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의 술먹고 하는 말 어느정도 진실인지..(많은 리플 부탁드려요..꾸벅)

헷갈려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11-10-05 21:49:38

저는 정말 살다살다 별별일 다 겪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혼신고서도 법원에 제출한 상태이고요.

10월말 법원가서 판결을 받으면 되는데 사실 지금 남편과 같이 서로 노력하며

살고는 있지만 제 맘이 하루에도 열두번 바뀝니다. 살까 말까 또 마지막으로 한번만 정말 참아볼까..

사람 천성은 안바뀐다는데 이사람이 이 순간만 넘기면 또 다시 나를 힘들게 하겠지 라는 생각...

하지만 요즘들어 남편은 자기를 믿어달라는 말을 자주하네요.

특히나 어제는 꽤나 술이 얼큰하게 취했는데 술먹는곳에 데릴러 와 달라고 해서

갔더니만 역시 조강지처밖에 없다고 하질 않나..

자기를 정말 믿어달라른 둥 이런 저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 말 하던 끝에 우리 10월말에 어떻게 되냐 하고 묻길래 제가

"그건..." 하니깐 "알았어 아직은 지켜본다는거지?" 하고 말더라구요..

사실 남편이 믿어 달라는 말은 하지만 하도 속고 살아서 그런지 모든게 쉽게 믿어지지도 않고..

남편한테도 믿어달라 해서 그냥 한번에 믿어지는건 아니다 나도 시간이 필요하다

당신의 모든 행동이 차곡차곡 쌓여서 믿어지는거지 어떻게 한번에 믿을수 있냐 라고

말했네요...

그런데 남자들이 술먹고 하는 말 어느정도 진심이 있는걸까요?

IP : 121.169.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1.10.5 9:53 PM (122.202.xxx.154)

    맨 정신에서 하는 말도 반은 뻥입니다. 남자들은.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정도의 차이라는게 나이 오십

    이 넘은 지금 깨닫게 된 사실이죠. 말 자체의 내용을 액면그대로 믿지말고 님 이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 2. .,,
    '11.10.5 9:57 PM (59.19.xxx.113)

    그때뿐입니다 안 변하는게 사람

  • 3. ....
    '11.10.5 10:01 PM (115.41.xxx.10)

    술 먹고 하는 말 말고 평소에 하는 말과 행동으로 판단하세요.

  • 4. 취중횡수
    '11.10.5 11:16 PM (115.143.xxx.81)

    저는 취중진담이라는 단어가 참 맘에 안듭니다...취중횡수가 적절한거 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1 중학생 스타킹 무발신으면 안되나요? 더불어 여쭈어요 7 약밥 냉동해.. 2011/10/06 4,426
21570 Occupy Wall Street, 곳곳으로 퍼져 나가는 듯 2 참맛 2011/10/06 2,758
21569 고2 남학생 보름째 외박중인데..... 4 무대책 2011/10/06 4,329
21568 사람 만나는게 피곤해요 4 .... 2011/10/06 6,431
21567 역삼동근처 헬스장... 4 어디? 2011/10/06 3,252
21566 아기...언제올까요? 6 ... 2011/10/06 3,050
21565 윗집에 두번이나 올라갔어요 ㅠ 14 오늘 2011/10/06 4,776
21564 재미있었던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13 독서 2011/10/06 5,056
21563 해야할 공부가 많은데 82만 들어오면... 6 난 중독이다.. 2011/10/06 3,352
21562 서양사람들은 대체 어떤 대화를 할까요? 13 주부 2011/10/06 5,037
21561 애정촌짝 어디서 다운받아보나요? 2 궁금맘 2011/10/06 3,601
21560 엄마들 모임요. 4 아이 학교 2011/10/06 3,850
21559 알고계셨어요? 파리크라상 일본산 밀가루 사용 11 홧팅! 2011/10/06 5,568
21558 답례용(?) 떡, 깔끔하고 맛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8 감사합니다^.. 2011/10/06 3,480
21557 나는 꼼수다..재밌나요? 15 바다 2011/10/06 3,875
21556 돼지국밥 궁금해 죽겠어요 ㅎㅎ 19 클로버 2011/10/06 4,668
21555 제 발이 이상한건가요? 하늘 2011/10/06 2,657
21554 동요를 개사해야하는데요... 2 개사.. 2011/10/06 2,741
21553 정말정말 싸고 좋은 장농은 없을까요? 1 장농걱정 2011/10/06 3,416
21552 급질문^^ 주말 가족여행으로 평창에 가는데요, 추천해주세요 5 minera.. 2011/10/06 3,290
21551 돌아온 손학규, 야권통합에 '승부수' 띄운다 2 세우실 2011/10/06 2,601
21550 상반신은 따뜻한데 하반신만 차가운건 비정상이죠? ㅜㅜ 5 아이고깜짝 2011/10/06 5,579
21549 어떤 채소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8 가을 2011/10/06 3,126
21548 나경원은 진짜 옷을 잘 입던데...비싸겠죠? 40 평범주부 2011/10/06 16,775
21547 스폰서 둔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 들어 보셨어요? 3 지나 2011/10/06 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