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한 파헬벨 - 캐논 D장조(Canon in D Major)

바람처럼 조회수 : 23,879
작성일 : 2011-10-05 23:05:37

 

요한 파헬벨(Johann Pachelbel: 1653 ― 1706) 작곡

<캐논 D장조> Canon in D Major

3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D장조

(독일어:Kanon und Gigue in D-Dur fü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

 

<캐논 D장조>는 파헬벨이 1678년에서 1690년에 걸쳐 그가 에아푸르트에서

활동하던 시대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악기 편성은 3대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통주저음通奏低音)를 위한 지그 D장조로 되어 있다.

 

캐논은 주제 선율의 계속적인 반복으로 무념무상과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곡

으로 음의 구성이 단조롭지만 화성이 아름답게 어울리는 명곡이다. 여기서는

하프시코드와 관현악의 조화된 선율로 연주되어 심신을 씻어주는 듯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캐논이란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쓰였던 다성多聲 음악으로 대위적對位的

모방 기법의 하나이다. 주어진 한 성부聲部의 가락을 다른 성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충실히 모방하는, 즉 ‘돌림노래’와 같은 음악형식을 말한다.

 

원래 3대의 바이올린과 낮은 통주저음을 연주하는 악기로 구성되었던 곡인데

관현악과 현악 합주곡으로 편곡되어, 오늘날 ‘현악 합주곡의 거울’이라고

할 만큼 많이 연주되고 있다.

 

그러나 파헬벨이 음악가로서 이름이 알려진 것은 바흐의 선구자라는데 있다.

그는 바흐와 친교를 맺고, 바흐의 음악이 균형을 잡는데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젊었을 때, 북방北方의 거장들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은 바흐의 예술은

너무나 격정적이어서 튼튼한 구조가 결여되기 쉬웠던 것이다.

                                                                                    (퍼온 글을 편집)

 

바소 콘티누오Bass continuo: 통주저음(thoroughbass). 17~18 세기 바로크

음악에서 널리 행해졌던, 특수한 연주형태를 지닌 저음低音 파트를 말한다.

건반 악기의 연주자가 주어진 저음 외에 즉흥적으로 화음을 곁들이면서 반주

성부를 완성시키는 기법, 연주자는 일정한 약속에 의해 저음부에 표시된

숫자를 따라 화음을 곁들여 반주한다.

 

하프시코드Harpsicord: 격철로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건반악기로 피아노의

전신. 독일어로 쳄발로Cembalo라고 한다.

 

 

~~~~~~~~~~~~~~~~~~~~~~~ ~♬

 

독일어의 카논(Kanon: 규범)이 영어로는 캐논(넌: Canon)이 되는데 20대

사회인들이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사람 ‘캐논’이예요.” 이때 캐논의 의미가 ‘원칙에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

 

파헬벨의 <캐논 D장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연주시간: 6분 20초

http://www.youtube.com/watch?v=s3RRQypEf4I&feature=related

 

~~~~~~~~~~~~~~~~~~~~~~~~~~~~~~~~~~~

IP : 121.131.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논
    '11.10.5 11:10 PM (211.112.xxx.33)

    조지 윈스턴의 캐논에 익숙해졌던 제 귀에 아주 신선하게 들립니다.
    (조지 윈스턴이 편곡을 아주 깔끔하게 잘 한거군요.^^)
    좋으네요... 감사해요. 잘 듣고 갑니다.

  • 2. 자연과나
    '11.10.5 11:22 PM (175.125.xxx.178)

    아~ 정말 좋은데요..

    이제까지 조지 윈스턴이 작곡한 걸로만 알았는데.. 캐논..

    캐논의 뜻도 알게 되었네요..

    깊은 밤 고맙습니다.

  • 3. 지나
    '11.10.5 11:29 PM (211.196.xxx.139)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캐논도 아름다워요.

  • 4. 멋져요
    '11.10.6 2:23 AM (99.226.xxx.38)

    오케스트라 연주는 처음인듯 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 5. 캔디스
    '11.10.6 11:51 AM (222.235.xxx.33)

    제가 파헬벨의 캐논을 좋아합니다....
    근데 여태껏 들었던 캐논 중에 한번도 같은 음이 없었어요.....너무 다양한 캐논을 들었는데 오늘 곡은 좀 차분한 느낌이네요....
    이 가을날......마음이 울렁거릴 정도로 좋은 음악.....감사합니다....

  • 6. 슈맘
    '13.4.14 9:57 AM (121.178.xxx.98)

    요즘 클레식에 빠져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요
    캐논뜻 잘 알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7. 캐논 의미 처음 알았어요~^^
    '14.5.10 3:16 PM (125.143.xxx.111)

    독일어의 카논(Kanon: 규범)이 영어로는 캐논(넌: Canon)이 되는데 20대

    사회인들이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사람 ‘캐논’ 이예요.” 이때 캐논의 의미가 ‘원칙에 강한 사람’ 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70 화장품회사 직원이 금가루 조금씩 빼돌리다 검찰에 '덜미' 1 도둑이너무많.. 2011/12/14 988
47469 단지불회 달력 구입하심 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네요 1 명진스님 2011/12/14 720
47468 지금 짝 보다보다 짜증나서 잠깐 적습니다. 22 2011/12/14 10,163
47467 애들 장난감 트램플린 (덤블링) 잘 가지고 노는지요..? 6 사까마까 2011/12/14 1,187
47466 토끼털 패딩, 40만원이면 너무 비싼거죠? 6 환불할까 2011/12/14 2,033
47465 보온도시락 말이에요 1 질문 2011/12/14 934
47464 "정수장학회, 주식 반환하라" 부일장학회 유족 작년 訴제기 3 참맛 2011/12/14 616
47463 여기 운영자 웃기는 여자네요. 51 허걱 2011/12/14 20,344
47462 [10대가 아프다]“아이팟을 함께 묻어주세요” 14살 다훈이의 .. 5 .. 2011/12/14 1,881
47461 겨울이불 극세사 말고 뭐가 좋을까요? 1 정전기땜에 2011/12/14 1,991
47460 천일의 약속에서 7 커피잔 2011/12/14 2,898
47459 극세사 이불을 샀는데요.. 6 이불 2011/12/14 2,577
47458 슈베르트 - 제8번 <미완성 교향곡> 1악장 1 바람처럼 2011/12/14 1,404
47457 대사 중에.. 나도꽃 2011/12/14 451
47456 얼음골사과 구입처좀 알려주셔요!! 4 박선영 2011/12/14 2,632
47455 수시 예비후보는 어떻게 하는거죠 6 벤자민 2011/12/14 1,714
47454 치과에서 좋은 분을 만났다는데요. 2 .. 2011/12/14 1,538
47453 진중권에 대한 여론이 안좋네요.. 31 아마폴라 2011/12/14 2,891
47452 모공축소술 해보신분 계세요? 궁금해요 2011/12/14 1,101
47451 영문과 vs중문과 어디로 결정할까요? 14 고민 2011/12/14 2,660
47450 연대 아동가족(예비번호), 고대 일어일문(합), 서강경제(합) 30 도와주세요 2011/12/14 3,771
47449 일산 사시는 분들 꼭 도와주세요... 4 아들 면회 2011/12/14 1,831
47448 양파 보관법요. 1 양파 2011/12/14 753
47447 이챕터스나 와이즈리더같은 영어도서관 중1아이 보내면 어떨가요? 2 영어고민 2011/12/14 3,998
47446 돌잔치 안하면 후회할까요? 16 돌잔치 2011/12/14 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