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 자주 만나지는 않치만 친인척이라 가끔씩 보는데요.유난히 이사람하고만 대화를 하면.. 술을 먹고 하든.. 짧은 대화를 하든...
답답하고..그 사람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고... 난 그렇게 생각안해. 라고 당당히 얘기해야 하는데.. 그 사람 하는 얘기만 듣고 있어서인지..기분이 나쁜게 오래가네요.
제가 못난거죠?근데 도저히 제가 대화를 못끊겠어요.
전 대화 시 유한 편.. 치고 들어가고 이런거 잘 못하는데..
그 사람은 자기 얘기는.. 나는... 나는.... 하면서 계속 얘기하고..자기 생각하고 다른 얘기.. 그냥 다른 예만 들어도.. 자기 생각대로 따라올때까지 설득..조의 말..
대화나누기가 피곤한 사람이네요.그래서 그냥 듣고만 있어용.
근데두 피곤하고.. 그 사람과의 대화내용이 머리에 남아 저를 괴롭히네요.
당당히 NO 하는 난 그렇게 생각안해! 내입장은 안그래.
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곘어요.
다른곳에선 그게 잘 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은 제 얘길 여유있게 들어주시기도 하구요.
근데 이사람하곤 제게 그렇게 말한 시간이 없어요.오로지 가기 말만 하느라구요..
상대방은 시누이구요.. 정말...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 후 안좋은 여운이 많이 남는 경우,...
..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11-10-06 12:58:06
IP : 58.232.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왕공감
'11.10.6 1:04 PM (116.125.xxx.58)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아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대답은 "알아."하면서 또다시 자기 얘기만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안다는게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하라는 뜻이에요.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빠져요.
왜냐하면 말로는 "니 얘기 잘 알겠어."라고 하지만 뒤이어 하는 말들은 자기 말이 옳으니 고쳐라.
혹은 자기말대로 하는게 더 낫다는 말이니 내 의견은 다 묵살당하는 거니까요.
아직 뭣모르는 애들도 자기 얘기 안듣고 묵살하면 말 안들으려고 하는데 하물며 성인인데
내 얘기를 다 무시하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없죠.
저도 그런 사람때문에 요즘 속 끓이는 중이라 방법을 궁리중인데 답이 없네요.
"알았다.알았다."하면서 결국 자기 얘기.
정말 기분 나빠요...
'11.10.6 1:06 PM (58.232.xxx.202)오! 맞아요. 조금 다른 생각을 얘기하면... 다시 자기 생각쪽으로 돌려놓느라.. 그 얘기듣느라 진빼고요.. 해서 시간이 갈수록 제가 입을 다물게 되니... 긍정도 부정도 아니고.. 애매하게 느껴져서.. 제 입장이 답답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619 | 오늘 백토 한마디 평 3 | 참맛 | 2011/10/07 | 3,858 |
23618 | 강서구 우장산역으로 이사를 하게 됐는데..도움좀... 3 | 이사 | 2011/10/07 | 5,439 |
23617 | 백토, 나경원 선거지원하러 나온 거 맞나요? 30 | 참맛 | 2011/10/07 | 10,872 |
23616 | 100분 토론 평가.....ㅋㅋㅋㅋ 9 | 그루터기 | 2011/10/07 | 4,756 |
23615 | 어린이집 다니는 29개월 아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할까요? 15 | 못난엄마 | 2011/10/07 | 6,146 |
23614 | 예뻐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3 | ........ | 2011/10/07 | 11,964 |
23613 | 산후조리 2 | 콩쥐 | 2011/10/07 | 3,087 |
23612 | 백토 보고 계신분. 저 새* 누구에요? 9 | 에휴 | 2011/10/07 | 5,674 |
23611 | 최재천 잘하네요 ㅋㅋㅋㅋㅋ 3 | ㅇㅇ | 2011/10/07 | 3,844 |
23610 | 중학교 중간에 이사갈경우 1 | 중학생 | 2011/10/07 | 3,272 |
23609 | 양상추..요리 아세요? 6 | 양상추 | 2011/10/07 | 10,683 |
23608 | 수안보온천 추천요망- 한화리조트 vs 파크호텔 2 | moo00 | 2011/10/07 | 7,617 |
23607 | 놀이방 매트가 아이들 성장에 방해가 될까요? 5 | 이클립스74.. | 2011/10/07 | 3,843 |
23606 | 신세계 상품권, 달로와요 사용가능한가요? 3 | 마카마카롱롱.. | 2011/10/07 | 4,002 |
23605 | 인터넷으로 철학 강좌 들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5 | 꿀벌나무 | 2011/10/07 | 3,597 |
23604 | 층간소음 억울해요.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4 | 억울해 | 2011/10/07 | 4,278 |
23603 | 중1 아이 neat 대비하려면 어떤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건가요? 1 | 두아이맘 | 2011/10/07 | 3,991 |
23602 | 뿌리깊은 나무 보셨어요? 28 | joy | 2011/10/07 | 9,293 |
23601 | 전세 계약서 1 | 라일락 | 2011/10/07 | 3,111 |
23600 | 민주당의 야합과 배신 1 | 알콜소년 | 2011/10/07 | 2,824 |
23599 | 有진성호의원 박원순 월세 공격하다가, 나경원 평수를 물으니 ㅋㅋ.. 5 | 참맛 | 2011/10/06 | 8,278 |
23598 | 배란일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나요? 4 | .. | 2011/10/06 | 7,823 |
23597 | 손톱 자르면서 옆에 각질있는거 잡아뗐더니 12 | 어떡해 | 2011/10/06 | 7,333 |
23596 | 어제 `짝`을 보고... 14 | 32323 | 2011/10/06 | 6,078 |
23595 | 7부 가죽 자켓 유행 지났죠? 4 | 고민중 | 2011/10/06 | 3,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