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부동산에서 자꾸 전화와요..

부동산아줌마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11-10-06 13:32:45

집 좀 보러 갔는데, 한번 간 부동산에서 계속 전화오네요..

아.. 지금 좀 중요한일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팍 상했어요..

방하나 늘려서 가고싶은데,

일단 저희 집이 나가야 움직이든 말든하죠.

계약하실분이 계실듯 하여, 일단 우리도 갈곳이 있어야 하니깐,

평소 생각해둔 곳을 가서 보고 왔는데,

이분 너무 맘에 안드네요.

내집팔고 살려면, 그때는 맘에 드는 집 구하기가 힘들다,

아니. 내가 지금 그 집 확 맘에 드는것도 아닌데,,

그때는 늦는다. 어쩐다..

무슨 말 하면,, 완전 따지듯이.. 답답하다며,,, 자기말이 맞다고 막 우기시는 스타일..

급매라면 모르지만, 내집이 나갈지 어쩔지 모르는 마당에,

확 잡고 싶은 집은 아니였는데,

이게 급매라며,, 또 막 우기고,

 

아니 아무리 급매라도, 돈이 있어야 계약을 하지요.

나보고 빚내서 무리해서 계약하고, 그리고 지금 우리집을 급매라 내놓으라는 애기인데,,

 

뭐 그말이 맞기도 하지만,

 

다 개인사정이 있는거고, 우리집 형편이 있는거고,

내가 우리가 계획한 금액이 아니라서, 못한다고 까지 말했는데,

대출 4퍼센트로 다 된다면서,,

돈 없다고 말하면, 약간 무시하는 말투...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과 계약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정말 이분과 말하면 참 기분이 안좋아요.

 

집 보고 바로 결정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막 몰아가는 분위기.

내가 흠.. 이러저런 점이 좀 안맞네요.. 애기하면,

이집은 사모님이 구지 계약안해도, 계약이 될거라면서,,

알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시동거는데, 급하게 다시 전화와서,

다른집 하나 더 보자 하고, 저도 아예 생각이 없는건 아닌지라,

보러 갔는데, 세상에 집주인한테 전화도 안하고, 그냥 들이닥친거라,

주인들, 놀래하고, 저는 너무 민망..ㅠㅜ.

 

방금도 그 집 계약 됐다고,, 말하는데,, 그게 뻥인지 아닌지 알게 뭡니까.

그 집 주인은 아직 집 팔지 어쩔지도 제대로 결정한게 아리라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계약됐다고,, 그집 급매로 내놓은것도아니고 

내가 그집은 가격이나 이런저런거 맘에 안들어서 안살걸 알고 뻥치는건지도,, 

 

그리고, 앞으로 경제가 안좋아서, 대출 많이 받기 꺼려진다 말하니.

그건 서민들이나 하는 생각이람서,, ㅠㅜ,

아 암튼 이분 짜증나네요..

 

부동산 들어갈때도 잘 골라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IP : 124.49.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10.6 1:38 PM (122.32.xxx.10)

    전세 다니면서, 집 사고 팔면서 부동산 여러곳 다녀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 별로 없었어요.
    법이 그게 아닌데도 무조건 집주인 말이면 오케이하고 세입자 닦달하는 부동산이 있지를 않나...
    세입자가 잘못 한 건데도 성질이 무서워서 무조건 돈 있는-.-;; 주인이 참으라는 곳이 있지를 않나..
    일이 어그러지면 아무 책임도 안 지면서 복비는 얼마나 미리 땡겨받으려고 애를 쓰는지...
    솔직히 부동산이라고 하면 반 사기꾼이라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나요. 데어도 너무 데었어요.

  • 2. ㅡㅡ
    '11.10.6 1:54 PM (112.154.xxx.29)

    단호하게 짤라버리세요 제가 전화드릴테니 일에 방해되니 전화하지마시라구요 저도 모델하우스 한번 보러갔다가 하도 전화가와서 확 단호하게 말했더니 연락안오더라구요 요즘은 이상한게 예의 있게 대하면 만만하게돌아오더라구요 ㅡㅡ;;;

  • 3. 맞아요..
    '11.10.6 2:04 PM (119.207.xxx.31)

    저도 집 때문에 부동산 거래 몇 번 해봤지만

    거래에 있어서의 최소한의 절차도 모르고 중개비만 받으려는 곳들 많이 봤네요.

    계약서 문구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데 얼렁뚱땅 넘어가질 않나....

    계약자 없이 거래하면서 위임장, 인감증명서도 안 챙겨놓고 관례상 다들 그렇게 한다고 너무나 당연히 말하질 않나...

    바쁜 시간 내서 찾아가면 실제 매물도 없으면서 이런 저런 핑계로 헛걸음치게 하질 않나...

    자질 안되는 부동산 중개사가 태반이더군요.

  • 4. ..
    '11.10.6 2:05 PM (122.37.xxx.143)

    부동산에서 하는 이야기를 다 믿으실 필요없어요. 사실 뻥치는 사람도 많구요.
    요즘에 친절한 부동산 사람들도 많아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수신거부하고 다른 부동산 알아보시는게 나을거에요.

  • 5. 애플이야기
    '11.10.6 4:45 PM (118.218.xxx.130)

    솔직히 좋은 부동산도 있지만 오로지 돈벌이 목적으로만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부동산도 있지요

  • 6. 여자분..
    '11.10.6 9:06 PM (114.200.xxx.81)

    저는 여자분 중개사가 항상 좋았어요.
    제가 이사를 많이 다녀서리..

    남자들은 좀 거시기하고요.. (진짜 나를 돈으로만 보나 하는 생각)
    여자 중개사들이 여자 입장에서 돈 문제나 집안 구조, 편의시설 다 생각해서
    집 보여주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8 민주당의 야합과 배신 1 알콜소년 2011/10/07 2,463
21617 有진성호의원 박원순 월세 공격하다가, 나경원 평수를 물으니 ㅋㅋ.. 5 참맛 2011/10/06 7,646
21616 배란일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나요? 4 .. 2011/10/06 7,303
21615 손톱 자르면서 옆에 각질있는거 잡아뗐더니 12 어떡해 2011/10/06 6,746
21614 어제 `짝`을 보고... 14 32323 2011/10/06 5,729
21613 7부 가죽 자켓 유행 지났죠? 4 고민중 2011/10/06 3,505
21612 워드 치는데..커서가 앞으로 너무 가서..안 보여요..ㅠㅠㅠㅠㅠ.. 1 rrr 2011/10/06 2,547
21611 안감있는 사파리를 14만원에 샀는데, 3 너무 비싸나.. 2011/10/06 3,216
21610 무통주사비용 올랐나요? 4 나라냥 2011/10/06 5,226
21609 가장 좋아해서 많이 먹는 채소가 뭐세요? 22 부추도 2011/10/06 4,690
21608 친정엄마는 자식들을... 9 엄마는 2011/10/06 5,319
21607 공주의 남자가 끝났군요.... 49 요리조리 2011/10/06 10,111
21606 지금 이 시간에 청소기 돌리는 윗집.. 10 한심 2011/10/06 3,556
21605 가정용 진공포장기 쓰시는분 계세요? 2 진공포장기 2011/10/06 3,882
21604 아..뭐야 오인혜 ㅋㅋㅋ 12 ㅋㅋㅋ 2011/10/06 5,627
21603 오늘 정말 좋은 옷을 입어봤어요.. 62 옷옷옷옷옷 2011/10/06 17,461
21602 엄마앞에서 발표 못하는 아이 6 호야맘 2011/10/06 4,090
21601 찰밥 맛있게 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3 Daeng 2011/10/06 16,807
21600 안토닌 드보르작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제2악장 1 바람처럼 2011/10/06 4,585
21599 다리가 매일 붓는사람은 뭐가좋은가요?? 13 아이고 2011/10/06 4,305
21598 불임시술- 마리아에서 자연주기로 하신 분 계세요? 3 아기 2011/10/06 3,597
21597 콩자반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나요? 6 너무 많아 2011/10/06 3,323
21596 내 짝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3 ... 2011/10/06 2,846
21595 월급 입금이 안되고 있어요.. 1 어흑ㅜㅜ 2011/10/06 3,017
21594 아기 예방접종 시기가 훨 지났어요 ㅠㅠ 2 으아아 2011/10/06 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