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1-10-06 07:55:30

_:*:_:*:_:*:_:*:_:*:_:*:_:*:_:*:_:*:_:*:_:*:_:*:_:*:_:*:_:*:_:*:_:*:_:*:_:*:_:*:_:*:_:*:_:*:_

떠들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강물의
길이, 깊이 넓이가 이루어가는
모양은 다음에 또 다음 다음에도 이어질
경제에게 맡겨 버리면 될 일


건너편에서 한번만 더
돌아봐 달라고 손수건 흔들던 그리움의
아련한 무게 정도

갈대의 숲 속에 쪼그리고 앉아 숨죽여
훌쩍이며 스스로 위안받던
말 못하는 것들의 슬픔 같은 것

선진 강국의
이 시대쯤엔 아무
소용없다고 벌써

이별하고 왔다, 라고 그, 들은 감히
말하고 있다. 가진 것보다 지금은
가져야 할 것 꿈꿀 때라고
유형에서
무형으로 진보 발전하는 오히려
역사의 강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흠씬 젖어보자고 풍족하게
다 함께 젖어보자고 진심인 듯
흥건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섬뜩하다면
다들 긴장하라!


   - 육봉수, ≪경부대운하≫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0/05/asoidghosadg.jpg

2011년 10월 6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006/131781481865_20111006.JPG

2011년 10월 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0/05/alba02201110052030530.jpg

2011년 10월 6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0/20111006.jpg

 


 

 

 

진짜 주어 한 번 없어 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66 명문대 기독교 선교단체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는걸까요? 2 ..... 2011/12/15 769
    47565 포도주 어디서 구입? ... 2011/12/15 411
    47564 아들이 아버지의 집을 살 경우 매매대금 소명은 전체대금의 몇%까.. 3 세무관련 질.. 2011/12/15 940
    47563 중고생 엄마들 읽어보세요. 7 ... 2011/12/15 2,365
    47562 반지하에 실내정원 4 ... 2011/12/15 1,796
    47561 비싼 양모이불 제값할까요 14 ,,, 2011/12/15 3,027
    47560 대출금 일부라도 빨리 갚는게 나은가요? 6 갚어 말어?.. 2011/12/15 1,836
    47559 중등 아들과 같이 볼 영화~ 7 영화 2011/12/15 1,093
    47558 전복삼계탕, 후식으로 고구마, 커피를 먹었는데 알러지가 왔나봐요.. 알러지인가 .. 2011/12/15 1,001
    47557 제가 잘못하는 걸까요 4 .. 2011/12/15 811
    47556 쥬스같이 갈아서 마실때 넣는 요구르트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5 마트가야지 2011/12/15 1,022
    47555 결혼5년넘어서 이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괴로우면 그럴까요 9 궁금 2011/12/15 3,383
    47554 요가에서 금강좌 설명좀 해주세요~~ 1 요가 2011/12/15 824
    47553 피아노를 성악전공인 선생님께 배우는거 어떤가요? 13 전공? 2011/12/15 1,919
    47552 저녁마다 아파트 베란다쪽 배수관에서 화장실냄새가 나요 ㅠㅠ 6 ㅠㅠ 2011/12/15 4,865
    47551 공부의 왕도 라는 학원 보내보신 분~ 석봉맘 2011/12/15 543
    47550 건투를 빈다라는 책... 7 .... 2011/12/15 1,768
    47549 진중권 독해법(讀解法) 29 파리82의여.. 2011/12/15 2,082
    47548 이혼후 면접교섭시 상대방이 전가족 출동하는데요..무슨의도일까요?.. 15 ... 2011/12/15 4,320
    47547 대문을 두드리는 2인 1조 아주머니들 9 킁킁 2011/12/15 1,978
    47546 12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1/12/15 847
    47545 건조기 대신 오븐 사용하려고.. 8 ㅋㅋ 2011/12/15 2,210
    47544 어린이집 선생님 결혼. 부조해도 괜찮을까요? 2 조언 2011/12/15 3,816
    47543 다이어트중 매일 김치야채부침개,,괜찮을까요? 15 정말 이럴래.. 2011/12/15 6,873
    47542 보일러 고장 수리비 집주인에게 청구할수 있나요? 5 전세 2011/12/15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