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쪼잔한가요?

곧 퇴근시간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11-10-06 17:19:45

잇잖아요~

예를 들면 집을 샀어요

그럼 주위에서 한턱 내라고 막 그러거나

새차 샀다고 한턱 내라 그러면 좀 이해가 안가거든요

 

제가 아는 언니는 차 샀다고 하니 바로 하는 말이 뭐 필요한거 없어?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또 저도 기분이 좋아서 에이 뭘~~하면서

같이 밥 먹으면서 즐거운 맘으로 사거든요

근데 다른 이는 대뜸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그럼 한 턱내...

물론 자랑삼아 얘기한건 아니고 한달 지나서 얘기햇어요

오다가다 보면 기분 좀 그럴까봐....

자기네 차 샀을때도  할부 갚아야 한다고 안햇거든요~

 

제 생각은 정말 이기적이지만 사실 차 사고 집 살때 보태 준것도 없는데

왜!!! 당연히 뭐를 사줘야하는거죠?

사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빈 말이라도 축하한다고 뭐 필요한거 없냐 그러면 진짜 즐거운 맘으로 쏠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싫더라구요

IP : 121.189.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5:24 PM (164.124.xxx.136)

    저도 싫어요
    그런사람 저희회사에도 있어요
    본인은 해준거 없이 차산 사람 집산 사람한테 무조건 한턱 쏘라고해요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면 될 것을

  • 2. ^^
    '11.10.6 5:25 PM (1.251.xxx.58)

    있잖아요....우리끼리 하는 얘긴데
    바로 축하해~ 해줄수 있는 사이가 어떤사이일것 같으세요?

    대부분 사회에서 만났다면...
    나하곤 비교대상이 안되는 사람 즉 나보다 아주 아래거나, 아주 위의 높은 사람이거나 하면
    나 집샀어~ 하면

    어머~ 축하해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되고요.
    나랑 급이 비슷비슷해요. 도토리 키재기정도의 사람이라면
    바로 칭찬이 안나가요....해주고 싶은데 칭찬하긴 싫고
    그래서 바로
    한턱내! 가 나오는거라고 혼자 추측해봐요...전.,

  • ..
    '11.10.6 5:33 PM (221.152.xxx.165)

    예리하시네요....

  • 3. @@@
    '11.10.6 5:25 PM (71.119.xxx.123)

    전혀 안 쪼잔합니다.

  • 4. ...
    '11.10.6 5:26 PM (211.210.xxx.62)

    밉상이죠.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한턱 내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 5. likemint
    '11.10.6 5:27 PM (219.248.xxx.214)

    쪼잔하지 않으셔요~
    사실 한턱 쏘라도 하는 분들 말에 그런 악한 뜻은 담겨있지 않을거에요~

  • 6. 짜증나요
    '11.10.6 5:29 PM (112.168.xxx.63)

    자기들이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웬 한턱...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게 먼저가 아닌
    한 턱 내~ 한 턱 쏴~ 하는 사람들 젤 짜증나요.

  • 7. ..
    '11.10.6 5:29 PM (118.33.xxx.152)

    쪼잔하지않으시구요.
    저도 참 싫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한턱 내야하나 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뭐라고 받아치시는지요??

  • ^^
    '11.10.6 5:30 PM (164.124.xxx.136)

    집사고(또는 차사서) 돈이 없네
    미안해 다음에 돈모아 사줄께

    이건 어떤가요?

  • 8.
    '11.10.6 5:30 PM (114.205.xxx.254)

    안 쪼잔 입니다~요.

  • 9. 전~혀
    '11.10.6 5:34 PM (112.185.xxx.78)

    쪼잔하지도 이기적이지도 않으십니다.

  • 10. 첼리스트 
    '11.10.6 5:38 PM (183.107.xxx.151)

    원래 그렇게 하는 거에요. 미풍양속.
    뭐든지 일단락이 되면 한 턱을 쏘라고 하는 거에요.
    집사면 집산 턱. 결혼 어느새 했으면 결혼 턱. 자식 낳으면 출산 턱.. 기타등등
    요구하면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게 당연한 거구요,
    대접 받은 사람은 자기가 대접 받은 거에 곱하기 10정도 해서 되돌려 주는거에요.
    집사면 생활용품, 자식 낳았으면 옷가지들... 기타등등
    만원짜리 밥 얻어 먹으면 10만원 짜리 축하한다고 해주는 거에요.

    그렇게 안 하는 게 딱 한가지 있는데, 책(사서삼경) 한권 띌 때마다 책걸이 하는 것.
    그것만 유일하게 턱(책걸이 시루떡)만 내고, 되돌려 받는 건 없는 거에요.
    왜냐면 사람이 아닌 걸 사람으로 만들어 준 거니까요.

    요즘 제대로 못 배운 사람들은 그런 걸 모르더라구요.
    한 턱 쏘라고 해놓고 그냥 얻어먹고 끝남. 그러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고 욕먹는 것도 모르고.

  • 11. 숲속나무
    '11.10.6 5:45 PM (124.197.xxx.219)

    친한 엄마아이가 전교1등을 했거든요. 정말 좋은 맘으로 축하해주었고요,,, 그담에 한턱쏴 했다가 나중에 다른엄마통해 그엄마가 제 욕했다는 말듣고 상처 받았어요ㅠㅠ 큰 의미는 아니고 그냥 인삿말했다가 호되게 혼났네요. 가끔은 좋은뜻으로 한말일수도있어요

  • 12. 알뜰
    '11.10.6 7:07 PM (121.136.xxx.227)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사는게 정답

    잘 살고 계심

  • 13. 심지어..
    '11.10.6 7:37 PM (114.200.xxx.81)

    해외 출장 갔다오면 한턱 쏴야 하는 회사도 있어요, 대체 왜!!!!!!!!!!!!!!!!

    내가 출장 보내달라고 징징 댔냐고.. 안 가겠다는 걸 보내놓고
    가서 쉬다 왔냐고 하다니.. (뭐 물론 한국에선 기본 3시간 이상 추가 야근인데
    출장가면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쉬긴 뭘 쉬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85 질문) 봉도사님과 조국교수님 같이 찍은 사진 어디서 찾을수 있나.. 6 lala 2011/12/09 1,625
45584 머리를 망쳤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5 ;;; 2011/12/09 1,699
45583 반론)김제동이 탄압받아서도 안되지만, 특혜를 받아서도 안됩니다 8 반론 2011/12/09 1,865
45582 인절미에 묻힐 콩고물 어떻게 만들어요? 8 인절미 2011/12/09 5,984
45581 김제동이 탄압받아서도 안되지만, 특혜를 받아서도 안됩니다 7 ??? 2011/12/09 1,264
45580 꿈에 MB가 나왔어요... 8 으악!!! 2011/12/09 1,326
45579 돈 잘굴리는 방법... 11 재테크 2011/12/09 3,904
45578 나꼼수...괜찮을까요..?? 4 이게 현실 .. 2011/12/09 2,126
45577 생새우 넣은 김장김치 바로 먹어도 되나요? 2 김장초보 2011/12/09 2,713
45576 남편의 교육열(??) 3 박가 2011/12/09 1,665
45575 김진표 6 .. 2011/12/09 1,559
45574 kt에 2g에서 3g로 바꾼거 다시 2g로 바꿔달라고 하니..... 16 망할 2011/12/09 2,267
45573 과외선생인데요..이런경우 과외비를 어떻게...?! 6 과외비 질문.. 2011/12/09 2,060
45572 버스 정류장에 그려진 이명박.jpg 5 가카 2011/12/09 1,588
45571 최은배 판사님.. 1 .. 2011/12/09 1,008
45570 이런 교통사고 경우 차값 하락분 보상 받을 수 있나요? 6 모카치노 2011/12/09 1,164
45569 펌)과식농성7번째 후기 5 ... 2011/12/09 1,433
45568 몇 사이즈정도가 적당한가요 장터에 사진.. 2011/12/09 891
45567 빨간펜 시켜 보신 분 어떠세요? 2 교원 2011/12/09 1,353
45566 4G폰지원-폰요금도 해결!! 단비준덕맘 2011/12/09 1,201
45565 밑위가 길고 편한 바지 좀 추천해 주세요. 1 Jennif.. 2011/12/09 1,420
45564 은단은 뭘로 만드는건가요. 그리고 왜 먹나요 2 .. 2011/12/09 1,607
45563 스케일링하고 치아가 너무 시리네요 2 ... 2011/12/09 1,742
45562 2010년 7월생 아기 있으신 엄마들 수다요~ 8 아기엄마 2011/12/09 803
45561 대학생인데 친구도 없고 아무도 말할 사람이 없어요 15 바보 2011/12/09 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