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직 없고요.
남편이랑은 일요일 밖에 시간이 안나서
일요일에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가려고
항상 계획은 해요.^^
먼거리는 부담스럽고요.
이번주 일요일엔 경복궁이나, 창덕궁같은
궁을 다녀올까 했는데
더 단풍들고 가면 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궁 안에서는 김밥 이런것도 못 먹나봐요?
도시락 같은거 아예 못 먹는다고 안내문에서 본 거 같아요.
아주 예전에 아는 언니들이랑
김밥 한줄씩 싸들고 경복궁에 갔다가
벤취에 앉아서 먹고 왔었는데...
남편은
어디 조용한 절에 가서 산책도 하고
김밥 싸들고 가서 먹고 쉬고 오고 싶나봐요.
근데..
솔직히 근처에 한적하고 조용한 절이 없잖아요.
용인에 와우정사라는 곳이 있는데 한번 갔었는데
거긴 의외로 멀로 별로고..
민속촌을 갈까...했는데 여기도 예전에 두번정도 다녀왔었고.
어디 산책이나 조용히 쉬고 올 만한 곳 없을까요?
서울 난지도 공원을 가볼까요?
도시락 싸들고 다녀올 수 있는 곳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