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실기 시험 안보는 대학도 혹시 있나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1-10-05 11:55:29

중3 딸아이예요.

어릴때부터 손에 쥐고 그리는거 좋아하더니 그림그리고 꾸미고 암튼 만드는것도 좋아해요.

창의력있다고 초딩땐 상도 많이 받고. 그림도 꽤 잘그립니다.

현재 중3인데 전교에서 10등안에 들어요.

혼자 수학 푸는것도 좋아해서 수학경시대회도 곧잘 나가서 상도 타오고 과학 그리고 글쓰는것. 체육도 잘합니다.

본인이  과학을 제일 좋아라해서.중1때부터 과학고를 염두했었는데 잘먹지도않고 키도작고  체력이 너무 안좋아서 그건 포기한 상태구요..

대신 영어를 좀 싫어라해서 좀 등한시하더니 현재는  3학년 2학기고 특목고 안갈 상황이니 그냥 실용적이게 영수만하겠다고 드립다 파고 있는 상태예요.

 

각설하고 제가 고민되는건요 조금있으면 고등학교 진학인데 엄마인 제가 보기에 다방면에 조금씩 재주가 있지만. 특히 미술을 제일 잘하는것 같아요. 재능이 좀 아깝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미술쪽으로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어릴땐 본인도 동의하더니. 미대 가기엔 자기가 공부한게 왠지 아깝게 느껴지고

조금더 공부해서 sky 가고 싶다고 저러네요. 그래서 대학을 가면 어느과를 갈지 물어보면 그건 아직 자기도 모르겠대요

그냥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미대는 아니라면서...

제가 혼자서 아이둘 키우는 처지라서 어릴때부터 속이 깊어 엄마맘 헤아리고 철이 일찍 들어서 그런지

미술하면 돈많이 들까봐 걱정해서 그런것도 있어보이기도 하고.  또 아이가 착하긴 하지만 자기 주장이 있어서

 정작 자기가 정말 하고싶으면 주장할 성격도 있거든요.

 

제 친한 언니 딸이. 전교1등아이였어요. 이집은 저희집과 반대케이스죠. 엄마는 공부한거 아깝다고 일반대학을 가라주위였고 딸래미는 극구 미대가겠다고 하더니 올해 서울대 미대 3차까지 합격해서 입학했거든요. 애가 하루에 2시간자면서

자라고 해도 안자고 그리 공부하고. 학교와 홍대를 왔다갔다하는 중노동을 감수하면서도 힘들다소리 안하더니

붙었드라구요. 대학다니면서도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하니 신나서 잘다닌다고...해서요.. 물론 전 이언니처럼 서울살지도 않고 그렇게 뒷바지리할만큼에 형편도 되지 않은데 우리애도 할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에 부럽더라구요..

 

작년엔가 신문보니 홍대도 미대 실기 폐지하니 마니 하던데.. 혹시 실기 시험 안보고 시험 성적갖고 가는 미대는

없나요?

IP : 218.239.xxx.1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2:02 PM (59.9.xxx.175)

    이혼 했다고 직장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하시는 분들 못봤어요
    그냥 남편얘기 절대 안하고 사생활 애기 안하는분들
    뭐 들리는 소문등등을 짜깁기해서 이혼 한거 같다 생각하고
    뒤에서만 쉬쉬하면서 얘기할 뿐이죠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시면 또 말이 덜 나와요
    드러내는 순간 더 많은 말들을 양성해 내는게 사람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89 이명박 23조이상의 부동산으로 추정 41 4대강 추진.. 2011/11/06 8,907
33388 영화 "완득이" 재밌나요? 9 ... 2011/11/06 2,982
33387 개인컵 쓰는 회사.. 손님들은 어떻게 물 드시나요? 4 ... 2011/11/06 1,390
33386 이 야채 이름 좀.. 6 몰라요 2011/11/06 1,767
33385 차선변경중의 접촉사고 14 초보운전 2011/11/06 3,151
33384 또 다시 유포되는 악성 유언비어 ㅆㅆㅆ 2011/11/06 965
33383 겨울에 아이 수영하기 어떤가요? 4 궁금 2011/11/06 1,542
33382 울 아들 성격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 1 .. 2011/11/06 1,236
33381 왜 목사만 욕해? 스님, 신부,수녀가 비교적 욕을 덜먹는 이유?.. 10 호박덩쿨 2011/11/06 2,784
33380 가을에 딱 어울리는 중독성 강한 좋은 노래 대령이오~ 1 2011/11/06 1,360
33379 박원순 시장의 집무실-감동입니다 37 .. 2011/11/06 12,022
33378 여쭤봐요 1 육아상담 2011/11/06 777
33377 왠지 쓸쓸한 일욜, 이 노래나 같이들어요 3 차암좋다 2011/11/06 1,458
33376 꿈인데 너무 웃겨서요 1 2011/11/06 1,118
33375 세입자가 집수리해서썼는데 집주인이 사정생겨 계약기간보다 빨리 나.. 23 .. 2011/11/06 4,054
33374 윗집에서 과일을 갖고오셨네요..-_-; 38 나라냥 2011/11/06 14,416
33373 트렌치코트에 빨간 퀼팅백 매면 이상할까요? 2 lily 2011/11/06 1,671
33372 어제하루 82 안왔는데.. 토닥토닥 2011/11/06 1,156
33371 꼼수 안 올라오니 이거라도 3 하니티비 2011/11/06 1,523
33370 아이폰 동기화 했더니 어플 다 날아갔어요. 9 ㅠㅠ 2011/11/06 2,310
33369 스티브 잡스 전기 다시 읽고 2 흠.... 2011/11/06 2,137
33368 덴마크 다이어트 해보려고 하는데요 1 아자 2011/11/06 1,076
33367 주차하다가 차를 박았는데요. 31 괴로운소리 2011/11/06 6,565
33366 (펌) 고성국 "노무현 이용하는 건 아주 비열하다"(열린토론).. 4 한미 fta.. 2011/11/06 1,826
33365 나꼼수 후드티 바로 배송되나요? 4 .. 2011/11/06 1,454