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5살인데..
한달전에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아줌마였어요..
저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얼굴을 다 모르는 데.. 아침마다 어린 두아이 데리고 유치원 바래다 준다고 자주 뵈었나봐요
저야 아이들 챙긴다고 인사를 해도 사실 간단하게 웃으며 목례만 해서 잘 몰랐는 데..
그런데.. 그분말이 " 내가 아침에 출근할때 이 집 아이들 보고 출근하면 기분이 좋아..
아이들얼굴이 항상 밝고 웃는 모습이 기분 좋게 만들거든.. 아기엄마랑 아기들이말이야"
이러면서 가시는 거예요.. 울 아이들 외모는 안 이쁨.. 눈 작고.. 얼굴만 동글 동글.. 남자, 여자 그래요
가끔 아이들 똑똑하다 이런 빈말.. ㅋㅋ 에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했는 데..
아이 키우면서 제일 기분 좋았던 말 같아요..
저도 그러면서.. 주위 아이에게 기분 좋은 칭찬 같은 말을 해주고 싶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 데 힘도 되고..
또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분도 참 좋아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