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스트레스관리를 못한건지

대화기술부족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1-10-05 12:00:01

치과치료 다녀왔어요.

어금니 치아를 씌우는데 의사가 맞춰보더니

높냐고 묻길래

왼쪽은 낮고 오른쪽은 높다고 얘기했어요.

 

오른쪽 어금니는 지금 씌우는 거고

왼쪽 어금니는 1년전에 같은치과에서 씌운거예요.

 

전 그냥 사실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말을 하더라고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더 부드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매사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수 있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심란해요.

 

그냥 요즘 답답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지금 혼자라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IP : 121.13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그거나 그거나
    '11.10.5 12:01 PM (1.251.xxx.58)

    똑같애요.
    그넘의 의사 똑바로 맞게 치료해주지..원.
    저도 어제 치과갔다가...기분이..

  • 2. 의사보다
    '11.10.5 12:04 PM (211.207.xxx.10)

    치아느낌에 대해 정확히 말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
    그사람들은 하루 30명이상과 대화하다보니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말 잘 하는 거고
    환자는 자기 이 느낌 말 할 기회가 그리 많은가요 ?

    그래도 찜찜하심 살짝 미소를 지으심 되겠네요.
    좀 불편하게 말하거나 발끈했는데 같이 뾰족해지는 것보다
    거기 개의치 않고 의사가 더 친절하면 그게 더 미안하고 마음에 남긴 하더군요.

  • 3. 치과치료
    '11.10.5 12:06 PM (59.86.xxx.70)

    엄청 신경쓰이고 예민한 부부이에요.말이 곱게 나가고 싶어도 잘 안나가죠.
    상황이 그러니 님이 의사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느낌을 말한건데
    괜한 걱정하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평소에 내 말주변이 다른사람에게 상처줄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정도로 배려심있는 분이라면 상처주는말 막 할분은 아니란생각에 그런걱정은 접어두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말을 곱게해도 상대에 따라서 상처받는 사람은 받거든요.
    그건 그사람이 극복해야할 일이지 그것까지 신경쓰다보면 입을 다물고 살아야겠죠.

  • 4. ....
    '11.10.5 12:10 PM (112.168.xxx.63)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데요.
    별 차이도 없는 것에 신경 쓰시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05 부럽다는 감정을 잘 느끼세요? 9 어려웡 2011/10/05 3,667
23004 갤럭시 2 사용하기 좋은 가요? 4 .. 2011/10/05 3,277
23003 인터넷 향수 정품 여부 5 투덜이스머프.. 2011/10/05 5,535
23002 아직 어려서 그런 건데... safi 2011/10/05 2,557
23001 지성 두피에 좋은 샴푸 말씀해 주신 님~~~ 1 아까글원글이.. 2011/10/05 3,396
23000 악~~~ 이놈의 고양이 ㅠㅠ 7 백조 2011/10/05 3,357
22999 목욕하고 뭐 바르세요? 11 무슨 공주?.. 2011/10/05 4,149
22998 은행은 예금이율이 너무 낮아요.. 고민 2011/10/05 2,718
22997 거실 테이블 좀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1/10/05 2,832
22996 간장게장 담근 후 ... 1 ^^ 2011/10/05 3,051
22995 시장에서 아이옷을 사왔는데 눈물이 날꺼같아요. 61 급우울 2011/10/05 22,053
22994 보리새순(새싹)은 몇월달에 채취하나요? 3 ... 2011/10/05 3,506
22993 '무당층 표심' 박원순 49.7% 나경원 15.6% 4 세우실 2011/10/05 2,978
22992 조용필 CD를 장만할려고 하는데 뭘로 사야할까요? 2 애나봐 2011/10/05 2,947
22991 사무실 7개월경력.. 5 ... 2011/10/05 4,265
22990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7 라플란드 2011/10/05 2,978
22989 아이 체한증상 좀 봐주세오.. 2 스끼다시내인.. 2011/10/05 4,253
22988 도와주세요. 흥신소 관련 6 미우 2011/10/05 4,162
22987 살림 뭐 사야 할까요? 6 콘도같은 집.. 2011/10/05 3,660
22986 꿈해몽** 낡고 더러운 신발을 빨아 정리하는 꿈 1 신발꿈 2011/10/05 6,829
22985 황새틈에 사는 뱁새엄마 바라보기.... 3 슬픈뱁새.... 2011/10/05 3,640
22984 친구가 헤어스타일 바꾸고 어울리냐고 물어보는데요 ㅎㅎ 6 ㅋㅋ 2011/10/05 3,620
22983 쌀쿡산 쇠고기 o-157 대장균 국내 유통 밝은태양 2011/10/05 2,464
22982 어제! 도가니 250만 돌파 그리고 사학족벌 8 참맛 2011/10/05 3,228
22981 자꾸..뭘 바라시는 부모님.. 42 슬퍼요 2011/10/05 1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