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 후 안좋은 여운이 많이 남는 경우,...

..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1-10-06 12:58:06
어떤  사람, 자주 만나지는 않치만 친인척이라 가끔씩 보는데요.유난히 이사람하고만 대화를 하면.. 술을 먹고 하든.. 짧은 대화를 하든...
답답하고..그 사람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고... 난 그렇게 생각안해. 라고 당당히 얘기해야 하는데.. 그 사람 하는 얘기만 듣고 있어서인지..기분이 나쁜게 오래가네요.
제가 못난거죠?근데 도저히 제가 대화를 못끊겠어요.
전 대화 시 유한 편.. 치고 들어가고 이런거 잘 못하는데..
그 사람은 자기 얘기는.. 나는... 나는.... 하면서 계속 얘기하고..자기 생각하고 다른 얘기.. 그냥 다른 예만 들어도.. 자기 생각대로 따라올때까지 설득..조의 말..
대화나누기가 피곤한 사람이네요.그래서 그냥 듣고만 있어용. 
근데두 피곤하고.. 그 사람과의 대화내용이 머리에 남아 저를 괴롭히네요.
당당히 NO 하는 난 그렇게 생각안해!  내입장은 안그래.
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곘어요.
다른곳에선 그게 잘 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은 제 얘길 여유있게 들어주시기도 하구요.
근데 이사람하곤 제게 그렇게 말한 시간이 없어요.오로지 가기 말만 하느라구요..
상대방은 시누이구요.. 정말...
IP : 58.232.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공감
    '11.10.6 1:04 PM (116.125.xxx.58)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아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대답은 "알아."하면서 또다시 자기 얘기만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안다는게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하라는 뜻이에요.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빠져요.
    왜냐하면 말로는 "니 얘기 잘 알겠어."라고 하지만 뒤이어 하는 말들은 자기 말이 옳으니 고쳐라.
    혹은 자기말대로 하는게 더 낫다는 말이니 내 의견은 다 묵살당하는 거니까요.
    아직 뭣모르는 애들도 자기 얘기 안듣고 묵살하면 말 안들으려고 하는데 하물며 성인인데
    내 얘기를 다 무시하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없죠.
    저도 그런 사람때문에 요즘 속 끓이는 중이라 방법을 궁리중인데 답이 없네요.
    "알았다.알았다."하면서 결국 자기 얘기.
    정말 기분 나빠요.

  • ..
    '11.10.6 1:06 PM (58.232.xxx.202)

    오! 맞아요. 조금 다른 생각을 얘기하면... 다시 자기 생각쪽으로 돌려놓느라.. 그 얘기듣느라 진빼고요.. 해서 시간이 갈수록 제가 입을 다물게 되니... 긍정도 부정도 아니고.. 애매하게 느껴져서.. 제 입장이 답답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6 지금 이 시간에 청소기 돌리는 윗집.. 10 한심 2011/10/06 4,134
23575 가정용 진공포장기 쓰시는분 계세요? 2 진공포장기 2011/10/06 4,462
23574 아..뭐야 오인혜 ㅋㅋㅋ 12 ㅋㅋㅋ 2011/10/06 5,976
23573 오늘 정말 좋은 옷을 입어봤어요.. 62 옷옷옷옷옷 2011/10/06 17,923
23572 엄마앞에서 발표 못하는 아이 6 호야맘 2011/10/06 4,563
23571 찰밥 맛있게 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3 Daeng 2011/10/06 17,371
23570 안토닌 드보르작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제2악장 1 바람처럼 2011/10/06 5,220
23569 다리가 매일 붓는사람은 뭐가좋은가요?? 13 아이고 2011/10/06 5,282
23568 불임시술- 마리아에서 자연주기로 하신 분 계세요? 3 아기 2011/10/06 3,975
23567 콩자반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나요? 6 너무 많아 2011/10/06 3,723
23566 내 짝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3 ... 2011/10/06 3,252
23565 월급 입금이 안되고 있어요.. 1 어흑ㅜㅜ 2011/10/06 3,451
23564 아기 예방접종 시기가 훨 지났어요 ㅠㅠ 2 으아아 2011/10/06 4,120
23563 전셋집 붙박이장은 안되겠죠? 1 도움 좀 2011/10/06 4,070
23562 넘 이뽀 6 울 막둥이 2011/10/06 3,412
23561 강릉에서 하룻밤 잘 곳 부탁드려요~ 1 두아이엄마 2011/10/06 4,027
23560 그사람 홈피를 훔쳐보는 내가 너무 싫어요. 5 울고있어요 2011/10/06 5,013
23559 폐염 예방접종아이들 하시나요? 비염있는아이예요, 장염두요 로즈 2011/10/06 3,301
23558 결혼식 참석에 어울릴 가방 20 페라가모 2011/10/06 5,567
23557 전주 근처 여행지 추천해주심 감사드리겠어요 5 rornfl.. 2011/10/06 6,875
23556 5살 아들이 잘때 너무 이를 가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2 문의 2011/10/06 3,507
23555 잠실 진주vs미성 마지막, 최후의 선택을 도와주세요~ 21 이사고민쟁이.. 2011/10/06 7,099
23554 인천 송도쪽에 일마지오 아시나요? .... 2011/10/06 3,630
23553 1억 모으고 난 뒤에는 어쩌죠? 3 저금밖에 몰.. 2011/10/06 5,447
23552 예쁜포장용품 파는 사이트 혹시 아시나요? 2 카민 2011/10/06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