속도 상하고 애를 꾸짖으며 목욕을 시켰어요
왜 친구걸 밟았냐 다음부턴 그러면 안된다 하며 혼을 냈죠
근데 다른 엄마 하나가 전화가 왔는데 그집애는 A한테 물렸다네요
저녁준비하는데 A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다짜고짜 저한테 야!!!!!!!!!!!!!!!!너 아까 사람들 다 있는데서 내딸아이 문제 있다고 왜 말한거야
나 선생님한테 기분나빠서 유치원 가서 부원장하고 담임한테 따지고 오는 길이야
이러는데 순간 너무 기막히고 패닉상태가 되더라구요
얘기끝에 제가 전 걱정되서 그렇게 말한건데 사람들 있는데서 기분 나빴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래도 선생님한테 찾아간건 심한거 아니냐 헀더니 선생님도 잘못했다는거에요
정말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고 아이들끼리 충분히 놀다가 그럴수 있는데
그래도 애 어떠냐 목욕시켰냐,,정도는 물어보고 아까 그말 사람들있는데서 한건 기분 좀 그렇다 하면
내가 미안하다고 할꺼고
무조건 자기 애는 아무잘못없고 애들이 안놀아 주니까 모래 던지고 물고 그런거다 이런식이에요
보면 점점 유치원 아이들이 그 아이하고 안노는가봐요
저희딸이 A가 밀치고 장난쳐서 친구들이 싫어한다고 하길래 꾸짖엇었는데
저같음 선생님한테 가서 기분나쁘다고 따지기전에 애하고 충분히 대화를 하고
선생님하고도 상담을 할꺼 같은데,,,
자기 기분나쁜게 우선이었나봐요
아 정말 이 일로 절친으로 지냈던 사이가 완전 멀어졌네요
덧붙여서 제 성격은 좀 여리고 사람들한테 싫은 내색 잘 못하구요
그 언닌 인상이 강해요..기분 나쁘면 버럭 화부터 내는 다혈질이에요
지금껏 저도 참 잘한다고 잘했어요
예의 지키고 언니라고 대우해주고,,,
근데 점점 저를 무시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분 나쁘다고 야!!!!!!!!!! 라고 소리지르다니,,,,,아 정말 우울하네요
얼마전에는 자기딸이랑 저희딸이 손을 안잡아 줘서 속상해 하다가
저도 나름 제 딸아이한테 얘기도 많이 하고 친구하고 손잡으라고 해도 안잡고
A가 짓궂게 장난을 쳐서 제 딸아이가 싫다고 밀쳤더니 그 언니가 무지 열받아 했어요
그럼서 A랑 제 딸아이가 저쪽가서 같이 논다고 했더니 저희딸한테 소리 지르면서
너 그냥 집으로가....너 저기 같이 가서 놀아도 손안잡아 줄꺼잖아~~~~~~~~ 이래서
저희딸 울고 불고 하면서 집으로 갔었던 사건도 있었어요 ㅠㅠ
그 뒤로 밤에 저한테 전화와서 그런건 좀 심했다 미안하다 해서 일단락 됐는데
이번에 또 이런일이 벌어졌네요
이번일로 제가 좀 멀어져야겠다고 말도 잘 안하고 연락도 뜸했더니
제가 외출한 사이 귤을 사가지고 저희 집엘 왔었나봐요
근데 귤 사왔다고 해서 아무일도 없이 그냥 넘어갈순 없고 이젠 너무 지쳤어요
다음날 귤을 주길래 제가 집에 있던 오색 국수를 줬어요
근데 오늘 들고 와서는 저한테 주면서 안먹는다네요
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그러냐 묻기도 지치고 매일 봐야할 사이에 정말 속상해요
절친사이에 귤 몇개에 제가 예전처럼 돌아갈줄 알았는지
자꾸 제가 안받아 주니까 화가 난건지
그냥 무시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