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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작가...공부하는거...어떨까요?

드라마작가 조회수 : 8,516
작성일 : 2011-10-06 16:03:54

제가 글을 쓰는게 꿈인데요..

사실..딱히 재능이 있거나 한건 아닌거 같아요..ㅠㅠ

하지만, 소설이나 드라마같은 현실가능한 우리네 이야기들...그런 것들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만 해 왔는데요

한번도 제대로 배워보거나 도전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나이도 40이고, 아이들도 있는데...전업주부랍니다.

재미로, 특기로....공부하면 어떨까..싶은 마음인데요..

드라마 작가는, 산전수전 다겪고, 삶의 풍파가 많고 이야깃거리가 많은 사람만이 도움이 될까요?

책도 많이 읽어 본 사람이어야 하고, 글도 조리있이 잘 쓰는 사람만 도움이 될까요?

솔직히..전 위와같은 사람은 아니라서요..ㅠㅠ

집안 살림,아이뒷바라지등등....하나도 없이....오로지 살피고, 챙기고 해야할 일 없으면

책도 정말 많이 읽어보고싶다..책속에 파뭍히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것저것 챙길것 많고 , 책 읽다보면,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하는 일이 있으면

책을 잘 못읽거든요..

에효...앞뒤 두서 없이 ......제가 이런데...글 쓰는 형식이나...글을 잘 쓸수 있는 방법도

배우면 가능할런지....

조언좀 해주세요..

드라마 작가로, 돈을 왕창 벌려고 한다거나..그런건 딱히 아니구요.

단지....글을....재미있고, 위트있고, 잘~ 쓸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가능할까요?

IP : 175.125.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능이 있어도
    '11.10.6 4:09 PM (112.168.xxx.63)

    드라마 작가하고 방송작가 하기 힘들어요.
    원글님은 일을 해보고 싶어서 배우겠다는 건지
    그냥 취미 생활로 하고 싶다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원글님은 책도 잘 못 읽는다고 하시고
    글쓰는 재주도 있으면서 열정도 있고 글쓰고 살고 싶어서 미칠 거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좀 관심있으신 거 같은데
    소소하게 일기나 수필을 꾸준히 써보시는 노력부터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죠.

    저도 학교다닐때 글 써서 상 타고 다닌게 엄청 많았고
    선생님들도 제가 글 쓰는 쪽으로 나갈거라 생각하셨는데
    그냥 평범한 회사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 2. 00
    '11.10.6 4:17 PM (119.199.xxx.219)

    그냥 취미로 배울만 하다고 봅니다.
    근데 취미로 배우기에는 배울수 있는 곳이 없을꺼예요.
    방송 아카데미는 취미로 배우긴 좀 비쌀테고..

  • 3. ...
    '11.10.6 4:23 PM (59.15.xxx.214)

    배우는 것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저도 한 때 꿈을 품고, 드라마작가 교육원에서 강의를 들었어요.
    배우고, 작품을 써보는 것까지만 제 적성에 맞더라고요.
    작가가 자기 작품만 방송국에 보내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처리돼서
    드라마가 되는 게 아니잖아요.
    방송국, 드라마 외주 제작업체 등등 그 안에서 무수히 벌어지는
    인간관계나 작품을 방송에 내보내기까지 필요한 수많은 과정과 절차 등이
    저한테는 좀 버겁더라고요.
    드라마 작가, 글 좀 쓰는 것, 관심만으로 되는 게 아니더라는 걸 알고 일찌감치 접었어요.

  • 4. 프린
    '11.10.6 4:23 PM (118.32.xxx.118)

    차라리 소설이나 수필을 쓰신다면 모를까.. 그것도 물론 경쟁 치열하구요..
    어지간해서는 책안내주구요 ㅠㅠ 문예당선이 일단 되야 그나마도 활동 할수 있죠..
    문예당선 되도 탄탄 대로는 아니예요...

    그런데 드라마 작가는 소설이나 수필 작가보다 10배는 더 어려워요..
    지문 없이 대사로 단박에 알아차리게 하는 대사를 구사할줄 알아야 하고..
    소설이나 수필이 평면적이라면 입체적으로 공간을 상상 하고 채워 나갈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일의 호흡도 빨라야 하구요..
    보통 입봉작이 아니고서는 5회 정도 써놓고 써가면서 방송을 하던데요.
    이게 만만한 내공으로는 힘들죠..
    죽었다 깨어나도 방송은 나가야 하고... 이게 나하나로 끝나는일이 아니고 배우 스탭까지 모두 엮여 있는 상황이라...

    배울수 있는곳은 방송국에서 하는 아카데미들에서 방송작가 드라마 작가 교육을 하더라구요..
    일단 아카데미 다니시려면 거기서부터도 많은 시간을 할애 하셔야 할테고..
    상황이 되시는지 함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5. ...
    '11.10.6 4:24 PM (220.72.xxx.167)

    오늘자 한겨레 신문 ESC를 참고해보세요.
    글써서 생활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가 나와요.
    드라마 작가라는 거창한 꿈 이전에 어떻게 소소한 글부터 쓸건가 연습하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그러다 자신감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배워보셔도 되겠죠.

  • 6. 글쎄
    '11.10.6 4:44 PM (122.37.xxx.211)

    일반소설이라면 모를까..
    박완서는 40이후에 데뷰했잖아요..
    드라마로 방송되는 거라면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되요..
    획획 돌아가는 세상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게 방송관련 직종...아니던가요?
    사극이나 이런거면 모를까 미니시리즈 물은 더더욱 어려울거구요..
    제가 듣기론 가정생활 아이까지 포기하고 매진하며 세월을 보내고 그 위치까지 오르기엔
    이미 많이 늦었다고 봐요..

  • 어머
    '11.10.6 4:48 PM (124.61.xxx.39)

    작가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얼마전 82를 달구었던 막장 드라마도 있는데...
    남의 꿈을 이렇게 단번에 잘라서 "이미 많이 늦었다"고 하는건 너무 성급하고 무례한거 아닐까요?

  • 7. 마루네
    '11.10.6 5:57 PM (110.9.xxx.63)

    사실 글을 잘 써 보고 싶단 마음으로 덤비기엔 그 바닥이 너무 험합니다.
    정말 글쓰다 피똥쌀 생각으로 시작해도 될까 말까거든요.
    제 선배가 어릴때부터 글재주 하나는 타고났단 소리 들으면서 서른살에 드라마 일 처음 시작했고
    공중파 공모전에 최우수 당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마흔 중반인데 아직 미니시리즈 입봉을 못 했어요.
    드라마는 글재주로 쓰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쓴대요. 그만큼 오래 버텨야 한다는 거죠.
    글을 잘 써 보고 싶으시다면 드라마 공부보단 지역에서 하는 문화센터 글쓰기 반을 한번 다녀보시고
    조금씩 어떤 재능이 있는지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드라마 자체는 문학적 재능보단 이야기를 꾸미는 재능이 더 있어야 하니까 지금 글을 잘 못 쓰시는 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인생사를 꿰뚫는 능력은 당연히 있어야 하지요.
    막장 드라마라고 욕하는 것도 막상 쓰려고 하면 정말 어렵거든요.

  • 8. ☞☜
    '11.10.6 6:33 PM (211.235.xxx.56)

    제가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kbs아카데미에서 뭘 배웠었어요.
    표면적으로는 나이제한 없다고 하지만
    분명 나이제한이 있었어요.
    시험 보는 것에만 나이제한이 없는거지 30 넘으면 힘들다고 봐야 하더라구요.
    드라마작가, 구성작가 다 마찬가지였어요.
    정말 다른 생활 다 제쳐두고 올인해서 글만 미친듯이 써도 어려운데
    다른 거 신경쓰시면서는...
    문화센터 다니시거나 아니면 좋은 작품 필사하시는 것 추천해요.
    필사는 글쓰기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하시는 것 중 하나입니다.

  • 9. **
    '11.10.6 8:03 PM (115.143.xxx.210)

    죽기살기로 써도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유명한 드라마작가도 작업할 때는 사람 사는 게 아닙니다.
    링거 맞고 밥 못 먹고(반대로 심하게 먹고..스트레스)가족, 친구? 이런 거 없습니다.
    내일 아침 찍어야 모레 방송이 나가는데 글이 안 써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옥이 그런 겁니다.
    부업 정도로 생각하심 절대 안 되고요, 재능+체력+근성이 있어야 하고 아이들을 전적으로 누군가 돌봐줘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나이 들면 다 싫어합니다. 심지어 소설이나 시도 마찬가지예요.
    오늘 아침 경향신문 한번 보심 알겁니다.

  • 10. 취미로라면
    '11.10.6 9:43 PM (211.223.xxx.88)

    문화센터나 작법서 같은 거라도 사서 천천히 시간 날 때 배우시면 됩니다.
    다만 방송작가직으로는 힘든 게 사실이긴 하죠.
    무조건 잘 될 거라는 말이나 힘내란 말이야 해주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듣기 좋은 말이지만,
    실질적인 현실적 조언을 해주는 분이라면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막장 드라마 무시하기 쉬운데,
    그걸 보고 비웃는 것과 직접 쓰는 것과는 아주 천차만별입니다.
    무조건 막장 소재만 다 집어넣는다고 다 시청률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분량이 단막극도 힘들판에 30회 그 이상 넘어가는 분량을 주기적으로 써내는 게 보통 일이 아니죠.
    제 친구는 심지어 방송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돼서 잠시 단막극도 했지만
    결국 못 버티더라고요.
    일단 자기가 쓴대로 그대로 방송탄다는 보장도 없어요.
    신인일 때나 웬만한 중견작가도 피디나 중간 관계자에 의해 자기가 몇 날 며칠 쓴 원고가 수정되고
    잘리는 건 일도 아닙니다.
    김수현 작가처럼 자기 원고 대사 한 마디 못 바꾸게 하는 파워를 아무나 지니는 게 아니거든요.
    어쨌든 가정일이고 인간관계고 다 팽개치고 오직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써도 될까말까한 직종이라서,
    단순히 취미거나 배우고 싶고, 별도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유지하고 싶은 입장이라면
    쓰신대로 부담없이 문화센터나 시나리오 작법서등 찾아보면 배울 곳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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