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생신상 차려 드릴 려 해요.
결혼 초 한 번 했는데, 생각 했던 인원의 2-3배의 손님이 오셔서 난감하고 기분도 나쁘고 그랬어요.
제가 인원 수에 맞게 준비한 음식이 영 뽀다구도 안 나고, 어머님은 어머님 대로 계속 음식준비하시고..
그래서 앞으로 절대 안 하리..마음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잊혀져서 그런지 매번 생신 전날이 시할머니 제사라 어머니 생신은 그 날로 겹쳐서
지내는 것이 좀 마음에 걸려 다시 조촐하게 차려 보려고요.
이번에는 그냥 식사하러 오세요~~했어요. 혹시 다른 손님들 또 같이 오실까봐요.
제가 어린아기가 있어서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해파리도 사 놓고 소금기빼고 있네요^^
요즘 대하철이라 그냥 간단하게 대하찜, 불고기, 미역국, 과일사라다(샐러드 말고요),오징어야채전, 해파리냉채
, 김치 2종류, 밑반찬 2-3가지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짜 보았어요. 너무 단촐한가요?? 떡을 좀 사야 할지요? 아님 묵이래도 해야할지...
불고기는 쟈스민님 표로 할꺼거든요. 불고기의 양을 어느정도로 해야 할까요?
어른 6명에 초등2명 미취학 어린이2명, 16개월아기 1명이예요.
현재 예상인원은요. 예상금액은 과일 후식까지 13-15만원인데, 대하도 안 사고 불고기도 안 샀는데 벌써 6만원 썼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